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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論語)[孔子]20

『논어(論語)』 卷二十/ 【堯曰(요왈)】 『논어(論語)』 卷二十 【堯曰(요왈)】 20-1)堯曰: "咨! 爾舜, 天之曆數在爾躬, 允執其中, 四海困窮, 天祿永終." 舜亦以命禹. 曰: "予小子履, 敢用玄牡, 敢昭告于皇皇后帝: 有罪不敢赦. 帝臣不蔽, 簡在帝心. 朕躬有罪, 無以萬方; 萬方有罪, 罪在朕躬." 周有大賚, 善人是富. "雖有周親, 不如仁人; 百姓有過, 在予一人." 謹權量, 審法度, 修廢官, 四方之政行焉. 興滅國, 繼絶世, 擧逸民, 天下之民歸心焉. 所重, 民·食·喪·祭. 寬則得衆, 信則民任焉, 敏則有功, 公則說. (요왈: "자! 이순, 천지역수재이궁, 윤집기중. 사해곤궁, 천록영종." 순역이명우. 왈: "여소자리, 감용현모, 감소고우황황후제: 유죄불감사. 제신불폐, 간재제심. 짐궁유죄, 무이만방; 만방유죄, 죄재짐궁." 주유대뢰, 선인시부. "수.. 2022. 1. 6.
『논어(論語)』 卷十九/ 【子張(자장)】 『논어(論語)』 卷十九/ 【子張(자장)】 19-1)子張曰: "士, 見危致命, 見得思義, 祭思敬, 喪思哀, 其可已矣." (자장왈: "사, 견위치명, 견득사의, 제사경, 상사애, 기가이의.") 자장이 말하였다. “관리는 위태로움을 보면 목숨을 바치고, 이득을 보면 옳음을 생각하며, 제사는 경건함을 생각하고, 상사는 슬픔을 생각한다면, 그것으로 이미 [관리라고]할 수 있다.” 19-2)子張曰: "執德不弘, 信道不篤, 焉能爲有? 焉能爲亡?" (자장왈: "집덕불홍, 신도불독, 언능위유? 언능위무?") 자장이 말하였다. “덕을 가지고 넓히지 않고, 도를 믿음이 두텁지 않다면, 어찌 있도록 함을 잘 하고, 어찌 없어지도록 함을 잘 하겠는가?” 19-3)子夏之門人問交於子張, 子張曰: "子夏云何?" 對曰: "子夏曰: '.. 2022. 1. 3.
『논어(論語)』 卷十八/ 【微子(미자)】 『논어(論語)』 卷十八/ 【微子(미자)】 18-1)微子去之, 箕子爲之奴, 比干諫而死. 孔子曰: "殷有三仁焉." (미자거지, 기자위지노, 비간간이사. 공자왈: "은유삼인언.") 미자는 [나라를] 떠나 가고, 기자는 노예가 되고, 비간은 간언하다가 죽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은나라에 이러한 어진 세 사람이 있었다. 18-2)柳下惠爲士師, 三黜. 人曰: "子未可以去乎?" 曰: "直道而事人, 焉往而不三黜? 枉道而事人, 何必去父母之邦?" (유하혜위사사, 삼출. 인왈: "자미가이거호?" 왈: "직도이사인, 언왕이불삼출? 왕도이사인, 하필거부모지방?") 유하혜가 사사의 벼슬을 하다가 세 번 쫓겨났다. 사람들이 말하였다. “선생은 아직도 떠날 수 없습니까?” 유하혜가 대답하였다. “도를 곧게 하여 남을 섬긴다면,.. 2022. 1. 1.
『논어(論語)』 卷十七/ 【陽貨(양화)】 『논어(論語)』 卷十七/ 【陽貨(양화)】 17-1)陽貨欲見孔子, 孔子不見, 歸孔子豚. 孔子時其亡也, 而往拜之, 遇諸塗. 謂孔子曰: "來! 予與爾言." 曰: "懷其寶而迷其邦, 可謂仁乎?" 曰: "不可." "好從事而亟失時, 可謂知乎?" 曰: "不可." "日月逝矣, 歲不我與?" 孔子曰: "諾. 吾將仕矣." (양화욕견공자, 공자불견, 귀공자돈. 공자시기무야, 이왕배지, 우제도. 위공자왈: "래! 여여이언." 왈: "회기보이미기방, 가위인호?" 왈: "불가." "호종사이기실시, 가위지호?" 왈: "불가." "일월서의, 세불아여?" 공자왈: "낙. 오장사의.") 양화가 공자를 뵙고자 하였으나 공자께서 만나 주시지 않자, 공자께 돼지를 보냈다. 공자께서는 그[양화]가 없어진 때에 그 [선물]에 답배하러 가시다가 모두.. 2021. 12. 25.
