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수신(修身)/4.오행[五行+干支]

▣ 오행(五行)과 주역(周易)의 결합

by 석담 김한희 2022. 4. 29.
728x90

▣ 오행(五行)과 주역(周易)의 결합

주역(周易)에는 오행(五行)이 없다.

주역(周易) 계사전(繫辭傳) ()에는 태극(大極)이 있고 이것이 양의(兩儀)를 낳으며 양의가 사상(四象)을 낳고 사상이 팔괘(八卦)를 낳는다. 팔괘가 길흉을 정하고 길흉이 대업을 낳는다.”라고 하였으며, 그 수가 2 4 8로 늘어나 팔괘(八卦)가 되었으니 오행(五行) 숫자 5 배대(配對)할 자리가 없기에 오행(五行)이 없지만, 주역 설괘전(設卦傳)에서 팔괘(八卦)와 사방(四方)을 결합하였으며 전한(前漢)의 동중서(董仲書) 춘추번로(春秋繁露)에서 오행(五行) 사방(四方)을 결합하였으니, 따라서 오행(五行) 팔괘(八卦)가 결합이 가능하다.

 

 

 팔괘(八卦)의 생성

◯ 『주역 계사전(繫辭傳)-

是故 易有大極 是生兩儀 兩儀生四象 四象生八卦. 八卦定吉凶 吉凶生大業.

이런 까닭에 역에는 태극이 있고 이것이 양의를 낳으며 양의가 사상을 낳고 사상이 팔괘를 낳는다. 팔괘가 길흉을 정하고 길흉이 대업을 낳는다.

 

 팔괘(八卦)와 사방(四方)의 결합

◯ 『주역 설괘전(設卦傳)-五章

萬物出乎震 震 東方也. 齊乎巽 巽 東南也. 齊也者 言萬物之潔齊也. 離也者 明也. 萬物皆相見 南方之卦也. 聖人南面而聽天下 嚮明而治 蓋取諸此也. 坤也者 地也 萬物皆致養焉. 故曰致役乎坤. 兌正秋也 萬物之所說也. 故曰說言乎兌. 戰乎乾 乾 西北之卦也 言陰陽相薄也. 坎者水也, 正北方之卦也, 勞卦也, 萬物之所歸也, 故曰勞乎坎. 艮東北之卦也, 萬物之所成終而所成始也, 故曰成言乎艮.

만물은 진()괘에서 나오고 진은 동()쪽 방향이다. ()괘에서 가지런해지고 손은 동남쪽이다. 가지런하다는 것은 만물이 깨끗하고 가지런함을 말한다. ()괘라고 하는 것은 밝음이다. 만물이 모두 서로 보는 남()쪽 방향의 괘()이다. 성인(聖人)이 남쪽으로 향하여서 천하를 듣고 밝은대로[남쪽] 향하여 다스리는데 대개 여기에서 모두 취하였다. ()괘라는 것은 땅인데, 만물이 모두 여기에서 길러져 이르기 때문에, 곤에서 역사가 이르게 된다. ()괘는 바로 가을인데 만물이 설득되는 바이기 때문에, ()에서 설득됨이라 말한다. ()괘에서 싸우는데, 건이 서북의 괘()이니 음과 양[陰陽]이 서로 부딪친다는 말이다. ()괘는 물이니, 바로 북()쪽 방향의 괘()이며 수고로운 괘()이니, 만물이 돌아가는 바이기 때문에 감()괘에서 수고롭다고 말하였다. ()괘는 동북의 괘이니, 만물이 마침을 이루는 바이고 시작을 이루는 바이기 때문에 간()괘에서 이룬다고 말하였다.

 

 사방(四方) 오행(五行)의 결합

◯ 『춘추번로(春秋繁露)』 ≪오행지의(五行之義)

天有五行一曰木二曰火三曰土四曰金五曰水五行之始也五行之終也五行之中也此其天次之序也

하늘은 오행(五行)이 있는데, 첫째를 목(), 둘째를 화(), 셋째를 토(), 넷째를 금(), 다섯째를 수()라고 한다. ()은 오행(五行)의 시작이고 수()는 오행(五行)의 마침이며 토()는 오행(五行)의 중앙인데, 이는 하늘이 차례로 가는 순서다.

.........생략........

