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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신(修身)/4.오행[五行+干支]

▣ 동중서(董仲書)의 오행(五行) - Ⅳ

by 석담 김한희 2022.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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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중서(董仲書)의 오행(五行) - 

 오행상생설(五行相生說)

<(), (), (), (), ()>

서경』 ≪홍범에 오행(五行)의 차서를 수(), (), (), (), ()로 하고 그 성질을 처음으로 밝혔으며, 전국시대 제()나라의 추연(鄒衍)이 왕조의 흥망은 토(), (), (), (), ()라는 오행(五行)의 순차에 의해 경질(更迭)되는 오덕종시설(五德終始說)을 제창했다. ()나라의 여불위(呂不韋)가 편찬한 여씨춘추(呂氏春秋)』 ≪유시람(有始覽)편에서 추연(鄒衍)이 주창한 오행(五行)에 황(), (), (), (), ()의 오색(五色)을 처음으로 배당하여 배대(配對)를 했다.

()나라에 이르러 전한(前漢)의 동중서(董仲書) 춘추번로(春秋繁露)』 ≪오행지의(五行之義)편에 목()을 오행(五行)의 시작으로 하여 차서를 목(), (), (), (), ()로 달리 하고 오행(五行)의 각 목에 사방[四方: ,西,,]과 사시[四時: ,,,]를 배속하여 나아가 팔괘(八卦)를 결합하여 오행상생설(五行相生說)을 밝혔다.


 

◎ 『춘추번로(春秋繁露) 

    第四十二

 ≪오행지의(五行之義)

天有五行一曰木二曰火三曰土四曰金五曰水
五行之始也五行之終也五行之中也此其天次之序也木生火火生土土生金金生水水生木此其父子也
木居左金居右火居前水居後土居中央此其父子之序相受而布
是故木受水而火受木土受火金受土水受金也諸授之者皆其父也受之者皆其子也常因其父以使其子天之道也
是故木已生而火養之金已死而水藏之火樂木而養以陽水剋金而喪以陰土之事火竭其忠
故五行者乃孝子忠臣之行也五行之爲言也猶五行歟是故以得辭也
聖人知之故多其愛而少嚴厚養生而謹送終就天之制也
以子而迎成養如火之樂木也喪父如水之剋金也事君若土之敬天也可謂有行人矣
五行之隨各如其序五行之官各致其能是故木居東方而主春氣火居南方而主夏氣金居西方而主秋氣水居北方而主冬氣是故木主生而金主殺火主暑而水主寒使人必以其序官人必以其能天之數也
하늘은 오행(五行)이 있는데첫째를 목(), 둘째를 화(), 셋째를 토(), 넷째를 금(), 다섯째를 수()라고 한다()은 오행(五行)의 시작이고 수()는 오행(五行)의 마침이며 토()는 오행(五行)의 중앙인데이는 하늘이 차례로 가는 순서다.
()은 화()를 낳고()는 토()를 낳으며()는 금()을 낳고()은 수()를 낳으며()는 목()을 낳는데이는 그 아버지[]와 아들[]이다()은 왼쪽에 거주하고()은 오른쪽에 거주하며, ()는 앞에 거주하고()는 뒤에 거주하며()는 중앙에 거주하는데이는 그 아버지와 자식의 차례이며서로 받아서 품는다이러한 연고(緣故)로 목()은 수()에서 받고 화()는 목()에서 받으며()는 화()에서 받고 금()은 토()에서 받으며()는 금()에서 받는다.
여럿이 주는 자는 모두 그 아버지이고 받는 자는 모두 그 자식이다항상 그 아버지로 인하여 그로써 그 자식을 부림은 하늘의 이치[]이다이러한 연고(緣故)로 목()의 몸이 생겨나면서 화()가 길러 주고()의 몸이 사라지면서 수()가 저장을 하며()는 목()을 즐겁게 하여서 양()으로 길러주고()는 금()을 굴복시켜서 음()으로 빼앗으며()는 화()를 섬겨서 그 충성을 다한다.
그러므로 오행(五行)은 비로소 효자와 충신의 행함이다오행()의 실천을 말하면 오히려 오행(五行)을 주는데이러한 연고(緣故)로 그로써 말을 얻는다성인(聖人)께서 그것[五行]을 알았기 때문에 그 사랑함을 많이 하고 엄중함은 작으며기르고 낳음을 두터이 하고 보내고 마침을 삼가하여 하늘의 지으심에 나아간다자식으로써 [부모를맞이하여 부양을 함은 화()가 목()을 즐겁게 함과 같고아버지를 잃음은 수()가 금()을 이기는 것과 같다군주를 섬김은 토()가 하늘을 공경함과 같으며, [오행()행하는 사람이라 말할 수 있다.
오행(五行)을 따름은 각각 그 차례하는 오행(五行)의 관직과 각각의 그 능력을 이룸이 같다이러한 연고(緣故)로 목()은 동쪽 방향에 거주하면서 봄[]의 기운을 주관하고()는 남쪽 방향에 거주하면서 여름[]의 기운을 주관하며()은 서쪽 방향에 거주하면서 가을[]의 기움을 주관하고()는 북쪽 방향에 거주하면서 겨울[]의 기운을 주관한다이러한 연고(緣故)로 목()이 낳음을 주관하면()은 죽임을 주관하고()는 더위를 주관하고 수()는 서늘함을 주관하며사람으로 하여금 그 차례를 따름으로써 관직은 사람이 반드시 그 잘함으로써 함이 하늘의 이치[]이다.

