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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경(詩經) 202. 육아(蓼莪, 더부룩한 다북쑥)/모시정의(毛詩正義) 『시경(詩經)』≪소아(小雅) 제5 곡풍지습(谷風之什)≫ ◎ 202. 육아(蓼莪, 더부룩한 다북쑥)蓼蓼者莪、匪莪伊蒿。(육육자아, 비아이호)크게 자란 것이 다북쑥인가 쑥이 아니고 약쑥이라네哀哀父母、生我劬勞。(애애부모, 생아구로)슬프다 부모님께서 나를 낳아 기르시며 수고하셨네 蓼蓼者莪、匪莪伊蔚。(육육자아, 비아이울)크게 자란 다북쑥인가 쑥이 아니고 제비쑥이라네哀哀父母、生我勞瘁。(애애부모, 생아노췌)슬프다 부모님께서 나를 낳아 수고로워 초췌하시네 缾之罊矣、維罍之恥。(병지경의, 유뢰지치)두레박이 텅 비게되면 오직 큰 물동이의 수치인데鮮民之生、不如死之久矣。(선민지생, 부여사지구의)가난한 백성의 삶은 죽어 오래된 이 보다 못하구나無父何怙、無母何恃。(무부하호, 무모하시)아버지 어머니 안 계시면 누구를 믿고 의지할까出則.. 2024. 8. 23.
◎ 『논어주소(論語註疏)』 이인(里仁) 卷​ 4 - 18 ▣ 『논어주소(論語註疏)』 ​​◎ 『논어(論語)』○ 이인(里仁) 卷​ 4 - 18​4-18) 子曰: "事父母, 幾諫, 見志不從, 又敬不違, 勞而不怨."(자왈: "사부모, 기간, 견지불종, 우경불위, 로이불원.")​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부모를 섬기는데 은미(隱微)하게 말씀드려도 따르지 않으실 뜻을 보이면, 더욱 공경하고 어기지 말아야 하며 수고롭더라도 원망하지 말아야 한다.”​ 《논어집해(論語集解)》『논어집해(論語集解)』는 중국 위(魏)나라의 정치가이자 사상가였던 하안(何晏, 193 ~ 249)이 당시까지 전해지던 공자(孔子, B.C.551~B.C.479)가 지은 『논어(論語)』에 대한 주석을 모아 편찬한 책이다. 『논어집해(論語集解)』에는 공안국(孔安國, BC156?~BC74), 정현(鄭玄, 127~2.. 2024. 8. 22.
◎ 시경(詩經) 201. 곡풍(谷風, 동풍)/모시정의(毛詩正義) 『시경(詩經)』≪소아(小雅) 제5 곡풍지습(谷風之什)≫ ◎ 201. 곡풍(谷風, 동풍)習習谷風、維風及雨。(습습곡풍, 유풍급우)산들산들 동풍이 부니 바람 따라서 비가 내리네將恐將懼、維予與女。(장공장구, 유여여두렵고 무서울 적에 나는 당신과 함께 했었는데將安將樂、女轉棄予。(장안장낙, 여전기여)편안하고 즐거워지니 당신은 나를 버리는 구려 習習谷風、維風及頹。(습습곡풍, 유풍급퇴)산들산들 동풍이 불었는데 마침내 사나워졌구나將恐將懼、寘予于懷。(장공장구, 전여우회)두렵고 무서울 적에 도리어 나를 품어 주었는데將安將樂、棄予如遺。(장안장낙, 기여여유)편안하고 즐거워지니 나를 잊고 버리시는 구나 習習谷風、維山崔嵬。(습습곡풍, 유산최외)산들산들 동풍이 부는데 산은 높고도 험하구나無草不死、無木不萎。(무초부사, 무목부위)죽지 .. 2024. 8. 21.
◎ 『논어주소(論語註疏)』 이인(里仁) 卷​ 4 - 17 ▣ 『논어주소(論語註疏)』 ​​◎ 『논어(論語)』○ 이인(里仁) 卷​ 4 - 17​4-17) 子曰:"見賢思齊焉, 見不賢而內自省也."(자왈: "견현사제언, 견불현이내자성야.")​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현명함을 보면 거기에 가지런해질 것을 생각하고, 현명하지 않음을 보면 안으로 자신을 반성(反省)해야 한다.”​ 《논어집해(論語集解)》『논어집해(論語集解)』는 중국 위(魏)나라의 정치가이자 사상가였던 하안(何晏, 193 ~ 249)이 당시까지 전해지던 공자(孔子, B.C.551~B.C.479)가 지은 『논어(論語)』에 대한 주석을 모아 편찬한 책이다. 『논어집해(論語集解)』에는 공안국(孔安國, BC156?~BC74), 정현(鄭玄, 127~200), 마융(馬融, 79~166), 왕숙(王肅, 195~256), 포함.. 2024. 8. 20.
