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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詩經)』
≪국풍(國風) 제11 진풍(陳風)≫
141. 묘문(墓門, 묘지의 문)
【毛詩 序】 《墓門》,刺陳佗也。陳佗無良師傅,以至於不義,惡加於萬民焉。
【모시 서】 <묘문(墓門)>은 진타(陳佗)를 풍자한 시(詩)이다. 진타(陳佗)가 훌륭한 스승이 없으니 그로써 의롭지 않음에 이르러 악함을 여러 백성들에게 가해던 것이다.
墓門有棘、斧以斯之。
(묘문유극 부이사지)
묘지 문 밖 대추나무를 도끼로 자르고 있는데
夫也不良、國人知之。
(부야불량 국인지지)
그 사람은 나쁜 사람 온 나라가 다 알고 있네
知而不已、誰昔然矣。
(지이불이 수석연의)
아는데도 그치지 않고 옛날 버릇 그대로라네
墓門有梅、有鴞萃止。
(묘문유매 유효췌지)
묘지 문 밖 매화나무에 올빼미가 모여드는데
夫也不良、歌以訊之。
(부야불량 가이신지)
그 사람 나쁜 사람이라 노래로서 타일렀는데
訊予不顧、顛倒思予。
(신여불고 전도사여)
타일러도 말 안 듣고 엎어져야 내 생각하리라
《墓門》二章,章六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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