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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신(修身)/3.신라 향가(新羅 鄕歌)15

▣ 처용가(處容歌)/신라 향가(鄕歌) ▣ 처용가(處容歌)/신라 향가(鄕歌) - 처용(處容) - 東京明期月良 夜入伊遊行如可 入良沙寢矣見昆 脚烏伊四是良羅 二 兮隱吾下於叱古 二 兮隱誰支下焉古 本矣吾下是如馬於隱 奪叱良乙何如爲理古 ◆ 신라 헌강왕(憲康王, 신라 제49대 왕, 재위 : 7875∼886)때 왕정을 보좌하던 급간(級干) 처용(處容)이 밤늦도록 놀다가 집에 돌아오니 역신(疫神)이 아름다운 그의 아내를 범함을 보고 노래를 지어 부르니 역신이 감복하여 물러났다. 팔구체(八句體) 향찰(鄕札)이며 ≪삼국유사≫권 2 “처용랑 망해사(處容郞望海寺)”에 실려서 전한다. ◎ 처용가(處容歌) 東京明期月良 (동경명기월량) 동경 밝근 달에 夜入伊遊行如可 (야입이유행여가) 밤들이 노니다가 入良沙寢矣見昆 (입량사침의견곤) 돌아와 잠자리를 보고 脚烏伊四是良羅 (각오.. 2022. 5. 19.
◎ 우적가(遇賊歌)/신라향가(新羅鄕歌) ▣ 우적가(遇賊歌)/신라향가(新羅鄕歌) - 영재(永才) 스님- 自矣心米 貌史毛達只將來呑隱日 遠烏逸○○過出知遣 今呑藪未去遣省如 但非乎隱焉破 ○主 次弗 ○史內於都還於尸朗也 此兵物叱沙過乎 乎尸曰沙也內好呑尼 阿耶 唯只伊吾音之叱恨隱善陵隱 安支尙宅都乎隱以多 ◆ 신라 원성대왕(元聖大王, 신라 제38대 왕, 재위 : 785~798) 때의 영재 스님이 대현령에서 도적을 만났는데 칼날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으니 도적들이 괴이하게 여겨 노래를 짓게 했다. 10구체의 향가이며 ≪삼국유사≫권 5에 으로 설화와 기록이 남아 있다. ◎ 우적가(遇賊歌) 自矣心米 (자의심미) 저의 마음을 皃史毛達只將來呑隱日 (모사모달지장래탄은일) 모아 모두어 장래(돈) 타는 날 遠島逸□□過出知遺 (원도일□□과출지유) 먼길을 □□ 지나가지요 今呑藪未去.. 2022. 5. 18.
◎ 도천수관음가(燾千手觀音歌)/신라향가(新羅鄕歌) ◎ 도천수관음가(燾千手觀音歌)/신라향가(新羅鄕歌) - 희명(希眀) - 膝 兮古召 二尸掌音手乎支內良 千手觀音叱前良中 祈以支白屋尸置內乎多 千隱手 叱千隱目 兮 一等下叱放一等 兮除惡支 二于萬隱吾羅 一等沙隱謝以古只內乎叱等賜 阿邪也 吾良遣知支賜尸等焉 放冬矣用屋尸慈悲也根古 ○ 도천수관음가(燾千手觀音歌) 膝肹古召旀 (슬힐고소며) 무릎을 고추며 二尸掌音毛乎攴內良 (이시장음모호복내량) 두 손을 모아 보내어 千手觀音叱前良中 (천수관음질전량중) 천수관음 앞 중에 祈以攴白屋尸置內乎多 (기이복백옥시치내호다) 빌어서 씻쳐 내옵니다 千隱手叱千隱目肹 (천은수질천은목힐) 천 개 손과 천 개 눈을 一等下叱放一等肹除惡攴 (일등하질방일등힐제악복) 하나를 아래 놓고 하나는 제해 보고 二于萬隱吾羅 (이은만은오라) 둘 은 많이 오시라 一等沙隱賜以.. 2022. 5. 17.