『논어(論語)』 卷十六/【季氏(계씨)】 『논어(論語)』 卷十六/ 【季氏(계씨)】 16-1)季氏將伐顓臾. 冉有·季路見於孔子曰: "季氏將有事於顓臾." 孔子曰: "求! 無乃爾是過與? 夫顓臾, 昔者先王以爲東蒙主, 且在邦域之中矣, 是社稷之臣也. 何以伐爲?" 冉有曰: "夫子欲之, 吾二臣者皆不欲也." 孔子曰: "求! 周任有言曰: '陳力就列, 不能者止.' 危而不持, 顚而不扶, 則將焉用彼相矣? 且爾言過矣. 虎兕出於柙, 龜玉毁於櫝中, 是誰之過與?" 冉有曰: "今夫顓臾, 固而近於費. 今不取, 後世必爲子孫憂." 孔子曰: "求! 君子疾夫, 舍曰欲之而必爲之辭. 丘也聞有國有家者, 不患寡而患不均, 不患貧而患不安. 蓋均無貧, 和無寡, 安無傾. 夫如是, 故遠人不服, 則修文德以來之, 旣來之, 則安之. 今由與求也, 相夫子, 遠人不服而不能來也, 邦分崩離析而不能守也, 而謀動干戈於邦.. 2021. 12. 22.
『논어(論語)』 卷十五/【衛靈公(위령공)】 『논어(論語)』 卷十五/ 【衛靈公(위령공)】 15-1)衛靈公問陳於孔子, 孔子對曰: "俎豆之事, 則嘗聞之矣; 軍旅之事, 未之學也." (위령공문진어공자, 공자대왈: "조두지사, 즉상문지의; 군려지사, 미지학야." ) 위나라 영공이 공자에게 진법을 묻자,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제사에 관한 일이라면 일찍이 들었지만, 군사에 관한 일은 아직 배우지 못했습니다.” 15-2)明日遂行. 在陳絶糧, 從者病, 莫能興. 子路慍見曰: "君子亦有窮乎?" 子曰: "君子固窮, 小人窮斯濫矣.“ (명일수행. 재진절량, 종자병, 막능흥. 자로온견왈: "군자역유궁호?" 자왈: "군자고궁, 소인궁사남의.") 이튿날 드디어 [위나를] 떠나셨다. 진나라에 있으면서 양식이 떨어지고, 따르던 사람이 병이 나서 잘 일어날 수 없었다. 자로가 성이.. 2021. 12. 20.
『논어(論語)』卷十四/【憲問(헌문)】 『논어(論語)』 卷十四 【憲問(헌문)】 14-1)憲問恥, 子曰: "邦有道, 穀; 邦無道, 穀, 恥也." "克伐怨欲不行焉, 可以爲仁矣" 子曰: "可以爲難矣, 仁則吾不知也.“ (헌문치, 자왈: "방유도, 곡; 방무도, 곡, 치야." "극벌원욕불행언, 가이위인의" 자왈: "가이위난의, 인즉오부지야.") 헌이 부끄러움을 여쭙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라에 도가 있으면 녹을 먹고, 나라에 도가 없는데 녹을 먹음이 부끄러움이다.” “이기려하고, 자랑하고, 원망하고, 욕심 내는 그러한 행동을 않으면 어짊을 실천한다 할 수 있습니다”라고 하니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어려움울 하였다 할 수 있지만, 어진지는 내가 알지 못하겠다.” 14-2)子曰: "士而懷居, 不足以爲士矣." (자왈: "사이회거, 부족이위사의.") 공.. 2021. 12. 14.
『論語』卷十三/【子路(자로)】 『논어(論語)』 卷十三/ 【子路(자로)】 13-1)子路問政, 子曰: "先之勞之." 請益, 曰: "無倦." (자로문정, 자왈: "선지로지." 청익, 왈: "무권.") 자로가 정책을 여쭙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정책을] 먼저 펼치고 수고롭게 하거라.” 더 청하자, 말씀하셨다. “게으름이 없어야 한다.” 譯註 1: 『周易』 兌卦/彖曰⇒ 說以先民, 民忘其勞, (『주역』 태괘/단왈⇒먼저 백성을 설득하면 백성이 그 수고를 잊게 된다.) 13-2)仲弓爲季氏宰, 問政, 子曰: "先有司, 赦小過, 擧賢才." 曰: "焉知賢才而擧之?" 子曰: "擧爾所知. 爾所不知, 人其舍諸?" (중궁위계씨재, 문정, 자왈: "선유사, 사소과, 거현재." 왈: "언지현재이거지?" 자왈: "거이소지. 이소부지, 인기사제?") 중궁이 계씨.. 2021. 12. 12.
