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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詩經)』

≪소아(小雅) 제6 보전지습(甫田之什)≫

 

◎ 213. 첨피낙의(瞻彼洛矣, 저 낙수를 보니)

【毛詩 序】 《瞻彼洛矣》,刺幽王也。思古明王能爵命諸侯,賞善罰惡焉。

【모시 서】 <첨피낙의(瞻彼洛矣)>는 유왕(幽王)을 풍자한 시(詩)이다. 옛날의 밝은 임금이 제후들에게 관작을 명하여 착한 자를 상주고 악한 자를 벌함을 생각한 것이다.

 

瞻彼洛矣、維水泱泱。

(첨피낙의, 유수앙앙)

저 낙수를 바라보니 강물이 넘실거리고 있는데

君子至止、福祿如茨。

(군자지지, 복녹여자)

군자가 오셔서 머무니 복녹이 지붕처럼 쌓이고

韎韐有奭、以作六師。

(매갑유혁, 이작륙사)

붉은 가죽 옷을 입고서 전군을 지휘하시는구나

 

瞻彼洛矣、維水泱泱。

(첨피낙의, 유수앙앙)

저 낙수를 바라보니 강물이 넘실거리고 있는데

君子至止、鞞琫有珌。

(군자지지, 병봉유필)

군자가 오셔서 머무니 칼집 무늬가 아름답고

君子萬年、保其家室。

(군자만년, 보기가실)

군자께서 만년토록 그 집안을 보존하시로다

 

瞻彼洛矣、維水泱泱。

(첨피낙의, 유수앙앙)

저 낙수를 바라보니 강물이 넘실거리고 있는데

君子至止、福祿既同。

(군자지지, 복녹기동)

군자가 오셔서 머무시니 복과 녹이 다 모이고

君子萬年、保其家邦。

(군자만년, 보기가방)

군자께서 만년토록 그 나라를 보존하시리로다

 

《瞻彼洛矣》三章,章六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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