▣ 찬기파랑가(讚耆婆郞歌)/신라향가(新羅鄕歌) ▣ 찬기파랑가(讚耆婆郞歌)/신라향가(新羅鄕歌) - 충담사(忠談師) - 咽嗚爾處米 露曉邪隱月羅理 白雲音逐于浮去隱安支下 沙是八陵隱汀理也中 耆郞矣貌史是史藪邪 逸烏川理叱積惡希 郞也持以支如賜烏隱 心未際叱 肹逐內良齊 阿耶 栢史叱枝次高支乎 雪是毛冬乃乎尸花判也 ◎ 찬기파랑가(讚耆婆郞歌) - 충담사(忠談師) - 咽嗚爾處米 (열오이처미) 열어 처밀어 露曉邪隱月羅理 (노효사은월라리) 나타난 달님아 白雲音逐于浮去隱安支下 (백운음간부거은안지하) 흰구름 좇아 떠가는게 아닌가 沙是八陵隱汀理也中 (사시팔릉은정이야중) 새파란 물가 가운데 耆郞矣貌史是史藪邪 (기량의모사시사수사) 기파랑의 모습이 있는데 逸烏川理叱積惡希 (일오천이질적오희) 일오천 가의 적오를 郞也持以支如賜烏隱 (낭야지이지여사오은) 기파랑이 잡아 집어서 오니 心未際叱肹逐內良.. 2022. 5. 15.
▣ 안민가(安民歌)/신라향가(新羅鄕歌) ▣ 안민가(安民歌)/신라향가(新羅鄕歌) - 충담사(忠談師) - 君隱父也 臣隱愛賜尸母史也 民焉狂尸恨阿孩古爲賜尸知 民是愛尸知古如 窟理叱大 兮生以支所音物生 此 兮 食惡支治良羅 此地 兮捨遣只於冬是去於丁 爲尸知國惡支持以 支如右如 後句 君如臣多支民隱如 爲內尸等焉國惡太平恨音叱如 ◎ 안민가(安民歌) - 충담사(忠談師) - 君隱父也 군은부야 임금은 아버지요 臣隱愛賜尸母史也 신은애사시모사야 신하는 사랑 주실 어머니요 民焉狂尸恨阿孩古爲賜尸知 민언광시한아해고위사시지 백성을 어리석은 아이라고 해 주시지 民是愛尸知古如 민시애시지고여 백성이 이 사랑을 알고요 窟理叱大兮生以支所音物生 굴리질대혜생이지소음물생 굴러 질대로 생겨져서는 만물 생기면 此兮食惡支治良羅 차혜식악지치량나 이를 먹여져 다스리라 此地兮捨遣只於冬是去於丁爲尸知 차지혜사유.. 2022. 5. 14.
▣ 제망매가(祭亡妹歌)/신라향가(新羅鄕歌) ▣ 제망매가(祭亡妹歌)/신라향가(新羅鄕歌) ㅡ 월명사(月明師) ㅡ 生死路隱 此矣有阿米次兮伊遺 吳隱去內如辭叱都 毛如云遺去內尼叱古 於內秋察早隱風未 此矣彼矣浮良落尸葉如 一等隱 枝良出古 去奴隱處毛冬乎丁 阿也彌陀刹良逢乎吾 道修良待是古如 ▣ 제망매가(祭亡妹歌) ㅡ 월명사(月明師) ㅡ 生死路隱 (생사로은) 삶과 죽음의 길을 此矣有阿米次肹伊遣 (차의유아미차힐이견) 여기에 있다 하며 머뭇거리더니 吾隱去內如辭叱都 (오은거내여사질도) 나는 간다는 말도 毛如云遣去內尼叱古 (모여운견거내니질고) 못 여의고 갔는 지고 於內秋察早隱風未 (어내추찰조은풍미) 어느 가을 참 좋은 바람에 此矣彼矣浮良落尸葉如 (이의피의부량낙시엽여) 여기에 저기에 떨어진 나뭇잎처럼 一等隱枝良出古 (일등은지량출고) 한 등어리 가지에서 나오고 去奴隱處毛冬乎丁 (.. 2022. 5. 13.
