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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신(修身)/4.오행[五行+干支]

▣ 추연(鄒衍)의 오행(五行) -Ⅲ

by 석담 김한희 2022.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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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연(鄒衍)의 오행(五行) -

<오덕종시설(五德終始說)>

중국 전국시대 제()나라의 추연(鄒衍, 기원전 305?~240?)이 왕조의 흥망은 토(), (), (), (), ()라는 오행(五行)의 순차에 의해 경질(更迭)되는 오덕종시설(五德終始說)을 제창했다.

5(五德)의 전이(轉移), []과 불[]이 상극이고, []은 금()과 상극이 되는 토목금화수(土木金火水)의 오행상극(五行相剋)이 순서이며 왕조(王祖)를 황제(皇帝:土德) ·(:木德) ·(:金德) ·(:火德)의 토목금화수(土木金火)에 배당하였며 이를 오행상극설(五行相剋說)이라 하였다.

추연(鄒衍)의 저서는 추자(鄒子) 49, 추자시종(鄒子始終) 56편 등이 있었으나 전하지 않으며 사기(史記) 卷二十六 역서(曆書)편에 추연(鄒衍)과 관련하여 오덕지전(五德之傳)에 밝았고 오행(五行) 상극(相克)의 이치에 힘썼으며 스스로 수덕(水德)의 상서로움을 얻었다고 여겼다.”는 내용이 있어서 아래에 옮긴다.

 

 

◎ 『사기(史記)』 ≪역서(曆書)

其後戰國並爭, 在於彊國禽敵, 救急解紛而已, 豈遑念斯哉! 是時獨有鄒衍, 明於五德之傳, 而散消息之分, 以顯諸侯. 而亦因秦滅六國, 兵戎極煩, 又升至尊之日淺, 未暇遑也. 而亦頗推五勝, 而自以爲獲水德之瑞, 更名河曰德水, 而正以十月, 色上黑.

그 후 전국(戰國)이 나란히 다투며 적을 사로잡아 나라를 강성하게 함에만 있고 분쟁의 해결을 구하는데 급했을 뿐인데, 어떻게 이러함[역법]을 한가롭게 생각했겠는가!

이러한 때에 홀로 추연(鄒衍)만이 오덕지전(五德之傳)에 밝음이 있었으며 소멸되고 생성되는 이치를 퍼뜨려 그로써 제후들에게 [명성을] 떨쳤다.

그리고 또한 진()나라가 6(六國)을 멸할적에 전쟁이 지극히 번잡했으며, 또 황제[至尊]에 오른 지 날자가 적어서 한가할 겨를이 없었다.

그러나 또한 오행(五行) 상극(相克)의 이치를 자못 관심을 기울여서 스스로 수덕(水德)의 상서로움을 얻었다고 여겼으며, 황하의 명칭을 고쳐서 덕수(德水)’라고 불렀다. 그리고 10월을 정월로 하고, [오색 중에] []색을 숭상했다.

 

※추연(鄒衍)이 왕조의 흥망은 토(), (), (), (), ()라는 오행(五行)의 순차에 의해 경질(更迭)되는 오덕종시설(五德終始說)을 제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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