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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추좌전(春秋左傳)』 주역점 사례

⇒《大有》之《乾》 : 筮之, 遇 大有之乾

《大有》之《乾》의 괘상(卦象)으로 풀었다.

< 同復于父, 敬如君所 >

대유(大有)괘가 건(乾)괘로 변함은 하늘[乾, 父] 위에서 불[離,火]이 하늘[乾,父]로 변하는 상(象)이니 밝고 높은 군주가 되는 상(象)이다. 즉 성계(成季)가 아버지 환공(桓公)을 이어 선왕(先王)의 도를 회복하여 세상을 밝히는 괘이다.

 

 

『춘추좌전(春秋左傳)

○ 민공(閔公) 2年

閔公 二年, 成季之將生也, 桓公使卜楚丘之父卜之, 曰, “男也, 其名曰友, 在公之右; 間于兩社, 爲公室輔. 季氏亡, 則魯不昌.” 又筮之, 遇 大有☲ ☰之乾☰ ☰, 曰, “同復于父, 敬如君所.” 及生, 有文在其手曰“友”, 遂以命之.

민공 2년에 성계(成季)가 장차 태어날 적에, [부친인] 환공(桓公)이 복초구(卜楚丘)의 아버지를 시켜서 거북점[卜]을 치게 하였는데, [거북점괘로] 말하기를 "남자 아이인데, 그 이름은 우(友)라 말하고 공의 오른쪽에 있으며, 두 나라[兩社: 주사(周社, 주나라 토지신 사당)와 박사(亳社, 은나라 토지신 사당)] 사이에서 공실(公室)이 보필하게 될 것입니다. 계(季)씨가 망하면 노(魯)나라는 번창하지 않게 됩니다.”라고 하였다.

또 시초[筮]점을 치니, 대유(大有) 지 건(乾)[大有☲☰ 之 乾☰☰]괘를 얻었는데, [시초점괘로] 말하기를 “아버지와 같이 회복하여 군주와 같은 바로 존경 받습니다.”라고 하였다. 마침내 태어났는데, 그의 손에 “우(友)”라고 말하는 무늬가 붙어 있었는데, 그 명(命)을 수행(遂行)하였다.

 

 

■ 주역점(周易占) 사례

춘추좌전(春秋左傳) 민공(閔公) 2年[bc 660]

閔公 二年, 成季之將生也, 桓公, 使卜楚丘之父, 卜之, 曰, “男也, 其名曰友, 在公之右; 間于兩社, 爲公室輔. 季氏亡, 則魯不昌.” <민공 2년에 성계(成季)가 장차 태어날 적에, [부친인] 환공(桓公)이 복초구(卜楚丘)의 아버지를 시켜서 거북점[卜]을 치게 하였는데, [거북점 상(象)으로] 말하기를 "남자 아이인데, 그 이름은 우(友)라 말하고 공의 오른쪽에 있으며, 두 나라[兩社: 주사(周社, 주나라 토지신 사당)와 박사(亳社, 은나라 토지신 사당)] 사이에서 공실(公室)이 보필하게 될 것입니다. 계(季)씨가 망하면 노(魯)나라는 번창하지 않게 됩니다.”라고 하였다.>

又筮之, 遇大有☲☰之乾☰☰, 曰, “同復于父, 敬如君所.” 及生, 有文在其手曰“友”, 遂以命之. <또 시초[筮]점을 치니, 대유(大有) 지 건(乾)[大有☲☰ 之 乾☰☰]괘를 얻었는데, [시초점괘로] 말하기를 “아버지와 같이 회복하여 군주와 같은 바로 존경 받습니다.”라고 하였다. 마침내 태어났는데, 그의 손에 “우(友)”라고 말하는 무늬가 붙어 있었는데, 그 명(命)을 수행(遂行)하였다.>

 

 

◎ 《대유(大有)》之《건(乾)》괘

『춘추좌전』 민공 2년(bc 660)에 환공(桓公)이 그의 아들 성계(成季)가 태어날 적에 거북을 구워서 거북점[卜]을 치게 했는데 거북의 상(象)에 “男也, 其名曰友, 在公之右; 間于兩社, 爲公室輔. 季氏亡, 則魯不昌.”이라는 점상(占象)을 얻었으며,

이어서 시초[筮]점을 치게 했는데, 대유(大有)괘 5효가 변하여 건(乾)괘[大有☲☰ 之 乾☰☰]가 되는 주역 점괘(占卦) “同復于父, 敬如君所.”를 얻었다. 즉 먼저 거북점을 치고 이어서 주역점을 쳤음이다.

大有卦: 六五,厥孚交如,威如,吉。

 

 

■ 주역 점괘(占卦)

< 同復于父, 敬如君所 >

대유(大有)괘가 건(乾)괘로 변함은 하늘[天] 위에서 불[火]이 하늘[天]로 변하는 상(象)이니 밝고 높은 군주가 되는 상(象)이다. 즉 성계(成季)가 아버지 환공(桓公)을 이어 선왕(先王)의 도를 회복하여 세상을 밝히는 괘이다.