▣ 도솔가(兜率歌)/신라향가(新羅鄕歌) ▣ 도솔가(兜率歌)/신라향가(新羅鄕歌) - 월명사(月明師) - 今日此矣散花唱良, 巴寳白乎隠花良汝隐, 直等隠心音矣命叱使以惡只, 弥勒座主陪立羅良. 今日此矣散花唱良 (금일차의산화창량) 오늘 이에 산화가를 불러 巴寶白乎隱花良汝隱 (파보백호은화량여은) 파 보내오는 꽃아 너는 直等隱心音矣命叱使以惡只 (직등은심음의명질사이오지) 곧은 마음의 명을 부리어져 彌勒座主陪立羅良 (미륵좌주배립라량) 미륵좌주 모셔 놔라 ◆ 신라 경덕왕 때 월명사(月明師)가 지은 4구체 향가이다. ≪삼국유사≫권5 ‘월명사도솔가(月明師兜率歌)’에 배경설화와 함께 원문 4구가 전한다. ◎ 1. 삼국유사(三國遺事) 역 今日此矣散花唱良, 巴寳白乎隠花良汝隐, 直等隠心音矣命叱使以惡只, 弥勒座主陪立羅良. 오늘 이에 산화가를 불러 뿌린 꽃아 너는 곧은 마음의 .. 2022. 5. 12.
▣ 원가(怨歌)/신라향가(新羅鄕歌) ▣ 원가(怨歌)/신라향가(新羅鄕歌) - 신충(信忠) - 物叱乎支栢史 秋察尸不冬爾屋支墮米 汝於多支行齊敎因隱 仰頓隱面矣改衣賜乎隱冬矣也 月羅理影支古理因潤之叱 行尸浪 阿叱沙矣以支如支 貌史沙叱望阿乃 世理都 之叱逸烏隱第也 物叱乎支栢史 (물질호지백사) 물질 좋은 잣이 秋察尸不冬爾屋支墮米 (추찰시부동이옥복타미) 가을 채 안되어 떨어지네 汝於多支行齊 (여어다지행제) 너 어디 진즉에 敎因隱仰頓隱面矣改衣賜乎隱冬矣也 (교인은앙돈은면의개의사호은동의야) 가르침에는 우러러 보던 낯이 계시온데 月羅理影支古 (월나리영지고) 달날이 그림자 지고 理因潤之叱行尸浪阿叱沙矣以支 (리인윤지질행시랑아질사의이지) 이치는 연못 가세 물결질 사이이지 如支貌史沙叱望阿乃 (여지모사사질망아내) 여직 모습이사 바라보니 世理都之叱逸烏隱第也 (세리도지질일오은제야.. 2022. 5. 11.
▣ 헌화가(獻花歌)/신라향가(新羅鄕歌) ▣ 헌화가(獻花歌)/신라향가(新羅鄕歌) - 어느 노인(老人) - 紫布岩乎过希, (자포암호과희) 자주빛 바위 가에 執音乎手母牛放教遣, (집음호수모우방교견) 잡은 손 암소 놓아 버리시고 吾肹不喻慚肹伊賜等, (오힐불유참힐이사등) 나를 아니 부끄러워 하시면 花肹折叱可獻乎理音如. (화힐절질가헌호리음여) 꽃을 꺾어다가 드리오리다. ◆ 이 노래는 4구체 향가이며 민요풍의 노래이다. 삼국유사(三國遺事) 권 2 수로부인(水路夫人) 조(條)에 「해가(海歌)」와 함께 실려 있다. ◎ 1. 삼국유사(三國遺事) 역 紫布岩乎过希, 執音乎手母牛放教遣, 吾肹不喻慚肹伊賜等, 花肹折叱可獻乎理音如. 붉은 바위 가에 잡은 암소 놓게 하시고 나를 아니 부끄러워하시면 꽃을 꺾어 바치오리다 ◎ 2. 양주동 역 붉은 바위 가에 잡고 있는 암소 놓.. 2022. 5. 10.