◎ 시경(詩經) 200. 항백(巷伯, 맏 내시)/모시정의(毛詩正義) 『시경(詩經)』≪소아(小雅) 제4 절남산지습(節南山之什)≫ ◎ 200. 항백(巷伯, 맏 내시) 萋兮斐兮、成是貝錦。(처혜비혜, 성시패금)아름답고 화려함이 조개무늬 비단을 닮았는데彼譖人者、亦已大甚。(피참인자, 역이대심)저 참소하는 사람들이 이미 크게 많아졌구나 哆兮侈兮、成是南箕。(치혜치혜, 성시남기)커다랗고 사치로움이 바로 남기성을 닮았는데彼譖人者、誰適與謀。(피참인자, 수적여모)저 참소하는 사람들은 누구와 주로 모의하나 緝緝翩翩、謀欲譖人。(즙즙편편, 모욕참인)조잘조잘 입 놀리며 남을 모함하려 꾀하는데慎爾言也、謂爾不信。(신이언야, 위이불신)그대 말 조심하시오 그대 못믿겠다 말한다네 捷捷幡幡、謀欲譖言。(첩첩번번, 모욕참언)재빠르게 반복하여 모함하는 말하려 꾀하는데豈不爾受、既其女遷。(기불이수, 기기여천)어찌 그대.. 2024. 8. 19.
◎ 『논어주소(論語註疏)』 이인(里仁) 卷​ 4 - 16 ▣ 『논어주소(論語註疏)』 ​​◎ 『논어(論語)』○ 이인(里仁) 卷​ 4 - 16​4-16) 子曰: "君子喩於義, 小人喩於利."(자왈: "군자유어의, 소인유어리.")​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의로움에 밝고 소인은 이익에 밝다.”​ 《논어집해(論語集解)》『논어집해(論語集解)』는 중국 위(魏)나라의 정치가이자 사상가였던 하안(何晏, 193 ~ 249)이 당시까지 전해지던 공자(孔子, B.C.551~B.C.479)가 지은 『논어(論語)』에 대한 주석을 모아 편찬한 책이다. 『논어집해(論語集解)』에는 공안국(孔安國, BC156?~BC74), 정현(鄭玄, 127~200), 마융(馬融, 79~166), 왕숙(王肅, 195~256), 포함(包咸, BC6~65), 주생렬(周生烈, ?~220) 등의 주석이 실려있으.. 2024. 8. 18.
◎ 시경(詩經) 199. 하인사(何人斯, 어떤 사람인가)/모시정의(毛詩正義) 『시경(詩經)』≪소아(小雅) 제4 절남산지습(節南山之什)≫ 199. 하인사(何人斯, 어떤 사람인가) 彼何人斯、其心孔艱。(피하인사, 기심공간)저이는 어떤 사람인가 그 마음 매우 고약하네胡逝我梁、不入我門。(호서아량, 불입아문)어찌 우리 어살에 가면서 우리 집에는 안 오나伊誰云從、維暴之云。(이수운종, 수포지운)누구를 따른다 하는가 오직 포공이라 하였네 二人從行、誰為此禍。(이인종행, 수위차화)두 사람이 따라 가는데 누가 화근을 만들었나胡逝我梁、不入唁我。(호서아량, 불입언아)어찌 우리 어살에 가면서 나를 위로하지 않는가始者不如今、云不我可。(시자불여금, 운불아가)시작은 지금 같지 않았는데 나를 옳다하지 않네 彼何人斯、胡逝我陳。(피하인사, 호서아진)저이는 어떤 사람인데 어찌 내 뜰 앞 지나는가我聞其聲、不見其身。(아문.. 2024. 8. 17.
◎ 『논어주소(論語註疏)』 이인(里仁) 卷​ 4 - 15 ▣ 『논어주소(論語註疏)』 ​​◎ 『논어(論語)』○ 이인(里仁) 卷​ 4 - 15​4-15) 子曰: "參乎! 吾道一以貫之. " 曾子曰: "唯!" 子出, 門人問曰: "何謂也?" 曾子曰: "夫子之道, 忠恕而已矣."(자왈: "삼호! 오도일이관지." 증자왈: "유!" 자출, 문인문왈: "하위야?" 증자왈: "부자지도, 충서이이의.")​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삼(參)아! 내 도(道)는 하나를 가지고 근본을 한다.” 증자가 “예”하고 대답했다. 공자께서 나가시자 문인들이 물었다. “무슨 말씀입니까?” 증자가 말했다. “스승님의 도는 마음을 다함[忠]과 마음을 같이함[恕] 뿐이다.”​ 《논어집해(論語集解)》『논어집해(論語集解)』는 중국 위(魏)나라의 정치가이자 사상가였던 하안(何晏, 193 ~ 249)이 당시까지 전.. 2024. 8. 16.
