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어(論語)』
卷 7
◎ 《술이(述而)》篇
◆ 7 - 16) 子曰: "飯疏食飮水, 曲肱而枕之, 樂亦在其中矣. 不義而富且貴, 於我如浮雲."
(자왈: "반소식음수, 곡굉이침지, 락역재기중의. 불의이부차귀, 어아여부운.")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물밥 먹고 물을 마시며 팔을 굽혀서 베더라도, 즐거움 또한 그 가운데 있다. 의롭지 않으면서 부(富)와 귀(貴)함은 나에게 뜬 구름과 같다.”
◎《논어집해(論語集解)》
【集解】 子曰:「飯疏食飲水,曲肱而枕之,樂亦在其中矣。(孔曰:「疏食,菜食。肱,臂也。孔子以此為樂。」 ◎공안국이 말하였다: “소식(疏食)”은 나물 밥이다. “굉(肱: 팔뚝 굉)”은 팔이다. 공자께서 이것으로 즐거움을 삼았다.)不義而富且貴,於我如浮云。」(鄭曰:「富貴而不以義者,於我如浮云,非己之有。」 ◎정현이 말하였다:부유하고 귀함이 의로운 것이 아니라면, 나에게는 뜬 구름과 같아서 자기는 소유하지 않는다.)
◎《논어주소(論語註疏)》
『논어주소(論語註疏)』는 공자(孔子, B.C.551~B.C.479)가 지은 논어(論語)에 하안(何晏, 193~249 魏)이 주(註)를 달아 논어집해(論語集解)를 지었으며, 북송(北宋)의 형병(邢昺, 932~1010)이 논어집해(論語集解)에 소(疏)를 붙여서 논어주소(論語註疏)를 지었다.
○ 【註疏】 “子曰”至“浮云”。
○ 【註疏】 <경문(經文)의> "[자왈(子曰)]부터 [부운(浮雲)]까지"
○正義曰:此章記孔子樂道而賤不義也。
○ 正義曰: 이 장(章)은 공자께서 도(道)를 즐기면서 의롭지 않음을 천시(賤視)하셨음을 기록한 것이다.
“子曰:飯疏食飲水,曲肱而枕之,樂亦在其中矣”者,疏食,菜食也。肱,臂也。言已飯菜食飲水,寢則曲肱而枕之,以此為樂。
<경문(經文)에서>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물밥 먹고 물을 마시며 팔을 굽혀서 베더라도, 즐거움 또한 그 가운데 있다[子曰 飯疏食飮水 曲肱而枕之 樂亦在其中矣]"라는 것은, 소식(疏食)은 나물 밥이다. 굉(肱)은 팔이다. 자기(≒孔子)는 나물밥 먹고 물을 마시며, 잠 자면 팔을 굽혀서 베면서도 이것으로서 즐거움을 삼았음을 말한 것이다.
“不義而富且貴,於我如浮云”者,富與貴雖人之所欲,若富貴而以不義者,於我如浮云,言非已之有也。
<경문(經文)에서> "의롭지 않으면서 부(富)와 귀(貴)함은 나에게 뜬 구름과 같다.'[不義而富且貴 於我如浮雲]"라는 것은, 부유함과 귀함은 비록 사람들이 바라는 바인데 만약 부유하고 귀한데도 의롭지 않은 것이라면 나에게 뜬 구름과 같은 것이다. 자기(≒孔子)의 소유가 아니라는 말이다.
▣ 『論語』 원문
◎ 《述而》篇 7 - 16
◆ 子曰: "飯疏食飮水, 曲肱而枕之, 樂亦在其中矣. 不義而富且貴, 於我如浮雲."
◎《논어집해(論語集解)》
子曰:「飯疏食飲水,曲肱而枕之,樂亦在其中矣。(孔曰:「疏食,菜食。肱,臂也。孔子以此為樂。」)不義而富且貴,於我如浮云。」(鄭曰:「富貴而不以義者,於我如浮云,非己之有。」)
◎《논어주소(論語註疏)》
疏“子曰”至“浮云”。
○正義曰:此章記孔子樂道而賤不義也。
“子曰:飯疏食飲水,曲肱而枕之,樂亦在其中矣”者,疏食,菜食也。肱,臂也。言已飯菜食飲水,寢則曲肱而枕之,以此為樂。
“不義而富且貴,於我如浮云”者,富與貴雖人之所欲,若富貴而以不義者,於我如浮云,言非已之有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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