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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경(詩經)/1.시경(詩經)213

◎ 『시경(詩經)』 201. 곡풍(谷風, 동풍) 『시경(詩經)』≪소아(小雅) 제5 곡풍지습(谷風之什)≫ 201. 곡풍(谷風, 동풍)【毛詩 序】 《穀風》,刺幽王也。天下俗薄,朋友道絕焉。【모시 서】 은 유왕(幽王)을 풍자한 시(詩)이며, 천하의 풍속이 야박해져서 동문[同門≒朋]과 동지[同志≒友]의 도(道)가 끊긴 것이다. 習習谷風、維風及雨。(습습곡풍, 유풍급우)산들산들 동풍이 부니 바람 따라서 비가 내리네將恐將懼、維予與女。(장공장구, 유여여두렵고 무서울 적에 나는 당신과 함께 했었는데將安將樂、女轉棄予。(장안장낙, 여전기여)편안하고 즐거워지니 당신은 나를 버리는 구려 習習谷風、維風及頹。(습습곡풍, 유풍급퇴)산들산들 동풍이 불었는데 마침내 사나워졌구나將恐將懼、寘予于懷。(장공장구, 전여우회)두렵고 무서울 적에 도리어 나를 품어 주었는데將安將樂、棄予如遺。(장안장낙.. 2024. 7. 15.
◎ 『시경(詩經)』 200. 항백(巷伯, 맏 내시) 『시경(詩經)』≪소아(小雅) 제4 절남산지습(節南山之什)≫​200. 항백(巷伯, 맏 내시)【毛詩 序】 《巷伯》,刺幽王也。寺人傷於讒,故作是詩也。【모시 서】 은 유왕(幽王)을 풍자한 시(詩)이다. 내시가 참소하는 말에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이 시를 지은 것이다. 萋兮斐兮、成是貝錦。(처혜비혜, 성시패금)아름답고 화려함이 조개무늬 비단을 닮았는데彼譖人者、亦已大甚。(피참인자, 역이대심)저 참소하는 사람들이 이미 크게 많아졌구나 哆兮侈兮、成是南箕。(치혜치혜, 성시남기)커다랗고 사치로움이 바로 남기성을 닮았는데彼譖人者、誰適與謀。(피참인자, 수적여모)저 참소하는 사람들은 누구와 주로 모의하나 緝緝翩翩、謀欲譖人。(즙즙편편, 모욕참인)조잘조잘 입 놀리며 남을 모함하려 꾀하는데慎爾言也、謂爾不信。(신이언야, 위이불신)그대 말.. 2024. 7. 14.
◎ 『시경(詩經)』 199. 하인사(何人斯, 어떤 사람인가) 『시경(詩經)』​≪소아(小雅) 제4 절남산지습(節南山之什)≫ 199. 하인사(何人斯, 어떤 사람인가)【毛詩 序】 《何人斯》,蘇公刺暴公也。暴公為卿士而譖蘇公焉,故蘇公作是詩以絕之。【모시 서】 《하인사(何人斯)》는, 소공(蘇公)이 포공(暴公)을 풍자한 시(詩)이다. 포공이 경사(卿士)를 하면서 소공을 모함을 했기 때문에 소공이 이 시(詩)를 짓고 그로써 절교를 했다.  彼何人斯、其心孔艱。(피하인사, 기심공간)저이는 어떤 사람인가 그 마음 매우 고약하네胡逝我梁、不入我門。(호서아량, 불입아문)어찌 우리 어살에 가면서 우리 집에는 안 오나伊誰云從、維暴之云。(이수운종, 수포지운)누구를 따른다 하는가 오직 포공이라 하였네 二人從行、誰為此禍。(이인종행, 수위차화)두 사람이 따라 가는데 누가 화근을 만들었나胡逝我梁、不入唁我.. 2024. 7. 12.
◎ 『시경(詩經)』 198. 교언(巧言, 교묘한 말) 『시경(詩經)』≪소아(小雅) 제4 절남산지습(節南山之什)≫ 198. 교언(巧言, 교묘한 말)【毛詩 序】 《巧言》,刺幽王也。大夫傷於讒,故作是詩也。【모시 서】 은 유왕(幽王)을 풍자한 시이며, 대부가 참언에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이 시(詩)를 지었다. 悠悠昊天、曰父母且。(유유호천, 왈부모차)멀고 먼 하늘을 아버지와 어머니라 말하는데無罪無辜、亂如此憮。(무죄무고, 난여차무)죄가 없고 허물이 없는데도 혼란이 심해지고昊天已威、予慎無罪。(호천이위, 여신무죄)하늘이 이미 두렵지만 나는 진정 죄가 없으며昊天泰憮、予慎無辜。(호천대무, 여신무고)하늘이 크게 처벌해도 나는 진정 허물 없다네 亂之初生、僭始既涵。(난지초생, 참시기함)혼란이 처음 생기면 모함이 자라기 시작하며亂之又生、君子信讒。(난지우생, 군자신참)혼란이 또 생겨나.. 2024. 7. 11.