五行之隨, 各如其序, 五行之官, 各致其能. 是故木居東方而主春氣, 火居南方而主夏氣, 金居西方而主秋氣, 水居北方而主冬氣. 是故木主生而金主殺, 火主暑而水主寒, 使人必以其序, 官人必以其能, 天之數也.

오행(五行)을 따름은 각각 그 차례하는 오행(五行)의 관직과 각각의 그 능력을 이룸이 같다. 이러한 연고(緣故)로 목()은 동()쪽 방향에 거주하면서 봄[]의 기운을 주관하고, ()는 남()쪽 방향에 거주하면서 여름[]의 기운을 주관하며, ()은 서(西)쪽 방향에 거주하면서 가을[]의 기움을 주관하고, ()는 북()쪽 방향에 거주하면서 겨울[]의 기운을 주관한다. 이러한 연고(緣故)로 목()이 낳음을 주관하면, ()은 죽임을 주관하고, ()는 더위를 주관하고 수()는 서늘함을 주관하며, 사람으로 하여금 그 차례를 따름으로써 관직은 사람이 반드시 그 잘함으로써 함이 하늘의 이치[]이다.

 

 오행(五行)의 사방(四方)과 팔괘(八卦)의 결합

주역(周易) 설괘전(設卦傳)) 五章에 사방(四方)과 팔괘(八卦)를 결합하였고, 춘추번로(春秋繁露)』 ≪오행지의(五行之義)에 오행과 사방을 연결하였는데, 두 곳의 결합을 연결하면 팔괘(八卦) 오행(五行)을 아래와 같이 결합할 수 있다.

 

◯ 『춘추번로(春秋繁露)』 ≪오행지의(五行之義)

天有五行一曰木二曰火三曰土四曰金五曰水五行之始也五行之終也五行之中也此其天次之序也

.........생략........

五行之隨各如其序五行之官各致其能是故木居東方而主春氣火居南方而主夏氣金居西方而主秋氣水居北方而主冬氣是故木主生而金主殺火主暑而水主寒使人必以其序官人必以其能天之數也.

 

 

◯ 『주역』 설괘전(設卦傳)-五章

萬物出乎震 震 東方也齊乎巽 巽 東南也齊也者 言萬物之潔齊也離也者 明也萬物皆相見 南方之卦也聖人南面而聽天下 嚮明而治 蓋取諸此也坤也者 地也 萬物皆致養焉故曰致役乎坤兌正秋也 萬物之所說也故曰說言乎兌戰乎乾 乾 西北之卦也 言陰陽相薄也坎者水也正北方之卦也勞卦也萬物之所歸也故曰勞乎坎艮東北之卦也萬物之所成終而所成始也故曰成言乎艮.

 

 

◎ 팔괘(八卦)의 명칭

주역』의  8괘는 (),(),(),(),(),(),(),()”을 그 이름으로 하며 천지 만물을 대표하는 여덟가지 상징인데 하늘은 ()이 되고, 땅은 ()이되며, 못은 (), 불은 (), 우뢰는 (), 바람은 (), 물은 (), 산은 ()이 되었다. 만물을 창조하는 (),() 두 괘와 만물을 운용하는 (),(),(),(),(),()의 여섯 괘를 합하여 8괘의 명칭으로 하였으며 각 3효로 이루어지는 소성괘를 말한다.

 

 설괘전(設卦傳)-第十章

乾天也故稱乎父坤地也故稱乎母震一索而得男故謂之長男巽一索而得女故謂之長女坎再索而得男故謂之中男離再索而得女故謂之中女艮三索而得男故謂之少男兌三索而得女故謂之少女.

건은 하늘이다그러므로 아버지라 칭한다곤은 땅이다그러므로 어머니라 칭한다진은 첫 번째로 찾아서 남자를 얻었기 때문에 장남이라 일컫는다손은 첫 번째로 찾아서 여자를 얻었으므로 장녀라 일컫는다감은 두 번째로 찾아서 남자를 얻었으므로 중남이라고 하였고리는 두 번째로 찾아서 여자를 얻었으므로 중녀라고 하였다간은 세 번째로 찾아서 남자를 얻었으므로 소남이라고 하였고태는 세 번째로 찾아서 여자를 얻었으므로 소녀라고 하였다. 

