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詩經)』 189. 사간(斯干, 물가에)
『시경(詩經)』 ≪소아(小雅) 제3 홍안지습(鴻雁之什)≫ 189. 사간(斯干, 물가에) 【毛詩 序】 《斯幹》,宣王考室也。 【모시 서】 은 선왕(宣王)이 궁실을 지어 살핀 시(詩)이다. 秩秩斯干、幽幽南山。 (질질사간, 유유남산) 시냇물 맑게 흐르고 남산은 높아 그윽한데 如竹苞矣、如松茂矣。 (여죽포의, 여송무의) 대나무가 우거졌고 소나무도 무성 하구나 兄及弟矣、式相好矣、無相猶矣。 (형급제의, 식상호의, 무상유의) 형과 아우는 서로 화목하고 서로 탓하는 일이 없네 似續妣祖、築室百堵、西南其戶。 (사속비조, 축실백도, 서남기호) 조상님 계승하여 수백 칸 집을 짓고 서쪽 남쪽에 문을 냈네 爰居爰處、爰笑爰語。 (원거원처, 원소원어) 여기에 처하여 살면서 웃으며 이야기 나누었네 約之閣閣、椓之橐橐。 (약지각각, 탁지..
2023. 11. 26.
『시경(詩經)』178. 채기(采芑, 씀바귀를 캐세)
『시경(詩經)』 ≪소아(小雅) 제2 남유가어지습(南有嘉魚之什)≫ 178. 채기(采芑, 씀바귀를 캐세) 【毛詩 序】 《采芑》,宣王南征也。 【모시 서】 는 선왕(宣王)의 남쪽지방 정벌을 읊은 시(詩)이다. 薄言采芑、于彼新田、于此菑畝。 (박언채기, 우피신전, 우차치무) 씀바귀를 캐세 저기 새 밭과 여기 묵정밭에서 方叔蒞止、其車三千、師干之試。 (방숙리지, 기거삼천, 사간지시) 방숙께서 오셔서 수레 삼천으로 군사를 훈련하네 方叔率止、乘其四騏、四騏翼翼。 (방숙솔지, 승기사기, 사기익익) 방숙께서 이끌어 네 필 말을 타고 나란히 달리네 路車有奭、簟笰魚服、鉤膺鞗革。 (노거유석, 점불어복, 구응조혁) 붉은 노거에 대자리와 물개가죽 배띠와 고삐 장식 薄言采芑、于彼新田、于此中鄉。 (박언채기, 우피신전, 우차중향) 씀바귀를 ..
2023.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