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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경(詩經)/1.시경(詩經)213

『시경(詩經)』177. 유월(六月, 유월에) 『시경(詩經)』 ≪소아(小雅) 제2 남유가어지습(南有嘉魚之什)≫ 177. 유월(六月, 유월에) 【毛詩 序】 《六月》, 宣王北伐也. 鹿鳴廢則和樂缺矣, 四牡廢則君臣缺矣, 皇皇者華廢則忠信缺矣, 常棣廢則兄弟缺矣, 伐木廢則朋友缺矣, 天保廢則福祿缺矣, 采薇廢則征伐缺矣, 出車廢則功力缺矣, 杕杜廢則師衆缺矣, 魚麗廢則法度缺矣, 南陔廢則孝友缺矣, 白華廢則廉恥缺矣, 華黍廢則蓄積缺矣. 由庚廢則陰陽失其道理矣, 南有嘉魚廢則賢者不安, 下不得其所矣, 崇丘廢則萬物不遂矣, 南山有臺廢則爲國之基隊矣, 由儀廢則萬物失其道理矣, 蓼蕭廢則恩澤乖矣, 湛露廢則萬國離矣, 彤弓廢則諸夏衰矣, 菁菁者莪廢則無禮儀矣, 小雅盡廢則四夷交侵中國微矣. 【모시 서】 은 선왕(宣王)의 북벌을 읊은 시(詩)이다. 이 폐해지면 어울리는 즐거움이 없어지고, 가 폐해지면 군주의.. 2023. 10. 30.
『시경(詩經)』176. 청청자아(菁菁者莪, 무성한 다북쑥) 『시경(詩經)』 ≪소아(小雅) 제2 남유가어지습(南有嘉魚之什)≫ 176. 청청자아(菁菁者莪, 무성한 다북쑥) 【毛詩 序】 《菁菁者莪》,樂育材也。君子能長育人材,則天下喜樂之矣。 【모시 서】 는 인재를 기름을 즐거워한 시(시)이다. 군자가 인재를 잘 키우고 기르면 천하가 그것을 기뻐하고 즐거워한다. 菁菁者莪、在彼中阿。 (청청자아 재피중아) 무성한 다북쑥이 저 언덕 가운데 있다네 既見君子、樂且有儀。 (기현군자 악차유의) 군자를 만나보니 즐겁고 위엄이 있구나 菁菁者莪、在彼中沚。 (청청자아 재피중지) 무성한 다북쑥이 저 모래톱 안에 있다네 既見君子、我心則喜。 (기견군자 아심칙희) 군자를 만나보니 내 마음이 곧 기뻐지네 菁菁者莪、在彼中陵。 (청청자아 재피중릉) 무성한 다북쑥이 저 언덕 가운데 있다네 既見君子、錫我百朋.. 2023. 10. 28.
『시경(詩經)』175. 동궁(彤弓, 붉은 활) 『시경(詩經)』 ​≪소아(小雅) 제2 南有嘉魚之什≫ 175. 동궁(彤弓, 붉은 활) ​【毛詩 序】 《彤弓》,天子錫有功諸侯也。 【모시 서】 은 천자가 공이 있는 제후에게 하사함을 읊은 시(詩)이다. 彤弓弨兮,受言藏之。 (동궁초혜 수언장지) 줄 느슨한 붉은 활을 받아 간직하려 했는데 我有嘉賓,中心貺之。 (아유가빈 중심황지) 내게 반가운 손님이 와서 진심으로 주었네 鐘鼓既設,一朝饗之。 (종고기설 일조향지) 종과 북을 벌여놓고 아침부터 잔치를 했네 彤弓弨兮,受言載之。 (동궁초혜 수언재지) 줄 느슨한 붉은 활을 받아 간수하려 했는데 我有嘉賓,中心喜之。 (아유가빈 중심희지) 내게 반가운 손님이 와서 진심으로 기뻤네 鐘鼓既設,一朝右之。 (종고기설 일조우지) 종과 북을 벌여놓고 아침부터 술을 권했다네 彤弓弨兮,受言櫜之.. 2023. 10. 26.
