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시경(詩經)』

≪소아(小雅) 제2 南有嘉魚之什≫

 

175. 동궁(彤弓, 붉은 활)

【毛詩 序】 《彤弓》,天子錫有功諸侯也。

【모시 서】 <동궁(彤弓)>은 천자가 공이 있는 제후에게 하사함을 읊은 시(詩)이다.

 

彤弓弨兮,受言藏之。

(동궁초혜 수언장지)

줄 느슨한 붉은 활을 받아 간직하려 했는데

我有嘉賓,中心貺之。

(아유가빈 중심황지)

내게 반가운 손님이 와서 진심으로 주었네

鐘鼓既設,一朝饗之。

(종고기설 일조향지)

종과 북을 벌여놓고 아침부터 잔치를 했네

 

彤弓弨兮,受言載之。

(동궁초혜 수언재지)

줄 느슨한 붉은 활을 받아 간수하려 했는데

我有嘉賓,中心喜之。

(아유가빈 중심희지)

내게 반가운 손님이 와서 진심으로 기뻤네

鐘鼓既設,一朝右之。

(종고기설 일조우지)

종과 북을 벌여놓고 아침부터 술을 권했다네

 

彤弓弨兮,受言櫜之。

(동궁초혜 수언고지)

줄 느슨한 붉은 활을 받아 넣어두려 했는데

我有嘉賓,中心好之。

(아유가빈 중심호지)

내게 반가운 손님이 와서 진심으로 좋아했네

鐘鼓既設,一朝醻之。

(종고기설 일조수지)

종과 북을 벌여놓고 아침부터 술잔 주고받네

 

《彤弓》,三章,章六句。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