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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경(詩經) 213. 첨피낙의(瞻彼洛矣, 저 낙수를 보니)/毛詩正義(공영달) 『시경(詩經)』≪소아(小雅) 제6 보전지습(甫田之什)≫ ◎ 213. 첨피낙의(瞻彼洛矣, 저 낙수를 보니) 瞻彼洛矣、維水泱泱。(첨피낙의, 유수앙앙)저 낙수를 바라보니 강물이 넘실거리고 있는데君子至止、福祿如茨。(군자지지, 복녹여자)군자가 오셔서 머무니 복녹이 지붕처럼 쌓이고韎韐有奭、以作六師。(매갑유혁, 이작륙사)붉은 가죽 옷을 입고서 전군을 지휘하시는구나 瞻彼洛矣、維水泱泱。(첨피낙의, 유수앙앙)저 낙수를 바라보니 강물이 넘실거리고 있는데君子至止、鞞琫有珌。(군자지지, 병봉유필)군자가 오셔서 머무니 칼집 무늬가 아름답고君子萬年、保其家室。(군자만년, 보기가실)군자께서 만년토록 그 집안을 보존하시로다 瞻彼洛矣、維水泱泱。(첨피낙의, 유수앙앙)저 낙수를 바라보니 강물이 넘실거리고 있는데君子至止、福祿既同。(군자지지, 복.. 2024. 9. 16.
◎ 『논어주소(論語註疏)』 ≪공야장(公冶長)≫ 卷​ 5 - 4 ▣ 『논어주소(論語註疏)』 ​​◎ 『논어(論語)』○ ≪공야장(公冶長)≫ 卷​ 5 - 4​5-4) 子貢問曰: "賜也何如?" 子曰: "女器也." 曰: "何器也?" 曰: "瑚璉也."(자위자천: "군자재!약인, 노무군자자, 공문왈: "사야하여?" 자왈: "여기야." 왈: "하기야?" 왈: "호련야.")​자공이 여쭈었다. “저(賜)는 무엇과 같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그릇이다.” 말했다. “무슨 그릇입니까?” 대답하셨다. “ 호련(瑚璉)이다.” ​ 《논어집해(論語集解)》『논어집해(論語集解)』는 중국 위(魏)나라의 정치가이자 사상가였던 하안(何晏, 193 ~ 249)이 당시까지 전해지던 공자(孔子, B.C.551~B.C.479)가 지은 『논어(論語)』에 대한 주석을 모아 편찬한 책이다. 『논어집해(.. 2024. 9. 15.
◎ 시경(詩經) 212. 대전(大田, 큰 밭)/毛詩正義(공영달) 『시경(詩經)』≪소아(小雅) 제6 보전지습(甫田之什)≫​◎ 212. 대전(大田, 큰 밭)大田多稼, 既種既戒, 既備乃事.(대전다가, 기종기계, 기비내사)넓은 밭에 많이 심을 씨 고르고 농기구 갖추어 일할 준비 했다네以我覃耜, 俶載南畝. (이아염사, 숙재남무)날카로운 쟁기를 가지고 남쪽 밭을 갈고播厥百穀, 既庭且碩, 曾孫是若. (파궐백곡, 기정차석, 증손시야)온갖 곡식 씨 뿌리니 꼿꼿하고 크게 자라니 자손들이 만족하네 既方既皁, 既堅既好, 不稂不莠.(기방기조, 기견기호, 부랑부유.)이삭 패고 낟알이 맺혀 단단하게 여무는데 잡초는 자라지 못하네去其螟螣, 及其蟊賊, 無害我田樨.(거기명등, 급기모적, 무해아전치)명충과 황충을 없애고 벌래와 해충을 잡아내니 밭의 곡식 해가 없네田祖有神, 秉畀炎火. (전조유신, 병비.. 2024. 9. 14.
◎ 『논어주소(論語註疏)』 ≪공야장(公冶長)≫ 卷​ 5 - 3 ▣ 『논어주소(論語註疏)』 ​​◎ 『논어(論語)』○ ≪공야장(公冶長)≫ 卷​ 5 - 3​5-3) 子謂南容: "邦有道, 不廢; 邦無道, 免於刑戮." 子賤: "君子哉!若人, 魯無君子者, 斯焉取斯?"(자위자천: "군자재!약인, 노무군자자, 사언취사?")​공자께서 자천(子賤)을 평(評)하시기를 “군자로다! 만약 사람들이, 노(魯)나라에 군자가 없었다면 어디에서 이들이 이것[德]을 취했겠는가?”라고 하셨다.​ 《논어집해(論語集解)》『논어집해(論語集解)』는 중국 위(魏)나라의 정치가이자 사상가였던 하안(何晏, 193 ~ 249)이 당시까지 전해지던 공자(孔子, B.C.551~B.C.479)가 지은 『논어(論語)』에 대한 주석을 모아 편찬한 책이다. 『논어집해(論語集解)』에는 공안국(孔安國, BC156?~BC74),.. 2024. 9. 13.