 

◎ 팔괘(八卦)의 의미

 (),(),(),(),(),(),(),()”의 뜻을 설명한 글이 매우 간략하여 8괘의 본 뜻을 바르게 이해하기가 어렵다.

 그 해석 또한 분분하여서 올바른 뜻을 밝혀보고자 관련 문구를 이곳에 모아  붙였다

특히 ()괘를 붙음이라 설명하고 태()괘는 기뻐함이라 설명하고 있는데()괘는 잡괘전에서 올라감이라 하였고 태()괘는 나타남이라 하였다.

()괘는 붙음이 아니고 붙좇음인데 붙좇음의 뜻은 섬겨 따른다는 의미이다. 

붙좇음을 붙음으로 잘못 해석하여 주역의 본 뜻을 혼탁하게 하였다.

()는 리괘의 단사에 '麗也'라고 하였는데 려(麗)는 사슴이 나란히 여행함을 뜻하며 ()의 바른 뜻은 붙음이 아니고 나란히 가면서 올라가는 것이다.

()괘는 기쁨이 아니고 나타남이며 설득되어서 바뀌어 나타남으로 쓰여있다.

 

 주역』 설괘전(說卦傳)-7

乾 健也 坤 順也震 動也 巽 入也坎 陷也 離 麗也艮 止也 兌 說也.

()괘는 굳건함이고()괘는 유순함이며()괘는 움직임이고()괘는 들어감이며()괘는 빠짐이고()괘는 붙좇음[나란히 감]이며()괘는 그침이고()괘는 나타남[설명함]이다.

 

○ 잡괘전(雜卦傳)

乾剛坤柔震 起也 艮 止也 損益 盛衰之始也兌 見而巽 伏也離 上而坎 下也.

()괘는 굳셈이고()괘는 부드러움이다()괘는 일어남이고 간()괘는 그침인데감해짐과 더해짐 그리고 성해짐과 줄어듬이 비롯된다()괘는 나타남이며 손()괘는 엎드림이다()괘는 올라감이며 감()괘는 내려감이다.

 

■ 팔괘(八卦)의 명칭과 의미

 

 설괘전(設卦傳)-第三章

天地定位山澤通氣雷風相薄水火不相射八卦相錯.

하늘과 땅의 자리가 정해지고 산과 연못의 기운이 서로 통하며 우뢰와 바람이 서로 부딪히고 물과 불이 서로 쏘지 않으니 팔괘가 서로 섞인다.

  

 설괘전(設卦傳)-五章.

萬物出乎震 震 東方也齊乎巽 巽 東南也齊也者 言萬物之潔齊也離也者 明也萬物皆相見 南方之卦也聖人南面而聽天下 嚮明而治 蓋取諸此也坤也者 地也 萬物皆致養焉故曰致役乎坤兌正秋也 萬物之所說也故曰說言乎兌戰乎乾 乾 西北之卦也 言陰陽相薄也坎者水也正北方之卦也勞卦也萬物之所歸也故曰勞乎坎艮東北之卦也萬物之所成終而所成始也故曰成言乎艮.

만물은 진()에서 나오고 진은 동쪽이다()에서 가지런해지고 손은 동남이다가지런하다는 것은 만물이 깨끗하고 가지런함을 말한다()라고 하는 것은 밝음이다만물이 모두 서로 보는 남쪽의 괘이다성인이 남쪽으로 향하여 천하를 듣고 밝은대로[남쪽향하여 다스리는데 대개 여기에서 모두 취하였다()라는 것은 땅인데만물이 모두 이에서 길러져 이르기 때문에곤에서 역사가 이르게 된다()는 바른 가을인데 설득되어 나타나는 바이기 때문에태에서 설득된다 말한다()에서 싸우는데건이 서북의 괘이니 음양이 서로 부딪친다는 말이다()는 물이니바로 북방의 괘로서 수고로운 괘이니만물이 돌아가므로 감괘에서 수고롭다라고 하였다()는 동북방의 괘이니만물이 마침을 이루고 시작을 이루므로 간괘에서 이룬다라고 하였다.

 

 

■ 주역 팔괘(八卦)의 의미

 

 설괘전(設卦傳)-第九章

乾爲首 坤爲腹震爲足 巽爲股坎爲耳 離爲目艮爲手兌爲口.

건은 머리가 되고 곤은 배가 되며진은 발이되고 손은 다리가 되며간은 손이 되고 태는 입이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