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행(五行)과 천간(天干)의 결합
『서경(書經)』 ≪홍범(洪範)≫편에 오행의 차례를 수(水), 화(火), 목(木), 금(金), 토(土)로 하고 그 성질을 처음으로 밝혔는데 그 후 전한(前漢)의 동중서(董仲舒)가 『춘추번로(春秋繁露)』 ≪오행지의(五行之義)≫편에 목(木)을 오행(五行)의 시작으로 하여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로 차서를 달리 하고 오행(五行)의 각 목에 사방[四方: 東,西,南,北]과 사시[四時: 春,夏,秋,冬]를 배속하여 나아가 팔괘(八卦)를 결합하여 오행상생설(五行相生說)을 밝혔다.
천간(天干)의 글자는 갑(甲),을(乙),병(丙),정(丁),무(戊),기(己),경(庚),신(辛),임(壬),계(癸)이고 이미 상(商)나라(BC1600~BC 1046)에서 사용되었는데, 전한(前漢)의 허신(許愼)이 설문해자(說文解字)에 천간(天干)에 사방(四方)과 오행(五行)을 결합하여 천간(天干)의 뜻을 밝혔다.
◎『춘추번로(春秋繁露)』의 오행(五行)
≪오행지의(五行之義)≫
天有五行:一曰木,二曰火,三曰土,四曰金,五曰水。木,五行之始也,水,五行之終也,土,五行之中也,此其天次之序也。
하늘은 오행(五行)이 있는데, 첫째를 목(木), 둘째를 화(火), 셋째를 토(土), 넷째를 금(金), 다섯째를 수(水)라고 한다. 목(木)은 오행(五行)의 시작이고 수(水)는 오행(五行)의 마침이며 토(土)는 오행(五行)의 중앙인데, 이는 하늘이 차례로 가는 순서다.
木生火,火生土,土生金,金生水,水生木,此其父子也。木居左,金居右,火居前,水居後,土居中央,此其父子之序,相受而布。是故木受水而火受木,土受火,金受土,水受金也。
목(木)은 화(火)를 낳고, 화(火)는 토(土)를 낳으며, 토(土)는 금(金)을 낳고, 금(金)은 수(水)를 낳으며, 수(水)는 목(木)을 낳는데, 이는 그 아버지[父]와 아들[子]이다. 목(木)은 왼쪽에 거주하고, 금(金)은 오른쪽에 거주하며, (火)는 앞에 거주하고, 수(水)는 뒤에 거주하며, 토(土)는 중앙에 거주하는데, 이는 그 아버지와 자식의 차례이며, 서로 받아서 품는다. 이러한 연고(緣故)로 목(木)은 수(水)에서 받고 화(火)는 목(木)에서 받으며, 토(土)는 화(火)에서 받고 금(金)은 토(土)에서 받으며, 수(水)는 금(金)에서 받는다.
◎『설문해자(說文解字)』 천간(天干)의 해석
“甲”
東方之孟,陽气萌動,从木戴孚甲之象。一曰人頭宐爲甲,甲象人頭。凡甲之屬皆从甲。
,古文甲,始於十,見於千,成於木之象。
『설문해자(說文解字)』 “갑(甲, 갑옷 갑)”은,
동(東)쪽 방향의 우두머리이고, 양(陽)의 기운이 싹터 움직임이며, 나무[木]가 껍질을 받들어 품고 있는 모습[象]을 따랐다. 일설에는, 사람의 머리가 마땅히 갑(甲)이 되며, 갑(甲)은 사람의 머리를 상징함이다. 모든 갑(甲)의 등속은 모두 갑(甲)을 따른다. 갑(ㅅ+甲)은 갑(甲)의 옛 글이고, 십에서 시작하여 천(千)에서 드러나니 나무에서 이루어지는 모습[象]이다.
“乙”
象春艸木冤曲而出,陰气尚彊,其出乙乙也。與丨同意。乙承甲,象人頸。凡乙之屬皆从乙。於筆切
“을(乙, 새을)”은,
봄[春]에 풀과 나무[木]가 쒸워져 굽어서 나오는 모습[象]이고, 음(陰)의 기운이 오히려 굳세니, 그[싹] 나옴이 구불구불하다. 곤(丨, 뚫은 곤)과 뜻이 같다. 을(乙)은 갑(甲)을 이었으며 모습[象]이 사람의 목이다. 모든 을(乙)의 등속은 모두 을(乙)을 따른다. 어와 필의 반절음이다.
