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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신(修身)/4.오행[五行+干支]

▣ 오행(五行)과 오색(五色)의 결합

by 석담 김한희 2022.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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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행(五行)과 오색(五色)의 결합

중국 진()나라의 여불위(呂不韋)가 빈객(賓客) 3,000명을 모아서 편찬한 여씨춘추(呂氏春秋)』 ≪유시람(有始覽)편에서 제()나라 추연(鄒衍)이 제창한 왕조의 흥망이 토(), (), (), (), ()라는 오행(五行)의 순차에 의해 경질(更迭)된다는 오덕종시설(五德終始說)”에 다섯 가지 색[五色]을 배당하여 여불위(呂不韋)가 결합했는데 이는 토(), (), (), (), ()의 오행(五行) ()에 황(), (), (), (), ()의 오색(五色)인 형()을 처음으로 배당하여 각각 배대(配對)를 했다.

 

 추연(鄒衍)의 오행(五行)과 오색(五色)의 결합


 
◎『여씨춘추(呂氏春秋)』 

 ○ ≪유시람(有始覽)

 

凡帝王者之將興也, 天必先見祥乎下民.
黃帝之時, 天先見大螾大螻,
黃帝曰土氣勝, 土氣勝, 故其色尙黃, 其事則土.
及禹之時, 天先見草木秋冬不殺,
禹曰木氣勝, 木氣勝, 故其色尙靑, 其事則木.
及湯之時, 天先見金刃生於水,
湯曰金氣勝, 金氣勝, 故其色尙白, 其事則金.
及文王之時, 天先見火, 赤烏銜丹書集於周社,
文王曰火氣勝, 火氣勝, 故其色尙赤, 其事則火.
代火者必將水, 天且先見水氣勝, 水氣勝, 故其色尙黑, 其事則水.
水氣至而不知, 數備,將徙于土. 天爲者時, 而不助農於下. 類固相召, 氣同則合, 聲比]則應.

대개 황제와 왕[帝王]이 될 사람이 장차 일어나려 하면하늘은 반드시 먼저 아래 백성에게 길한 조짐을 나타낸다.
황제[黃帝軒轅氏]의 때에하늘이 먼저 큰 지렁이와 큰 땅강아지를 나타내니황제(黃帝)가 토()의 기운을 받았다고 했는데()의 기운을 이겼기 때문에 그 색()은 황색(黃色)을 숭상하고그 토()를 법으로 삼았다.
()임금의 때에 이르러하늘이 먼저 초목(草木)이 가을과 겨울에도 죽지 않은 것을 나타내니()임금이 목()의 기운을 받았다고 했는데()의 기운이 이겼기 때문에 그 색()은 청색(靑色)을 숭상하고그 목()을 법으로 삼았다.
()임금 때에 이르러하늘이 먼저 쇠 칼날[金刃]이 수()에서 생겨나는 것을 나타내니()임금이 금()의 기운을 받았다고 했는데()의 기운이 이겼기 때문에 그 색()은 백색(白色)을 숭상하고그 금()을 법으로 삼았다.
문왕(文王때에 이르러하늘이 먼저 화()를 나타내고붉은 까마귀[赤烏]가 붉은 글씨의 문서[丹書]를 입에 물고 주()씨 사당(祠堂)에 앉으니문왕(文王)이 화()의 기운을 받았다고 했는데()의 기운을 이겼기 때문에 그 색()은 적색(赤色)을 숭상하고그 화()를 법으로 삼았다.
()를 대신할 사람은 반드시 장차 수()가 되고하늘은 또 먼저 수()의 기운이 이김을 나타낼 것이며()의 기운이 이기기 때문에 그 색()은 흑색(黑色)을 숭상하고그 수()를 법으로 삼을 것이다.
()의 기운이 다하면서 알지 못하여도 운수(運數)가 채워져 장차 토()로 옮겨갈 것이다.

 

 ○ ≪유시람(有始覽)

凡帝王者之將興也, 天必先見祥乎下民.

대개 황제와 왕[帝王]이 될 사람이 장차 일어나려 하면, 하늘은 반드시 먼저 아래 백성에게 길한 조짐을 나타낸다.

黃帝之時, 天先見大螾大螻, 黃帝曰土氣勝, 土氣勝, 故其色尙黃, 其事則土.

황제[黃帝: 軒轅氏]의 때에, 하늘이 먼저 큰 지렁이와 큰 땅강아지를 나타내니, 황제(黃帝)가 토()의 기운을 받았다고 했는데, ()의 기운을 이겼기 때문에 그 색()은 황색(黃色)을 숭상하고, 그 토()를 법으로 삼았다.

及禹之時, 天先見草木秋冬不殺, 禹曰木氣勝, 木氣勝 ,故其色尙靑, 其事則木.

()임금의 때에 이르러, 하늘이 먼저 초목(草木)이 가을과 겨울에도 죽지 않은 것을 나타내니, ()임금이 목()의 기운을 받았다고 했는데, ()의 기운이 이겼기 때문에 그 색()은 청색(靑色)을 숭상하고, 그 목()을 법으로 삼았다.

及湯之時, 天先見金刃生於水, 湯曰金氣勝, 金氣勝, 故其色尙白, 其事則金.

()임금 때에 이르러, 하늘이 먼저 쇠 칼날[金刃]이 수()에서 생겨나는 것을 나타내니, ()임금이 금()의 기운을 받았다고 했는데, ()의 기운이 이겼기 때문에 그 색()은 백색(白色)을 숭상하고, 그 금()을 법으로 삼았다.

及文王之時, 天先見火, 赤烏銜丹書集於周社, 文王曰火氣勝 ,火氣勝, 故其色尙赤, 其事則火.

문왕(文王) 때에 이르러, 하늘이 먼저 화()를 나타내고, 붉은 까마귀[赤烏]가 붉은 글씨의 문서[丹書]를 입에 물고 주()씨 사당(祠堂)에 앉으니, 문왕(文王)이 화()의 기운을 받았다고 했는데, ()의 기운을 이겼기 때문에 그 색()은 적색(赤色)을 숭상하고, 그 화()를 법으로 삼았다.

代火者必將水, 天且先見水氣勝, 水氣勝, 故其色尙黑, 其事則水.

()를 대신할 사람은 반드시 장차 수()가 되고, 하늘은 또 먼저 수()의 기운이 이김을 나타낼 것이며, ()의 기운이 이기기 때문에 그 색()은 흑색(黑色)을 숭상하고, 그 수()를 법으로 삼을 것이다.

水氣至而不知, 數備, 將徙于土.

()의 기운이 다하면서 알지 못하여도 운수(運數)가 채워져 장차 토()로 옮겨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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