◎ 시경(詩經) 211. 보전(甫田, 넓은 밭이여)/毛詩正義(공영달) 『시경(詩經)』≪소아(小雅) 제6 보전지습(甫田之什)≫​◎ 211. 보전(甫田, 넓은 밭이여)​倬彼甫田、歲取十千。(탁피보전, 세취십천)크고 저 넓은 밭에서 해마다 만여 석을 받아들이네我取其陳、食我農人、自古有年。(아취기진, 식아농인, 자고유년)묵은 곡식 가져다가 우리 농민을 먹이니 예부터 풍년이 드네今適南畝、或耘或耔、黍稷薿薿。(금적남무, 혹운증자, 서직의의)이제 남쪽 밭에 나가 김매고 북돋우니 메기장 차기장이 무성하네攸介攸止、烝我髦士。(유개유지, 증아모사)경계의 처소와 쉬는 곳에서 훌륭한 관리를 만나네​以我齊明、與我犧羊、以社以方。(이아제명, 여아희양, 이사이방)가득 담은 제삿밥과 희생 양으로 토지신과 사방에 제사지내네我田既臧、農夫之慶。(아전기장, 농부지경)우리 밭은 농사가 잘되니 농부들의 경사라네琴瑟擊鼓、.. 2024. 9. 12.
◎ 『논어주소(論語註疏)』 ≪공야장(公冶長)≫ 卷​ 5 - 2 ▣ 『논어주소(論語註疏)』 ​​◎ 『논어(論語)』○ ≪공야장(公冶長)≫ 卷​ 5 - 2​5-2) 子謂南容: "邦有道, 不廢; 邦無道, 免於刑戮." 以其兄之子妻之.(자위남용: "방유도, 불폐; 방무도, 면어형륙." 이기형지자처지.)​공자께서 남용(南容)을 일컬으시기를 “나라에 도가 있으면 버림받지 않고, 나라에 도가 없더라도 죽임의 극형을 면할 것이다”라고 하시고, 형의 딸로서 그에게 시집보내셨다.​​《논어집해(論語集解)》 『논어집해(論語集解)』는 중국 위(魏)나라의 정치가이자 사상가였던 하안(何晏, 193 ~ 249)이 당시까지 전해지던 공자(孔子, B.C.551~B.C.479)가 지은 『논어(論語)』에 대한 주석을 모아 편찬한 책이다. 『논어집해(論語集解)』에는 공안국(孔安國, BC156?~BC74),.. 2024. 9. 11.
◎ 시경(詩經) 210. 신남삼(信南山, 펼쳐진 남산)/毛詩正義(공영달) 『시경(詩經)』≪소아(小雅) 제5 곡풍지습(谷風之什)≫​◎ 210. 신남삼(信南山, 펼쳐진 남산)​信彼南山、維禹甸之。(신피남산, 유우전지)펼쳐진 저 남산은 우임금이 다스리신 땅인데 畇畇原隰、曾孫田之。(윤윤원습, 증손전지)일구어 놓은 언덕과 땅은 자손들이 경작을 하네我疆我理、南東其畝。(아강아리, 남동기무)경계하여 다스리니 동남쪽으로 이랑이 뻗었네​上天同雲、雨雪雰雰。(상천동운, 우설분분)하늘에 구름이 덮이고 비와 눈이 흩 날리는데益之以霢霂、既優既渥、(익지이맥목, 기우기악)가랑비 부슬부슬 내리니 넉넉하고 풍요롭네既霑既足、生我百穀。(기점기족, 생아백곡)젖어들어 흡족하니 나의 온갖 곡식이 싹트네​疆場翼翼、黍稷彧彧。(강역익익, 서직욱욱)밭의 경계가 가지런하고 기장과 피가 무성하네曾孫之穡、以為酒食。曾孫之穡, 以爲酒食.. 2024. 9. 10.
◎ 『논어주소(論語註疏)』 ≪공야장(公冶長)≫ 卷​ 5 - 1 ▣ 『논어(論語疏)』 ​​           卷​ 5《공야장(公冶長)》 - 1​◆ 5-1) 子謂公冶長: "可妻也. 雖在縲絏之中, 非其罪也." 以其子妻之.(자위공야장: "가처야. 수재류설지중, 비기죄야." 이기자처지.)​공자께서 공야장을 일컬으시기를 “ 시집 보낼 수 있겠다. 비록 포승줄에 묶여 감옥 안에 었었지만 그의 죄는 아니었다”라고 하시고서, 당신 자식[딸]으로써 그에게 시집 보내셨다.​ ◎《논어집해(論語集解)》 卷5 - 1『논어집해(論語集解)』는 중국 위(魏)나라의 정치가이자 사상가였던 하안(何晏, 193 ~ 249)이 당시까지 전해지던 공자(孔子, B.C.551~B.C.479)가 지은 『논어(論語)』에 대한 주석을 모아 편찬한 책이다. 『논어집해(論語集解)』에는 공안국(孔安國, BC156?~BC.. 2024. 9. 9.