“丙”
位南方,萬物成,炳然。陰气初起,陽气將虧。从一入冂。一者,陽也。丙承乙,象人肩。凡丙之屬皆从丙。兵永切
“병(丙, 남녁 병”은,
자리가 남(南)쪽 방향이고 만물이 성장하여 밝고 분명하다. 음(陰)의 기운이 처음 일어나고, 양(陽)의 기운은 장차 줄어든다. 일(一, 한 일)과 입(入, 들 입과, 경(冂, 멀 경)을 따른다. 일(一, 한 일)은 양(陽)이다. 병(丙)은 을(乙)을 이었으며 모습[象]이 사람의 어깨이다. 모든 병(丙)의 등속은 모두 병(丙)을 따른다. 병과 연의 반절음이다.
“丁”
夏時萬物皆丁實。象形。丁承丙,象人心。凡丁之屬皆从丁。當經切文一
“정(丁, 고무래 정”은,
여름[夏] 철에 만물이 모두 자라서 열매를 맺는다. 상형(象形)문자이다. 정(丁)은 병(丙)을 이었으며 모습[象]이 사람의 심장이다. 모든 정(丁)의 등속은 모두 정(丁)을 따른다. 당과 경의 반절음이고 글은 하나이다.
“戊”
中宮也。象六甲五龍相拘絞也。戊承丁,象人脅。凡戊之屬皆从戊。莫切
“무(戊, 천간 무)”는,
중앙의 궁궐(宮闕)이다. 육갑(六甲)과 오행(五行)의 용(龍)이 서로 얽혀 잡고있는 모습[象]이다. 무(戊)는 정(丁)을 이었으며 모습[象]이 사람의 겨드랑이 이다. 모든 무(戊)의 등속은 모두 무(戊)를 따른다. 막의 반절음이다.
“己”
中宮也。象萬物辟藏詘形也。己承戊,象人腹。凡己之屬皆从己。,古文己。居擬切
“기(己, 몸 기)”는,
중앙의 궁궐(宮闕)이다. 만물이 열고 감추며 굽히는 모양[形]을 모습[象]했다. 기(己)는 무(戊)를 이었으며 모습[象]이 사람의 배이다. 모든 기(己)의 등속은 모두 기(己)를 따른다. 옛 글의 기(己)이다. 거와 의의 반절음이다.
“庚”
位西方,象秋時萬物庚庚有實也。庚承己,象人。凡庚之屬皆从庚。古行切文一
“경(庚, 별 경)은,
“辛”
秋時萬物成而孰;金剛,味辛,辛痛即泣出。从一从䇂。䇂,辠也。辛承庚,象人股。凡辛之屬皆从辛。息鄰切
“신(辛, 매울 신)은,
“壬”
位北方也。陰極陽生,故《易》曰:“龍戰于野。”戰者,接也。象人褢妊之形。承亥壬以子,生之敘也。與巫同意。壬承辛,象人脛。脛,任體也。凡壬之屬皆从壬。如林切文一
“임(壬, 북방 임)은,
“癸”
冬時,水土平,可揆度也。象水從四方流入地中之形。癸承壬,象人足。凡癸之屬皆从癸。,籒文从癶从矢。居誄切文一 重一
“계(癸, 북방 계)는,
◎『춘추번로(春秋繁露)』의 오행(五行)과 천간(天干)의 결합
○『춘추번로(春秋繁露)』의 오행(五行)
天有五行:一曰木,二曰火,三曰土,四曰金,五曰水。木,五行之始也,水,五行之終也,土,五行之中也,此其天次之序也。
하늘은 오행(五行)이 있는데, 첫째를 목(木), 둘째를 화(火), 셋째를 토(土), 넷째를 금(金), 다섯째를 수(水)라고 한다. 목(木)은 오행(五行)의 시작이고 수(水)는 오행(五行)의 마침이며 토(土)는 오행(五行)의 중앙인데, 이는 하늘이 차례로 가는 순서다.
○『설문해자(說文解字)』천간(天干)
천간(天干)은 갑(甲),을(乙),병(丙),정(丁),무(戊),기(己),경(庚),신(辛),임(壬),계(癸)이며 허신(許愼)이 설문해자(說文解字)에 천간(天干)에 사방(四方)과 오행(五行)을 결합하여 천간(天干)의 뜻을 밝혔다.
※ 동중서(董仲舒)의 오행(五行)을 허신(許愼)이 설문해자(說文解字)에서 천간(天干)에 사방(四方)과 오행(五行)을 결합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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