『시경(詩經)』174. 잠로(湛露, 듬뿍 젖은 이슬) 『시경(詩經)』 ≪소아(小雅) 제2 南有嘉魚之什≫​ 174. 잠로(湛露, 듬뿍 젖은 이슬) ​【毛詩 序】 《湛露》,天子燕諸侯也。 【모시 서】 는 천자가 제후에게 잔치를 베푸는 시(詩)이다. 湛湛露斯,匪陽不晞。 (잠잠로사 비양불희) 듬뿍 젖은 이슬은 햇볕 나지 않으면 안 마르는데 厭厭夜飲,不醉無歸。 (염염야음 불취무귀) 늘어지게 마신 밤 술 취하지 않으면 못 돌아가네 湛湛露斯,在彼豐草。 (잠잠로사 재피풍초) 듬뿍 젖은 이슬이 저기 무성한 풀섶에 내렸는데 厭厭夜飲,在宗載考。 (염염야음 재종재고) 늘어지게 마신 밤 술 종실의 잔치에서 즐겼다네 湛湛露斯,在彼杞棘。 (잠잠로사 재피기극) 듬뿍 젖은 이슬이 갯버들과 대추나무에 내렸는데 顯允君子,莫不令德。 (현윤군자 막불령덕) 밝고 진실한 군자들은 아름다운 덕을 지니.. 2023. 10. 24.
『시경(詩經)』173. 육소(蓼蕭, 길게 자란 쑥) 『시경(詩經)』 ≪소아(小雅) 제2 남유가어지습(南有嘉魚之什)≫ 173. 육소(蓼蕭, 길게 자란 쑥) ​【毛詩 序】 《蓼蕭》,澤及四海也。 【모시 서】 는 은택이 사해에 미침을 읊은 시(詩)이다. 蓼彼蕭斯,零露湑兮。 (육피소사 영로서혜) 저기 길게 자란 다북쑥에 내린 이슬이 걸렸네 既見君子,我心寫兮。 (기현군자 아심사혜) 나아가 군자를 만나 보니 내 마음이 풀어지네 燕笑語兮,是以有譽處兮。 (연소어혜 시이유예처혜) 웃고 말하며 잔치하니 여기에 명예가 있다네 蓼彼蕭斯,零露瀼瀼。 (육피소사 영로양양) 저기 길게 자란 다북쑥에 이슬이 많이 내렸네 既見君子,為龍為光。 (기현군자 위룡위광) 나아가 군자를 뵈오니 은총이 되고 빛이 되네 其德不爽,壽考不忘。 (기덕불상 수고불망) 그 덕이 잘못되지 않고 늙도록 잊지 못하네.. 2023. 10. 22.
『시경(詩經)』172. 남산유대(南山有臺, 남산에 띠풀 있네) 『시경(詩經)』 ≪소아(小雅) 제2 남유가어지습(南有嘉魚之什)≫ 172. 남산유대(南山有臺, 남산에 띠풀 있네) ​【毛詩 序】 《南山有台》,樂得賢也。得賢則能為邦家立太平之基矣。 【모시 서】 는 어진 이를 얻었음을 즐거워한 시(詩)이다. 어진 이를 얻으면 나라와 집안을 잘 다스리니 태평함의 기초를 세울 수 있음이다. 南山有臺,北山有萊。 (남산유대 북산유래) 남산에 띠풀 있고 북산에 명아주 있네 樂只君子,邦家之基。 (악지군자 방가지기) 즐거워라 군자께서 나라의 터전이네 樂只君子,萬壽無期。 (악지군자 만수무기) 즐거워라 군자여 만수무강 하실걸세 南山有桑,北山有楊。 (남산유상 북산유양) 남산에 뽕나무 있고 북산에 버드나무 樂只君子,邦家之光。 (악지군자 방가지광) 즐거워라 군자깨서 나라의 빛이시네 樂只君子,萬壽無疆.. 2023. 10. 20.