◎ 시경(詩經) 209. 초자(楚茨, 무성한 남가새)/毛詩正義(공영달) 『시경(詩經)』≪소아(小雅) 제5 곡풍지습(谷風之什)≫ ◎ 209. 초자(楚茨, 무성한 남가새)【毛詩 序】 《楚茨》,刺幽王也。政煩賦重,田萊多荒,饑饉降喪,民卒流亡,祭祀不饗,故君子思古焉。【모시 서】 는 유왕(幽王)을 풍자한 시(詩)이다. 정사가 번거롭고 부역이 무거우며 묵정밭이 많이 황폐해지니 기근이 들고 재앙을 내려 백성들이 마침내 떠돌아 없어져 제사를 올려도 흠향하지 않았기 때문에 군자가 옛날을 그리워한 것이다. 楚楚者茨、言抽其棘。(초초자자, 언추기극)무성한 남가새나무에 가시를 뽑아내라 했는데自昔何為、我蓺黍稷。(자석하위, 아예서직)예부터 무엇 때문인가 기장과 피를 심었다네我黍與與、我稷翼翼。(아서여여, 아직익익)우리 기장이 무성하고 우리 피도 우거졌는데我倉既盈、我庾維憶。(아창기영, 아유유억)우리 창고 이미.. 2024. 9. 8.
◎ 『논어주소(論語註疏)』 이인(里仁) 卷​ 4 - 26 ▣ 『논어주소(論語註疏)』 ​​◎ 『논어(論語)』○ 이인(里仁) 卷​ 4 - 26​4-26) 子游曰: "事君數, 斯辱矣; 朋友數, 斯疏矣."(자유왈: "사군삭, 사욕의; 붕우삭, 사소의.")​자유가 말하였다. “군주를 자주 섬기면 욕(辱)보게 되고, 동료(同僚≒友)를 자주 동문(同門≒朋)으로 여기면 소원(疏遠)해 진다.”​​【石潭 案】 : 붕우(朋友)의 해석을 붕(朋)은 동문(同門≒朋)으로 하고 우(友)는 동료(同僚≒友)로 해석했다. 붕(朋)은 같은 스승에게 학문을 배운 사람 즉 동문(同門≒朋)을 말하고, 우(友)는 같은 직장(職場)이나 같은 부문(部門)에서 뜻을 함께 하는 사람 즉 동료(同僚≒友)를 말한다. 아래에 그 전거(典據)를 붙인다.​※ 『周禮』 《地官 司徒》○大司徒: 以本俗 六安萬民, 一曰媺宫.. 2024. 9. 7.
◎ 시경(詩經) 208. 고종(鼓鍾, 종을 치다)/毛詩正義(공영달) 『시경(詩經)』≪소아(小雅) 제5 곡풍지습(谷風之什)≫ ◎ 208. 고종(鼓鍾, 종을 치다)鼓鍾將將、淮水湯湯。憂心且傷。(고종장장, 회수상상, 우심차상)종이 쩡쩡 울리고 회수는 넘실거리는데 근심하는 마음이 아프구나淑人君子、懷允不忘。(숙인군자, 회윤부망)착하신 군자님은 진실함을 품고 계신다네 鼓鍾喈喈、淮水湝湝。憂心且悲。(고종개개, 회수개개, 우심차비)종이 개개 울리고 회수는 출렁거리는데 근심하는 마음이 슬프구나淑人君子、其德不回。(숙인군자, 기덕부회)착하신 군자님은 그 덕이 그릇됨이 없으시네 鼓鍾伐鼛、淮有三洲。憂心且妯。(고종벌고, 회유삼주, 우심차추)종을 울리고 큰북 치며 회수는 섬 셋 있는데 근심하는 마음이 서글프네淑人君子、其德不猶。(숙인군자, 기덕부유)착하신 군자님은 그 덕이 남다르시다네 鼓鍾欽欽、鼓瑟鼓琴.. 2024. 9. 6.
◎ 『논어주소(論語註疏)』 이인(里仁) 卷​ 4 - 25 ▣ 『논어주소(論語註疏)』 ​​◎ 『논어(論語)』○ 이인(里仁) 卷​ 4 - 25​4-25) 子曰: "德不孤, 必有隣."(자왈: "덕불고, 필유린.")​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덕은 외롭지 않아 반드시 이웃이 있다.”​ 《논어집해(論語集解)》『논어집해(論語集解)』는 중국 위(魏)나라의 정치가이자 사상가였던 하안(何晏, 193 ~ 249)이 당시까지 전해지던 공자(孔子, B.C.551~B.C.479)가 지은 『논어(論語)』에 대한 주석을 모아 편찬한 책이다. 『논어집해(論語集解)』에는 공안국(孔安國, BC156?~BC74), 정현(鄭玄, 127~200), 마융(馬融, 79~166), 왕숙(王肅, 195~256), 포함(包咸, BC6~65), 주생렬(周生烈, ?~220) 등의 주석이 실려있으며, 하안(何晏)의.. 2024.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