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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경(詩經)』

≪대아(大雅) 제1 문왕지습(文王之什)≫

◎ 243. 하무(下武, 발자취)

下武維周, 世有哲王。

(하무유주, 세유철왕)

발자취가 주나라에 이어 아래로 대대로 어진 임금 나셨네

三后在天, 王配于京。

(삼후재천, 왕배우경)

세 분 선왕님 하늘에 계시고 임금님 도성에서 뜻을 받드네

王配于京, 世德作求。

(왕배우경, 세덕작구)

임금님 도성에서 뜻 받들어 대대로 이어온 덕 지으시네

永言配命, 成王之孚。

(영언배명, 성왕지부)

영원히 명을 받들어 임금님으로서의 믿음을 이루었다네

成王之孚, 下土之式。

(성왕지부, 하토지식)

임금님으로서의 믿음 이루시니 세상 사람들이 본받네

永言考思, 考思維則。

(영언효사, 효사유칙)

오래도록 효도 다하시니 효도는 옛 임금들이 받으셨네

媚茲一人, 應侯順德。

(미자일인, 응후순덕)

모두 이 한 분 사랑하니 덕을 마땅히 잘 따라서라네

永言考思, 昭哉嗣服。

(영언효사, 소재사복)

오래도록 효도 다하시며 이어받으신 일을 밝히시네

昭茲來許, 繩其祖武。

(소자내허, 승기조무)

앞으로 올 날을 밝히시어 조상의 발자취 이으시면

於萬斯年, 受天之祜。

(오만사년, 수천지호)

아아, 만년을 이어지도록 하늘의 복을 받으시리라

受天之祜, 四方來賀。

(수천지호, 사방래하)

하늘의 복을 받으시니 사방에서 축하드리러 온다네

於萬斯年, 不遐有佐。

(오만사년, 불하유좌)

아아, 만년을 이어지도록 도움을 주시지 않겠는가?

《下武》六章,章四句。

《모시(毛詩)》

전한(前漢)의 모형(毛亨)이 『시(詩)』에 주석을 하여서 모시(毛詩)라고 하였으며 시경(詩經)의 별칭이다.

【毛詩 序】 《下武》,繼文也。武王有聖德,複受天命,能昭先人之功焉。

【모시 서】 《하무(下武)》는 <무왕이> 문왕을 계승한 것을 노래한 시이다. 무왕(武王)은 성스러운 덕을 지니고 다시 천명을 받아서, 선인(先人≒문왕)의 공덕을 밝게 드러낼 수 있었다.

◎ 모시전(毛詩傳)

『모시전(毛詩傳)』은 한(漢)나라 모형(毛亨, ?~?)이 『시(詩)』에 전(傳)을 붙여 『모시고훈전(毛詩詁訓傳)』을 지었다.

下武維周, 世有哲王。

(하무유주, 세유철왕)

발자취가 주나라에 이어 아래로 대대로 어진 임금 나셨네

【毛亨 傳】 武,繼也。

【모형 전】 무(武)는 계승(繼承)하는 것이다.

三后在天, 王配于京。

(삼후재천, 왕배우경)

세 분 선왕님 하늘에 계시고 임금님 도성에서 뜻을 받드네

【毛亨 傳】 三後,大王、王季、文王也。王,武王也。

【모형 전】삼후(三後≒三后≒세 분의 선대 임금)는 태왕·왕계·문왕이다. 왕은 무왕(武王)이다.

王配于京, 世德作求。

(왕배우경, 세덕작구)

임금님 도성에서 뜻 받들어 대대로 이어온 덕 지으시네

永言配命, 成王之孚。

(영언배명, 성왕지부)

영원히 명을 받들어 임금님으로서의 믿음을 이루었다네

成王之孚, 下土之式。

(성왕지부, 하토지식)

임금님으로서의 믿음 이루시니 세상 사람들이 본받네

【毛亨 傳】 式,法也。

【모형 전】 식(式: 법 식)은 <본받을> 법도이다.

永言考思, 考思維則。

(영언효사, 효사유칙)

오래도록 효도 다하시니 효도는 옛 임금들이 받으셨네

【毛亨 傳】 則其先人也。

【모형 전】즉 그의 선조(先祖)인 것이다.

媚茲一人, 應侯順德。

(미자일인, 응후순덕)

모두 이 한 분 사랑하니 덕을 마땅히 잘 따라서라네

【毛亨 傳】 一人,天子也。應,當。侯,維也。

【모형 전】 한 사람은 천자(天子)이다. 응(應)은 마땅함이고, 후(侯)는 오직이다.

永言考思, 昭哉嗣服。

(영언효사, 소재사복)

오래도록 효도 다하시며 이어받으신 일을 밝히시네

昭茲來許, 繩其祖武。

(소자내허, 승기조무)

앞으로 올 날을 밝히시어 조상의 발자취 이으시면

【毛亨 傳】 許,進。繩,戒。武,跡也。

【모형 전】 허(許)는 나아감이고, 승(繩)은 경계함이며, 무(武)는 자취이다.

於萬斯年, 受天之祜。

(오만사년, 수천지호)

아아, 만년을 이어지도록 하늘의 복을 받으시리라

受天之祜, 四方來賀。

(수천지호, 사방래하)

하늘의 복을 받으시니 사방에서 축하드리러 온다네

於萬斯年, 不遐有佐。

(오만사년, 불하유좌)

아아, 만년을 이어지도록 도움을 주시지 않겠는가?

【毛亨 傳】 遠夷來佐也。

【모형 전】 먼 이민족들까지 와서 도와주는 것이다.

《下武》六章,章四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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