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경(詩經)』
≪국풍(國風) 제2 소남(召南)≫
◎ 25. 추우(騶虞, 몰이꾼)
彼茁者葭
(피줄자가)
저 자라나는 갈대밭에
壹發五豝
(일발오파)
화살 한 발에 암퇘지 다섯 마리
于嗟乎騶虞
(우차호추우)
아! 의로운 짐승[騶虞]이구나
彼茁者蓬
(피줄자봉)
저 자라나는 쑥대밭에
壹發五豵
(일발오종)
화살 한 발에 새끼돼지 다섯 마리
于嗟乎騶虞
(우차호추우)
아! 의로운 짐승[騶虞]이구나.
《騶虞》二章,章三句。
◎ 《모시(毛詩)》
한(漢)나라 모형(毛亨, ?~?)이 『시(詩)』에 전(傳)을 붙여 『모시고훈전(毛詩詁訓傳)』을 지었다.
【毛詩 序】 《騶虞》, 鵲巢之應也. 鵲巢之化行, 人倫旣正, 朝廷旣治, 天下純被文王之化, 則庶類蕃殖, 蒐田以時, 仁如騶虞, 則王道成也.
【모시 서】 《추우(騶虞)》는 《작소(鵲巢)》의 호응이다. 작소의 교화가 행해지는데, 사람의 윤리가 이미 바로 되고 조정이 이미 다스려져서 천하가 문왕의 교화를 두텁게 입으니, 곧 여러 부류들이 번식하고 사냥을 [농한기에] 모아서 때맞게 하여 어짊이 몰이꾼과 같으니 곧 왕도가 이루어 진다.
◎ 모시전(毛詩箋)
한(漢)나라 정현(鄭玄, 127~200)이 모형(毛亨)의 『모시전(毛詩傳)』에 전(箋)을 달아서 『모시전(毛詩箋)』을 지었다.
【鄭玄 序】 應者,應德自遠而至。
【정현 서】 응(應)이라는 것은 덕(德)에 응하여 먼 곳에서 부터 이르른 것이다.
彼茁者葭
<저 자라나는 갈대밭에 >
【鄭玄 箋】 箋雲:記蘆始出者,著春田之早晚。
【정현 전】 전(箋)에 이르기를 “갈대가 처음 나옴을 기록한 것은 봄 사냥의 일직하고 늦음을 나타냄이다.
壹發五豝
<화살 한 발에 암퇘지 다섯 마리>
【鄭玄 箋】 箋雲:君射一發而翼五豬者,戰禽獸之命。必戰之者,仁心之至。
【정현 전】 전(箋)에 이르기를 “군주가 한 발을 쏘면서 다섯 마리 돼지를 몰아주는 것은 금수의 목숨을 다투게 함이다. 반드시 그것[돼지의 목숨]을 다투게 하는 것은 어진 마음이 지극함이다.
于嗟乎騶虞
<아! 의로운 짐승[騶虞]이구나>
【鄭玄 箋】 箋雲:於嗟者,美之也。
【정현 전】 전(箋)에 이르기를 “어차(於嗟)라는 것은그것을 찬미함이다.
彼茁者蓬
<저 자라나는 쑥대밭에>
○蓬,蒲東反。
【音義】 ○봉(蓬, 쑥 봉)은 포와 동의 반절음이다.
壹發五豵
<화살 한 발에 새끼돼지 다섯 마리>
【鄭玄 箋】 箋雲:豕生三曰豵。
【정현 전】 전(箋)에 이르기를 “[한 배에] 세 마리를 낳은 새끼돼지를 종(豵, 돼지 새끼 종)이라고 한다.
于嗟乎騶虞
<아! 의로운 짐승[騶虞]이구나.>
《騶虞》二章,章三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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