◎ 『시경(詩經)』 197. 소반(小弁, 날아가는 갈가마귀) 『시경(詩經)』≪소아(小雅) 제4 절남산지습(節南山之什)≫ 197. 소반(小弁, 날아가는 갈가마귀)【毛詩 序】 《小弁》,刺幽王也。大子之傅作焉。【모시 서】 《소반(小弁)》은 유왕(幽王)을 풍자한 시(詩)이다. 태자의 스승이 시를 지었다. 弁彼鸒斯、歸飛提提。(변피여사, 귀비시시)푸드득 갈가마귀가 날아 떼지어 돌아가는데民莫不穀、我獨于罹。(민막불곡, 아독우리)백성들은 살지 못하지 않은데 나 홀로 괴롭네何辜于天、我罪伊何。(하고우천, 아죄이하)어찌하여 하늘에 벌 받는가 내 죄는 무엇일까心之憂矣、云如之何。(심지우의, 운여지하)마음의 근심이여 어떻게 해야 할까 물어보내 踧踧周道、鞫為茂草。(척척주도, 국위무초)평평한 큰 길에 풀이 무성하게 우거졌는데我心憂傷、惄焉如擣。(아심우상, 녁언여도)나의 애타는 마음 방망이 치는 듯.. 2024. 7. 9.
『시경(詩經)』 196. 소완(小宛, 작은 산비둘기) 『시경(詩經)』 ≪소아(小雅) 제4 절남산지습(節南山之什)≫ 196. 소완(小宛, 작은 산비둘기) 【毛詩 序】 《小宛》,大夫刺宣王也。 【모시 서】 《소완(小宛)》은, 대부가 선왕(宣王)을 풍자한 시(詩)이다. 宛彼鳴鳩、翰飛戾天。 (완피명구, 한비려천) 작은 산비둘기가 높이 날아 하늘로 올라가네 我心憂傷、念昔先人。 (아심우상, 념석선인) 내 마음은 시름겨워 옛 선인들을 생각하는데 明發不寐、有懷二人。 (명발불매, 유회이인) 날이 밝도록 잠못자고 두 분을 그리워 하네 人之齊聖、飲酒溫克。 (인지제성, 음주온극) 사람이 착하고 성스러우면 술마셔도 온화한데 彼昏不知、壹醉日富。 (피혼불지, 일취일부) 저들은 무지하여 주정이 하나같이 날로 심하네 各敬爾儀、天命不又。 (각경이의, 천명불우) 각자 자기 행동 조심해야 하늘.. 2023. 12. 10.
『시경(詩經)』195. 소민(小旻, 하늘이여) 『시경(詩經)』 ≪소아(小雅) 제4 절남산지습(節南山之什)≫ 195. 소민(小旻, 하늘이여) 【毛詩 序】 《小旻》,大夫刺幽王也。 【모시 서】 2023. 12. 8.
『시경(詩經)』 194. 우무정(雨無正, 끝없이 내리는 비) 『시경(詩經)』 ≪소아(小雅) 제4 절남산지습(節南山之什)≫ ​ 194. 우무정(雨無正, 끝없이 내리는 비) ​ 【毛詩 序】 《雨無正》,大夫刺幽王也。雨自上下者也,眾多如雨,而非所以為政也。 【모시 서】 은 대부(大夫)가 유왕(幽王)을 풍자한 것이다. 비는 위에서 내려오는 것인데, 많은 무리가 비와 같았으나 [올바른] 정사를 하는 바는 아니었다. 浩浩昊天、不駿其德。 (호호호천, 하준기덕) 넓고 넓은 하늘이 그 덕을 크게 아니하시네 降喪飢饉、斬伐四國。 (강상기근, 참벌사국) 죽임과 기근을 내려 온 나라를 베고 벌하네 旻天疾威、弗盧弗圖。 (민천질위, 불려불도) 하늘이 떨친 위엄은 염려하지도 바르지도 않고 舍彼有罪、既伏其辜。 (사피유죄, 기복기고) 저 죄 지은이를 버려두고 허물을 덮어주었고 若此無罪、淪胥以鋪。 (약.. 2023. 12. 6.