 

 ≪오행지의(五行之義)

天有五行一曰木二曰火三曰土四曰金五曰水五行之始也五行之終也五行之中也此其天次之序也

하늘은 오행(五行)이 있는데, 첫째를 목(), 둘째를 화(), 셋째를 토(), 넷째를 금(), 다섯째를 수()라고 한다. ()은 오행(五行)의 시작이고 수()는 오행(五行)의 마침이며 토()는 오행(五行)의 중앙인데, 이는 하늘이 차례로 가는 순서다.

木生火火生土土生金金生水水生木此其父子也木居左金居右火居前水居後土居中央此其父子之序相受而布是故木受水而火受木土受火金受土水受金也

()은 화()를 낳고, ()는 토()를 낳으며, ()는 금()을 낳고, ()은 수()를 낳으며, ()는 목()을 낳는데, 이는 그 아버지[]와 아들[]이다. ()은 왼쪽에 거주하고, ()은 오른쪽에 거주하며, ()는 앞에 거주하고, ()는 뒤에 거주하며, ()는 중앙에 거주하는데, 이는 그 아버지와 자식의 차례이며, 서로 받아서 품는다. 이러한 연고(緣故)로 목()은 수()에서 받고 화()는 목()에서 받으며, ()는 화()에서 받고 금()은 토()에서 받으며, ()는 금()에서 받는다.

諸授之者, 皆其父也, 受之者, 皆其子也. 常因其父以使其子, 天之道也. 是故木已生而火養之, 金已死而水藏之, 火樂木而養以陽, 水克金而喪以陰, 土之事火竭其忠

여럿이 주는 자는 모두 그 아버지이고 받는 자는 모두 그 자식이다. 항상 그 아버지로 인하여 그로써 그 자식을 부림은 하늘의 이치[]이다. 이러한 연고(緣故)로 목()의 몸이 생겨나면서 화()가 길러 주고, ()의 몸이 사라지면서 수()가 저장을 하며, ()는 목()을 즐겁게 하여서 양()으로 길러주고, ()는 금()을 굴복시켜서 음()으로 빼앗으며, ()는 화()를 섬겨서 그 충성을 다한다.

故五行者, 乃孝子忠臣之行也. 五行之爲言也, 猶五行與, 是故以得辭也聖人知之, 故多其愛而少嚴, 厚養生而謹送終, 就天之製也以子而迎成養, 如火之樂木也, 喪父, 如水之克金也事君, 若土之敬天也, 可謂有行人矣

그러므로 오행(五行)은 비로소 효자와 충신의 행함이다. 오행()의 실천을 말하면 오히려 오행(五行)을 주는데, 이러한 연고(緣故)로 그로써 말을 얻는다. 성인(聖人)께서 그것[五行]을 알았기 때문에 그 사랑함을 많이 하고 엄중함은 작으며, 기르고 낳음을 두터이 하고 보내고 마침을 삼가하여 하늘의 지으심에 나아간다. 자식으로써 [부모를] 맞이하여 부양을 함은 화()가 목()을 즐겁게 함과 같고, 아버지를 잃음은 수()가 금()을 이기는 것과 같다. 군주를 섬김은 토()가 하늘을 공경함과 같으며, [오행()] 행하는 사람이라 말할 수 있다.

五行之隨, 各如其序, 五行之官, 各致其能. 是故木居東方而主春氣, 火居南方而主夏氣, 金居西方而主秋氣, 水居北方而主冬氣. 是故木主生而金主殺, 火主暑而水主寒, 使人必以其序, 官人必以其能, 天之數也.

오행(五行)을 따름은 각각 그 차례하는 오행(五行)의 관직과 각각의 그 능력을 이룸이 같다. 이러한 연고(緣故)로 목()은 동쪽 방향에 거주하면서 봄[]의 기운을 주관하고, ()는 남쪽 방향에 거주하면서 여름[]의 기운을 주관하며, ()은 서쪽 방향에 거주하면서 가을[]의 기움을 주관하고, ()는 북쪽 방향에 거주하면서 겨울[]의 기운을 주관한다. 이러한 연고(緣故)로 목()이 낳음을 주관하면, ()은 죽임을 주관하고, ()는 더위를 주관하고 수()는 서늘함을 주관하며, 사람으로 하여금 그 차례를 따름으로써 관직은 사람이 반드시 그 잘함으로써 함이 하늘의 이치[]이다.