 

 

 

14. 대유괘(大有卦)[卦象:화천대유]

☲ 離上

☰ 乾下

건[天.하늘]이 아래에 있고, 리[火.불]가 위에 있다.

【卦辭(괘사)】

大有 元亨.

대유(大有)는 크게 형통한다.

 

【爻辭(효사)】 주공作

六五,厥孚 交如威如,吉。

육오(六五)는 그 믿음을 사귀는 듯 위엄있는 듯 해야 길하다.

 

01. 건괘(乾卦)[卦象:중천건]

☰乾上

☰乾下

건(乾)[天.하늘]이 아래에 있고, 건(乾)[天.하늘]이 또 위에 있다.

【卦辭(괘사)】

乾, 元亨, 利貞.

건(乾)은, 시작은 형통하고, 곧아야 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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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어(論語)』

         卷​ 5

공야장(公冶長)》-17

◆ 5-17) 子曰: "晏平仲善與人交, 久而敬之."

(자왈: "안평중선여인교, 구이경지.")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안평중(晏平仲)은 남들과 더블어 사귀기를 잘하였으며, 오래되어도 <남을> 존경하였다.”

◎《논어집해(論語集解)》

 
『논어집해(論語集解)』는 중국 위(魏)나라의 정치가이자 사상가였던 하안(何晏, 193~ 249)이 당시까지 전해지던 공자(孔子, B.C.551~B.C.479)가 지은 『논어(論語)』에 대한 주석을 모아 편찬한 책이다. 『논어집해(論語集解)』에는 공안국(孔安國, BC156?~BC74), 정현(鄭玄, 127~200), 마융(馬融, 79~166), 왕숙(王肅, 195~256), 포함(包咸, BC6~65), 주생렬(周生烈, ?~220) 등의 주석이 실려있으며, 하안(何晏)의 견해 역시 수록되어 있다.

【集解】 子曰:「晏平仲善與人交,久而敬之。」(周曰:「齊大夫。晏,姓。平,諡。名嬰。」 ◎주생열이 말하였다:제(齊)나라 대부이며 안(晏)은 성이고 평(平)은 시호이며, 이름은 영(嬰)이다.)

 

◎《논어주소(論語註疏)》

 

『논어주소(論語註疏)』는 공자(孔子, B.C.551~B.C.479)가 지은 논어(論語)에 하안(何晏, 193~249 魏)이 주(註)를 달아 논어집해(論語集解)를 지었으며, 북송(北宋)의 형병(邢昺, 932~1010)이 논어집해(論語集解)에 소(疏)를 붙여서 논어주소(論語註疏)를 지었다.

 

○ 【註疏】 “子曰:晏平仲善與人交,久而敬之”。

○ 【註疏】 <경문(經文)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안평중(晏平仲)은 남들과 더블어 사귀기를 잘하였으며, 오래되어도 <남을> 존경하였다.'[子曰 晏平仲善與人交 久而敬之]까지"

○正義曰:此章言齊大夫晏平仲之德。

○正義曰:이 장(章)은 제(齊)나라 대부 안평중(晏平仲)의 덕(德)을 말한 것이다.

凡人輕交易絕,平仲則久而愈敬,所以為善。

무릇 사람들은 가벼이 사귀고 쉽게 절연(絕緣)하지만 안평중은 오래되어도 더욱 존경하였으니, 잘하게 된 까닭이다.

○注“周曰”至“名嬰”。

○ 【집해(集解)】 주(注)의 "[주왈(周曰)]에서 [명영(名嬰)]까지"

○正義曰:云“齊大夫。晏,姓。平,諡。名嬰”者,案《左傳》文知之,是晏桓子之子也。

○正義曰:<집해(集解) 주(注)에> 이르기를 "제(齊)나라 대부이며 안(晏)은 성이고 평(平)은 시호이며, 이름은 영(嬰)이다[齊大夫 晏姓 平諡 名嬰]"라는 것은, 상고해보니《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의 글로 안 것이며, 바로 안환자(晏桓子)의 아들이다.

《諡法》:“治而清省曰平。”

〈시법(諡法)〉에 “밝게 살펴서 다스리는 것을 평(平)이라 한다.”고 하였다.

▣ 『論語』 원문

◎《公冶長》卷​ 5 - 17

 子曰: "晏平仲善與人交, 久而敬之."

◎《논어집해(論語集解)》

子曰:「晏平仲善與人交,久而敬之。」(周曰:「齊大夫。晏,姓。平,諡。名嬰。」)

◎《논어주소(論語註疏)》

疏“子曰:晏平仲善與人交,久而敬之”。

○正義曰:此章言齊大夫晏平仲之德。

凡人輕交易絕,平仲則久而愈敬,所以為善。

○注“周曰”至“名嬰”。

○正義曰:云“齊大夫。晏,姓。平,諡。名嬰”者,案《左傳》文知之,是晏桓子之子也。

《諡法》:“治而清省曰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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