『시경(詩經)』 171. 남유가어(南有嘉魚, 남쪽에 좋은 물고기 있네)​ 『시경(詩經)』 ≪소아(小雅) 제2 남유가어지습(南有嘉魚之什)≫ 171. 남유가어(南有嘉魚, 남쪽에 좋은 물고기 있네) ​ 【毛詩 序】 《南有嘉魚》,樂與賢也。太平之君子至誠,樂與賢者共之也。 【모시 서】 는 어진 이와 더불어 즐거워한 시(詩)이다. 태평한 군자(君子)가 지극(至極)한 정성(精誠)으로 어진 이와 더블어 그것[남쪽에 좋은 물고기 있음]을 즐거워한 것이다. 南有嘉魚,烝然罩罩。 (남유가어 증연조조) 남쪽에 좋은 물고기 있는데 가리 통발에 가득하네 君子有酒,嘉賓式燕以樂。 (군자유주 가빈식연이악) 군자에게 술이 있어 반가운 손님 잔치하며 즐겁네 南有嘉魚,烝然汕汕。 (남유가어 증연산산) 남쪽에 좋은 물고기 있는데 오구 뜰채에 가득하네 君子有酒,嘉賓式燕以衎。 (군자유주 가빈식연이간) 군자에게 술이 있어 반.. 2023. 10. 15.
『시경(詩經)』170. 어리(魚麗, 물고기가 걸렸네) 『시경(詩經)』 ≪소아(小雅) 제1 녹명지습(鹿鳴之什)≫ 170. 어리(魚麗, 물고기가 걸렸네) ​ 【毛詩 序】 《魚麗》,美萬物盛多,能備禮也。文、武以《天保》以上治內,《採薇》以下治外,始於憂勤,終於逸樂,故美萬物盛多,可以告於神明矣。 【모시 서】 는 만물이 풍성하고 많아 예(禮)를 잘 갖추었음을 찬미한 시(詩)이다. 문왕과 무왕이 "천보(天保)" 이상을 가지고 안쪽[국내]을 다스리고 "채미(采薇)" 이하로 바깥[오랑캐]을 다스려 우려와 부지런함으로 시작하여 편안한 즐거움으로 마쳤기 때문에 만물이 성하고 많아서 신명에게 고할 수 있었음을 찬미한 것이다. 魚麗于罶,鱨鯊。 (어리우류 상사) 물고기가 통발에 걸렸는데 날치와 모래무지라네 君子有酒,旨且多。 (군자유주 지차다) 군자에게 술이 있어 맛있고도 풍성하구나 魚麗于.. 2023. 10. 12.
『시경(詩經)』169. 체두(杕杜, 우뚝 선 아가위) 『시경(詩經)』 ≪소아(小雅) 제1 녹명지습(鹿鳴之什)≫ 169. 체두(杕杜, 우뚝 선 아가위) ​ 【毛詩 序】 《杕杜》,勞還役也。 【모시 서】 는 군역(軍役)에서 돌아오는 [병사를] 위로한 시(詩)이다. 有杕之杜,有睆其實。 (유체지두 유환기실) 우뚝 선 아가위나무 열매가 주렁주렁 달렸네 王事靡盬,繼嗣我日。 (왕사미고 계사아일) 나라 일 끝나지 않아 나의 날만 이어지는데 日月陽止,女心傷止,征夫遑止。 (일월양지 여심상지 정부황지) 세월은 시월 되어 여인의 마음 아프게 되니 떠나신 님 급하게 되었네 有杕之杜,其葉萋萋。 (유체지두 기엽처처) 우뚝 솟은 아가위나무 그 잎이 무성하구나 王事靡盬,我心傷悲。 (왕사미고 아심상비) 나라 일 끝나지 않아 내 마음 슬퍼 아프네 卉木萋止,女心悲止,征夫歸止。 (훼목처지 여심비.. 2023. 10. 9.
