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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詩經)』

≪국풍(國風) 제11 진풍(陳風)≫

140. 동문지양(東門之楊, 동문의 버드나무)

【毛詩 序】 《東門之楊》,刺時也。昏姻失時,男女多違。親迎,女猶有不至者也。

【모시 서】 <동문지양(東門之楊)>은 시절을 풍자한 시(詩)이다. 혼인할 시기를 놓치고 남녀가 [혼인을] 많이 어기며 친영(親迎)을 행한 여인도 오히려 이르지 않는 자가 있었음이다.

 

東門之楊、其葉牂牂。

(동문지양 기엽장장)

동쪽 문의 버드나무 그 잎이 짱짱하게 무성하네

昏以為期、明星煌煌。

(혼이위기 명성황황)

저녁에 만나자 약속했는데 별만 휘황하게 밝구나

 

東門之楊、其葉肺肺。

(동문지양 기엽폐폐)

동쪽 문의 버드나무 그 잎이 너풀너풀 우거졌네

昏以為期、明星晢晢。

(혼이위기 명성절절)

저녁에 만나자 약속했는데 별만 절절하게 밝구나

 

《東門之楊》二章,章四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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