『시경(詩經)』193. 십월지교(十月之交, 시월의 일식) 『시경(詩經)』 ≪소아(小雅) 제4 절남산지습(節南山之什)≫ ​ 193. 십월지교(十月之交, 시월의 일식) 【毛詩 序】 《十月之交》,大夫刺幽王也。 【모시 서】 《십월지교(十月之交)》는 대부가 유왕(幽王)을 풍자한 시(詩)이다. 十月之交、朔日辛卯。 (십월지교, 삭월신묘) 시월달 초하루 신묘일에 해와 달이 만났네 日有食之、亦孔之醜。 (일유식지, 역공지추) 일식이 일어나니 또 매우 나쁜 조짐일세 彼月而微、此日而微。 (피월이미, 차일이미) 저번 달은 희미했고 이번 해도 희미하니 今此下民、亦孔之哀。 (금차하민, 역공지애) 지금 우리 백성들이 크게 슬퍼하고 있다네 日月告凶、不用其行。 (일월고흉, 불용기행) 해와 달이 흉함을 알리려고 제 길로 가지 않네 四國無政、不用其良。 (사국무정, 불용기량) 온 세상에 정치는 없.. 2023. 12. 4.
『시경(詩經)』192. 정월(正月, 사월달) 『시경(詩經)』 ≪소아(小雅) 제4 절남산지습(節南山之什)≫ 192. 정월(正月, 사월달) 【毛詩 序】 《正月》,大夫刺幽王也。 【모시 서】 《정월(正月:4월)》은 대부가 유왕(幽王)을 풍자한 시(詩)이다. ○유왕(幽王, ? ~ BC 771) : 주(周)나라의 제12대 왕인데, 포사(褒姒)라는 여인을 만나면서 난폭하고 주색을 좋아하며 정사를 돌보지 않았다. 유왕은 웃지않는 포사를 즐겁게하기 위해 거짓으로 봉화(烽火)를 올리게 하였는데 전시 상황인줄 알고 허겁지겁 모여든 제후들을 보고 포사가 미소짓자 유왕은 수시로 거짓 봉화를 올려 포사를 즐겁게 하였으며, 왕비인 신후(申后)와 태자 의구(宜臼)를 폐하고 포사와 아들 백복(伯服)을 왕비와 태자로 책봉하였다. 이에 격분한 신후(申后)의 아버지가 견융(犬戎)을 .. 2023. 12. 2.
『시경(詩經)』191. 절남산(節南山, 우뚝 솟은 남산) 『시경(詩經)』 ≪소아(小雅) 제4 절남산지습(節南山之什)≫ 191. 절남산(節南山, 우뚝 솟은 남산) 【毛詩 序】 《節南山》,家父刺幽王也。 【모시 서】 《절남산(節南山)》은 가보(家父)가 유왕(幽王)을 풍자한 시(詩)이다. 節彼南山、維石巖巖。 (절피남산, 유석암암) 우뚝 솟은 저 남산에 돌과 바위가 높이 쌓였구나 赫赫師尹、民具爾瞻。 (혁혁사윤, 민구이첨) 혁혁한 태사와 윤씨여 백성들이 모두 바라보는데 憂心如惔、不敢戲談。 (우심여담, 불감희담) 걱정스런 마음 타는 듯해도 감히 농담을 못하네 國既卒斬、何用不監。 (국기졸참, 하용불감) 나라가 이미 망하고있는데 어찌 살피지를 않는가 節彼南山、有實其猗。 (절피남산, 유실기의) 우뚝 솟은 저 남산에 언덕이 높이 있구나 赫赫師尹、不平謂何。 (혁혁사윤, 불평위하) .. 2023. 11. 30.
『시경(詩經)』190. 무양(無羊, 양이 없다하네) 『시경(詩經)』 ≪소아(小雅) 제3 홍안지습(鴻雁之什)≫ ​ 190. 무양(無羊, 양이 없다하네) 【毛詩 序】 《無羊》,宣王考牧也。 【모시 서】 《무양(無羊)》은 선왕(宣王)이 가축을 잘 기른 것을 읊은 시(詩)이다. 誰謂爾無羊、三百維群。 (수위이무양, 삼백유군) 누가 양이 없다하나 삼백 마리의 무리인데 誰謂爾無牛、九十其犉。 (수위이무우, 구십기순) 누가 소가 없다하나 황소가 구십 마리인데 爾羊來思、其角濈濈。 (이양래사, 기각즙즙) 그대의 양이 오는데 뿔들이 길쭉길쭉하고 爾牛來思、其耳濕濕。 (이우래사, 기이습습) 그대의 소도 오는데 귀들이 쫑긋쫑긋하네 或降于阿、或飲于池、或寢于訛。 (혹강우아, 혹음우지, 혹침혹와) 혹 언덕을 내려가고 혹 못에서 물 마시며 혹 잠자고 혹 움직이네 爾牧來思、何蓑何笠、或負其餱。.. 2023.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