『시경(詩經)』168. 출거(出車, 수레 몰고 나가네) 『시경(詩經)』 ≪소아(小雅) 제1 녹명지습(鹿鳴之什)≫ 168. 출거(出車, 수레 몰고 나가네) ​ 【毛詩 序】 《出車》,勞還率也。 【모시 서】 는 인솔(引率)하여 돌아오는 [장수를] 위로한 시(詩)이다. 我出我車,于彼牧矣。 (아출아거 우피목의) 나의 수레를 몰아서 저 들판으로 나가는데 自天子所,謂我來矣。 (자천자소 위아래의) 천자 계신 곳에서 오라 하셨기 때문이라네 召彼僕夫,謂之載矣。 (소피복부 위지재의) 저 병사를 불러서 그들을 태우라 하셨는데 王事多難,維其棘矣。 (왕사다난 유기극의) 나랏일 많고도 어려워 급히 서둘러 왔다네 我出我車,于彼郊矣。 (아출아거우피교의) 나의 수레를 몰아서 저기 교외로 나간다네 設此旐矣,建彼旄矣。 (설차조의 건피모의) 거북뱀 깃발 세우고 소꼬리 깃대 세웠는데 彼旟旐斯,胡不.. 2023. 10. 7.
『시경(詩經)』167. 채미(采薇, 고사리를 캐세) 『시경(詩經)』 ≪소아(小雅) 제1 녹명지습(鹿鳴之什)≫ 167. 채미(采薇, 고사리를 캐세) ​ 【毛詩 序】 《採薇》,遣戍役也。文王之時,西有昆夷之患,北有玁狁之難。以天子之命,命將率遣戍役,以守衛中國。故歌《採薇》以遣之,《出車》以勞還,《杕杜》以勤歸也。 【모시 서】 는 수자리 군역(軍役)을 보낸 시(詩)이다. 문왕(文王)의 시절에 서쪽으로 곤이(昆夷)의 우환이 있었고, 북쪽으로는 엄윤(玁狁)의 난리(亂離)가 있었는데, 천자의 명령으로써 장수에게 명하여 수자리 군역(軍役)을 보내어 거느리라고 하니 그로써 중국을 지키고 막았다. 그러므로 는 그로써 군역(軍役) 보냄을 노래함이고, 는 그[장수]로써 수고하고 돌아옴이며 는 그[군사]로써 근무(勤務)하고 돌아오는 것이다. 采薇采薇,薇亦作止。 (채미채미 미역작지) 고사리.. 2023. 10. 5.
『시경(詩經)』 166. 천보(天保, 하늘이 보호하시네) 『시경(詩經)』 ≪소아(小雅) 제1 녹명지습(鹿鳴之什)≫ ​ 166. 천보(天保, 하늘이 보호하시네) ​ 【毛詩 序】 《天保》,下報上也。君能下下以成其政,臣能歸美以報其上焉。 【모시 서】 는 아랫사람이 웃사람에게 보답한 시(詩)이다. 군주는 아랫사람에게 잘 낮춤으로써 그 정사를 이루고, 신하는 아름다움을 [군주에게] 잘 돌림으로써 그 웃사람에게 보답한 것이다. 天保定爾,亦孔之固。 (천보정이 역공지고) 하늘이 당신을 정하여 보호하시니 매우 굳건합니다 俾爾單厚,何福不除? (비이단후 하복불제) 당신에게 두터이 더하니 어떤 복인들 못 없애지요 俾爾多益,以莫不庶。 (비이다익 이막불서) 당신에게 많이 더하여 주시니 많지 않음이 없네요 天保定爾,俾爾戩穀。 (천보정이 비이전곡) 하늘이 당신을 정하여 보호하시고 복을 주십니.. 2023.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