▣ 모죽지랑가(慕竹旨郞歌)/ 신라향가(新羅鄕歌) ▣ 모죽지랑가(慕竹旨郞歌)/ 신라향가(新羅鄕歌) - 득오(得烏) - 去隱春皆林米 (거은춘개림미) 간 봄 그리워하매 毛冬居叱哭屋尸以憂音 (모동거질사곡옥시이우음) 못 살으사 울어 설워하더이다 阿冬音乃叱好支賜烏隱 (아동음내질호지사오은) 애닯음 나토시던 모습이 貌史年數就音墮支行齊 (모사년수취음타지행제) 해 거듭하는 즈음에 가이더이다 目煙廻於尸七史伊衣 (목연회어시칠사이의) 눈 돌이킬 새 逢烏支惡知作乎下是 (봉오지악지작호하시) 만나 뵙기 어찌 지으오리까 郞也慕理尸心未 行乎尸道尸 (랑야 모리시심미 행호시도시) 낭이여, 그리는 마음에 가올 길 蓬次叱巷中宿尸夜音有叱下是 (봉차질항중숙시야음유질하시) 다봊 마을에 잘 밤 있사오리까 ◆ 이 노래는 8구체 향가이며 삼국유사(三國遺事) 권 2 효소왕(孝昭王)대 죽지랑(竹㫖郎) 조.. 2022. 5. 9.
▣ 원왕생가(願往生歌)/신라 향가(鄕歌) ▣ 원왕생가(願往生歌)/신라 향가(鄕歌) - 광덕 - 月下 伊底亦 (월하 이저역) 西方念丁 去賜里遣 (서방념정 거사리견) 無量壽佛前乃 (무량수불전내) 惱叱古音多可支 百譴賜立 (뇌질고음다가지 백견사립) 誓音 深史隱 尊衣希 仰支 (서음 심사은 존의희 앙지) 兩 手 集刀花乎白良 (량 수 집도화호백량) 願往生 願往生 (원왕생 원왕생) 慕 人 有如 自遣賜立 (모 인 유여 자견사립) 阿邪 此身 遺也 譴賜 (아사 차신 유야 견사) 四十八大願 成譴賜去 (사십팔대원 성견사거) 달님이시여, 이제 서방 정토까지 가시려는가. 가시거든 무량수불 앞에 일러 사뢰옵소서. 맹세 깊으신 부처님에게 우러러 두 손을 모아, 왕생을 원하여 왕생을 원하여 그리워하는 사람이 있다고 사뢰옵소서. 아아, 이 몸 남겨 두고 마흔여덟가지 큰 소원을 .. 2022. 5. 8.
≪풍요 (風謠)≫/신라 향가(新羅 鄕歌) ▣ ≪풍요 (風謠)≫ - 사녀(士女)들- 來如來如來如 (래여래여래여) 來如哀反多羅 (래여애반다라) 哀反多矣走良 (애반다의주량) 功德修叱如良來如 (공덕수질여량래여) 오다 오다 오다 오다 슬픔 많아라 슬픔 많은 우리 무리여 공덕 닦으러 오다 來如來如來如來如 (래여래여래여래여) 哀反多羅哀反多矣 (애반다라애반다의) 走良功德修叱如良 (주량공덕수질여량) 來如 ~ ~(래여 ~ ~) 오세요 오세요 오세요 오세요! 에~ 반달아 에~ 반달이 가걸랑 공덕이요 닦아지면 같걸랑 오세요! ~ ~ ~ ◎ 신라 선덕여왕 때 지어진 4구체의 민요조의 노동요적 향가이다. 來如來如來如 (래여래여래여) 오다 오다 오다 來如哀反多羅 (래여애반다라) 오다 슬픔 많아라 哀反多矣走良 (애반다의주량) 슬픔 많은 우리 무리여 功德修叱如良來如 (공덕수.. 2022.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