 

 

■ 『춘추번로(春秋繁露)

 卷十  五行對 第三十八編

河間獻王問溫城董君曰:「孝經曰:『夫孝天之經地之義。』何謂也?」對曰:「天有五行水是也木生火火生土土生金金生水水為冬金為秋土為季夏火為夏木為春春主生夏主長季夏主養秋主收冬主藏冬之所成也是故父之所生其子長之父之所長其子養之父之所養其子成之諸父所為其子皆奉承而續行之不敢不致如父之意盡為人之道也故五行者五行也由此觀之父授之子受之乃天之道也故曰夫孝者天之經也此之謂也。」王曰:「善哉天經既得聞之矣願聞地之義。」對曰:「地出雲為雨起氣為風風雨者地之所為地不敢有其功名必上之於天命若從天氣者故曰天風天雨也莫曰地風地雨也勤勞在地名一歸於天非至有義其庸能行此故下事上如地事天也可謂大忠矣土者火之子也五行莫貴於土土之於四時無所命者不與火分功名木名春火名夏金名秋水名冬忠臣之義孝子之行取之土土者五行最貴者也其義不可以加矣五聲莫貴於宮五味莫美於甘五色莫盛於黃此謂孝者地之義也。」王曰:「善哉!」

 

■ 『춘추번로(春秋繁露)

 卷十一  五行之義 第四十二編

天有五行一曰木二曰火三曰土四曰金五曰水五行之始也五行之終也五行之中也此其天次之序也木生火火生土土生金金生水水生木此其父子也木居左金居右火居前水居後土居中央此其父子之序相受而布是故木受水而火受木土受火金受土水受金也諸授之者皆其父也受之者皆其子也常因其父以使其子天之道也是故木已生而火養之金已死而水藏之火樂木而養以陽水剋金而喪以陰土之事火竭其忠故五行者乃孝子忠臣之行也五行之為言也猶五行歟是故以得辭也聖人知之故多其愛而少嚴厚養生而謹送終就天之制也以子而迎成養如火之樂木也喪父如水之剋金也事君若土之敬天也可謂有行人矣五行之隨各如其序五行之官各致其能是故木居東方而主春氣火居南方而主夏氣金居西方而主秋氣水居北方而主冬氣是故木主生而金主殺火主暑而水主寒使人必以其序官人必以其能天之數也土居中央為之天潤土者天之股肱也其德茂美不可名以一時之事故五行而四時者土兼之也金木水火雖各職不因土方不立若酸鹹辛苦之不因甘肥不能成味也甘者五味之本也土者五行之主也五行之主土氣也猶五味之有甘肥也不得不成是故聖人之行莫貴於忠土德之謂也人官之大者不名所職相其是矣天官之大者不名所生土是矣

 

■ 『춘추번로(春秋繁露)

 卷十三 五行相生 第五十八編

天地之氣合而為一分為陰陽判為四時列為五行行者行也其行不同故謂之五行五行者五官也比相生而間相勝也故為治逆之則亂順之則治

  東方者木農之本司農尚仁進經術之士道之以帝王之路將順其美匡捄其惡執規而生至溫潤下知地形肥磽美惡立事生則因地之宜召公是也親入南畝之中觀民墾草發淄耕種五穀積蓄有餘家給人足倉庫充實司馬實穀司馬本朝也本朝者火也故曰木生火

  南方者火也本朝司馬尚智進賢聖之士上知天文其形兆未見其萌芽未生昭然獨見存亡之機得失之要治亂之源豫禁未然之前執矩而長至忠厚仁輔翼其君周公是也成王幼弱周公相誅管叔蔡叔以定天下天下既寧以安君官者司營也司營者土也故曰火生土

  中央者土君官也司營尚信卑身賤體夙興夜寐稱述往古以厲主意明見成敗微諫納善防滅其惡絕源塞隟執繩而制四方至忠厚信以事其君據義割恩太公是也應天因時之化威武強禦以成大理者司徒也司徒者金也故曰土生金

  西方者金大理司徒也司徒尚義臣死君而眾人死父親有尊卑位有上下各死其事事不踰矩執權而伐兵不苟克取不苟得義而後行至廉而威質直剛毅子?是也伐有罪討不義是以百姓附親邊境安寧寇賊不發邑無獄訟則親安執法者司寇也司寇者水也故曰金生水

  北方者水執法司寇也司寇尚禮君臣有位長幼有序朝廷有爵鄉黨以齒升降揖讓般伏拜謁折旋中矩立則罄折拱則抱鼓執衡而藏至清廉平賂遺不受請謁不聽據法聽訟無有所阿孔子是也為魯司寇斷獄屯屯與眾共之不敢自專是死者不恨生者不怨百工維時以成器械器械既成以給司農司農者田官也田官者木故曰水生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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