『論語』 卷12/안연(顏淵) 『論語』 卷十二 【顏淵(안연)】 12-1)顔淵問仁, 子曰: "克己復禮爲仁. 一日克己復禮, 天下歸仁焉. 爲仁由己, 而由人乎哉?" 顔淵曰: "請問其目." 子曰: "非禮勿視, 非禮勿聽, 非禮勿言, 非禮勿動." 顔淵曰: "回雖不敏, 請事斯語矣." (안연문인, 자왈: "극기복례위인. 일일극기복례, 천하귀인언. 위인유기, 이유인호재?" 안연왈: "청문기목." 자왈: "비례물시, 비례물청, 비례물언, 비례물동." 안연왈: "회수불민, 청사사어의.") 안연이 어짊을 여쭙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자기를 이기고 예로 돌아감이 어짊을 실천함이다. 하루라도 자기를 이기고 예로 돌아가면, 천하가 그 어짊으로 돌아간다. 어짊을 실천함은 자기에게 달려 있지 남에게 달려 있겠는가?” 안연이 말했다. “청하건대 그 조목을 여쭙니다.. 2021. 12. 8.
『論語』 卷11/선진(先進) 『論語』 卷11 【先進(선진)】 11-1)子曰: "先進於禮樂, 野人也; 後進於禮樂, 君子也. 如用之, 則吾從先進." (자왈: "선진어례악, 야인야; 후진어례악, 군자야. 여용지, 즉오종선진.")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선배들의 예악에 나아감은 촌스러운 사람이고, 후배들의 예악에 나아감이 군자이다. 만일 그것을 쓴다면 나는 선배들 나아감을 따르겠다.” 【集解】子曰:「先進於禮樂,野人也。後進於禮樂,君子也。(孔曰:「先進、後進,謂仕先後輩也。禮樂因世損益,後進與禮樂,俱得時之中,斯君子矣;先進有古風,斯野人也。」 ◎공안국이 말하였다:선진, 후진은 벼슬의 선.후배를 일컫는다. 예악은 세상에 따라 덜고 더하는데, 후배들이 예악에 더블어 때에 맞게 구비함을 얻얻는데, 이들이 군자이다. 선배들은 옛 풍류가 있는데 이들은 촌스러운.. 2021. 12. 5.
『논어(論語)』 卷10/향당(鄉黨) 『논어(論語)』 卷10 【향당(鄉黨)】 10-1)孔子於鄕黨, 恂恂如也, 似不能言者. 其在宗廟朝廷, 便便言, 唯謹爾. 朝, 與下大夫言, 侃侃如也; 與上大夫言, 誾誾如也. 君在, 踧踖如也, 與與如也. (공자어향당, 순순여야, 사불능언자. 기재종묘조정, 편편언, 유근이. 조, 여하대부언, 간간여야; 여상대부언, 은은여야. 군재, 축적여야, 여여여야.) 공자께서 지방 마을에서는 온화한 듯이 공손하시어, 말씀을 잘 하지 못하는 사람을 닮으셨다. 종묘와 조정에 계실 적에 변론할 말씀은 변론하시되, 오직 삼가했을 따름이다. 조회에서 하대부와 말씀하실 적에는 즐거운 듯이 어울리시고, 상대부와 말씀하실 적에는 적중하 듯이 바르셨다. 임금이 계실 적에는 발걸음을 삼가는 듯이 하고 함께하듯이 참여하였다. 10-2)君召使擯,.. 2021. 4. 20.
『논어(論語)』 卷 9/자한(子罕) 『논어(論語)』 卷 9 【자한(子罕)】 9-1)子罕言利與命與仁. (자한언리여명여인.) 공자께서 이로움과 천명과 어짊은 드물게 말씀하셨다. 9-2)達巷黨人曰: "大哉孔子! 博學而無所成名." 子聞之, 謂門弟子曰: "吾何執? 執御乎? 執射乎? 吾執御矣." (달항당인왈: "대재공자! 박학이무소성명." 자문지, 위문제자왈: "오하집? 집어호? 집사호? 오집어의.") 달항당 사람들이 말하였다. “크도다, 공자여! 넓리 배웠지만, 이름을 이룬 바 없구나.” 공자께서 들으시고 문하의 제자들에게 일러 말씀하셨다. “나는 무엇을 잡을까? 수레몰이를 잡을까? 활쏘기를 맡을까? 나는 수레몰이를 맡아야겠다.” 9-3)子曰: "麻冕, 禮也, 今也純, 儉, 吾從衆. 拜下, 禮也, 今拜乎上, 泰也, 雖違衆, 吾從下." (자왈: "마.. 2021.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