◎ 시경(詩經) 213. 첨피낙의(瞻彼洛矣, 저 낙수를 보니) 『시경(詩經)』≪소아(小雅) 제6 보전지습(甫田之什)≫ ◎ 213. 첨피낙의(瞻彼洛矣, 저 낙수를 보니)【毛詩 序】 《瞻彼洛矣》,刺幽王也。思古明王能爵命諸侯,賞善罰惡焉。【모시 서】 는 유왕(幽王)을 풍자한 시(詩)이다. 옛날의 밝은 임금이 제후들에게 관작을 명하여 착한 자를 상주고 악한 자를 벌함을 생각한 것이다. 瞻彼洛矣、維水泱泱。(첨피낙의, 유수앙앙)저 낙수를 바라보니 강물이 넘실거리고 있는데君子至止、福祿如茨。(군자지지, 복녹여자)군자가 오셔서 머무니 복녹이 지붕처럼 쌓이고韎韐有奭、以作六師。(매갑유혁, 이작륙사)붉은 가죽 옷을 입고서 전군을 지휘하시는구나 瞻彼洛矣、維水泱泱。(첨피낙의, 유수앙앙)저 낙수를 바라보니 강물이 넘실거리고 있는데君子至止、鞞琫有珌。(군자지지, 병봉유필)군자가 오셔서 머무니 칼집 .. 2024. 8. 15.
◎ 『논어주소(論語註疏)』 이인(里仁) 卷​ 4 - 14 ▣ 『논어주소(論語註疏)』 ​​◎ 『논어(論語)』○ 이인(里仁) 卷​ 4 - 14​4-14) 子曰: "不患無位, 患所以立; 不患莫己知, 求爲可知也."(자왈: "불환무위, 환소이립; 불환막기지, 구위가지야.")​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작위(爵位)가 없음을 근심하지 말고 그로써 서 있을 바를 근심하며, 자기를 알아줌이 없음을 근심하지 말고 알 수 있도록 추구(追求)해야 한다.”​ 《논어집해(論語集解)》『논어집해(論語集解)』는 중국 위(魏)나라의 정치가이자 사상가였던 하안(何晏, 193 ~ 249)이 당시까지 전해지던 공자(孔子, B.C.551~B.C.479)가 지은 『논어(論語)』에 대한 주석을 모아 편찬한 책이다. 『논어집해(論語集解)』에는 공안국(孔安國, BC156?~BC74), 정현(鄭玄, 127~.. 2024. 8. 14.
◎ 시경(詩經) 212. 대전(大田, 큰 밭) 『시경(詩經)』≪소아(小雅) 제6 보전지습(甫田之什)≫​◎ 212. 대전(大田, 큰 밭)​【毛詩 序】 《大田》,刺幽王也。言矜寡不能自存焉。【모시 서】 은 유왕(幽王)을 풍자한 시(詩)이다. 홀아비와 과부가 스스로 생존할 수 없음을 말한 것이다. 大田多稼, 既種既戒, 既備乃事.(대전다가, 기종기계, 기비내사)넓은 밭에 많이 심을 씨 고르고 농기구 갖추어 일할 준비 했다네以我覃耜, 俶載南畝. (이아염사, 숙재남무)날카로운 쟁기를 가지고 남쪽 밭을 갈고播厥百穀, 既庭且碩, 曾孫是若. (파궐백곡, 기정차석, 증손시약)온갖 곡식 씨 뿌리니 꼿꼿하고 크게 자라니 자손들이 만족하네 既方既皁, 既堅既好, 不稂不莠.(기방기조, 기견기호, 부랑부유.)이삭 패고 낟알이 맺혀 단단하게 여무는데 잡초는 자라지 못하네去其螟螣, 及.. 2024. 8. 13.
◎ 『논어주소(論語註疏)』 이인(里仁) 卷​ 4 - 13 ▣ 『논어주소(論語註疏)』 ​​◎ 『논어(論語)』○ 이인(里仁) 卷​ 4 - 13​4-13) 子曰: "能以禮讓爲國乎, 何有? 不能以禮讓爲國, 如禮何?"(자왈: "능이례양위국호, 하유? 불능이례양위국, 여례하?")​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예(禮)와 겸양(謙讓)으로써 나라를 다스릴 수 있는가, 무엇이 있겠는가? 예와 겸양으로써 나라를 다스리지 못한다면, 예를 어찌 하겠는가?”​ 《논어집해(論語集解)》『논어집해(論語集解)』는 중국 위(魏)나라의 정치가이자 사상가였던 하안(何晏, 193 ~ 249)이 당시까지 전해지던 공자(孔子, B.C.551~B.C.479)가 지은 『논어(論語)』에 대한 주석을 모아 편찬한 책이다. 『논어집해(論語集解)』에는 공안국(孔安國, BC156?~BC74), 정현(鄭玄, 127~200.. 2024.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