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어(論語)』
卷 14
◎ 《헌문(憲問)》篇
◆ 14 - 38) 子路宿於石門, 晨門曰: "奚自?" 子路曰: "自孔氏." 曰: "是知其不可而爲之者與?"
(자로숙어석문, 신문왈: "해자?" 자로왈: "자공씨." 왈: "시지기불가이위지자여?")
자로(子路)가 석문에서 묵었는데, 문지기가 물었다. “어디에서 오셨소?” 자로가 말하였다. “공씨(孔氏) <문하>에서 왔소." 말하였다. “바로 그 안 될 줄을 알면서 하는 자입니까?”
◎《논어집해(論語集解)》
【集解】 子路宿於石門。晨門曰:「奚自?」(晨門者,閽人也。◎何晏 注: “신문(晨門)”이란 것은 문지키는 사람이다.)子路曰:「自孔氏。」曰:「是知其不可而為之者與?」(包曰:「言孔子知世不可為而強為之。」 ◎포함이 말하였다:공자(孔子)는 세상이 <도(道)를> 실천하지 못함을 알면서 억지로 하려 한다는 말이다.)
◎《논어주소(論語註疏)》
○ 【註疏】 “子路”至“者與”。
○ 【註疏】 <경문(經文)의> “[자로(子路)]에서 [자여(者與)]까지"
○ 正義曰:此章記隱者晨門之言也。
○正義曰 : 이 장(章)은 은자(隱者)와 신문(晨門)의 말을 기록한 것이다.
“子路宿於石門。晨門曰:奚自”者,石門,地名也。晨門,掌晨昏開閉門者,謂閽人也。自,從也。奚,何也。時子路宿於石門,夙興為閽人所問曰:“汝何從來乎?”
<경문(經文)에서> "자로(子路)가 석문에서 묵었는데, 문지기가 물었다. '어디에서 오셨소?'[子路宿於石門 晨門曰 奚自]"라는 것은, 석문(石門)은 지명(地名)이다. 신문(晨門)은 새벽과 저녁에 문을 열고 닫는 것을 담당하느 문지기를 말한다. 자(自)는 부터이고, 해(奚: 어찌 해)는 어디에서 이다. 이때 자로(子路)가 석문(石門)에서 유숙(留宿)하고서 새벽에 일어나 문지기를 하는 사람에게 “당신은 어디에서 왔소?”라는 물음을 받은 것이다.
“子路曰:自孔氏”者,子路答閽人,言自孔氏處來也。
<경문(經文)에서> "자로가 말하였다. '공씨(孔氏) <문하>에서 왔소.'[子路曰 自孔氏]"라는 것은, 자로(子路)가 문지기에게 대답하기를 “공씨(孔氏)의 처소(處所)에서 왔소.”라고 말한 것이다.
“曰:是知其不可而為之者與” 者,晨門聞子路云從孔氏,未審孔氏為誰,又舊知孔子之行,故問曰:“是知其世不可為,而周流東西,強為之者,此孔氏與?”意非孔子不能隱遯辟世也。
<경문(經文)에서> "말하였다. '바로 그 안 될 줄을 알면서 하는 자입니까?'[曰 是知其不可而爲之者與]"라는 것은, 문지기(≒晨門)가 “공씨(孔氏)의 처소에서 왔소.”라고 한 자로(子路)의 말을 듣고 공씨(孔氏)가 누구인지 자세히 몰랐지만, 또 전부터 공자(孔子)의 행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말하기를 “바로 그 세상이 〈도(道)를〉 실천하지 못함을 알면서도 사방을 두루 돌아다나며 억지로 그것을 하려는 공씨(孔氏)입니까?”라고 물었는데, 공자(孔子)가 은둔(隱遯)해 세상을 피하지 못함을 마음속으로 비난한 것이다.
▣ 『論語』 원문
◎ 《鄕黨》篇 14 - 38
◆ 子路宿於石門, 晨門曰: "奚自?" 子路曰: "自孔氏." 曰: "是知其不可而爲之者與?"
◎《논어집해(論語集解)》
子路宿於石門。晨門曰:「奚自?」(晨門者,閽人也。)子路曰:「自孔氏。」曰:「是知其不可而為之者與?」(包曰:「言孔子知世不可為而強為之。」)
◎《논어주소(論語註疏)》
疏“ 子路”至“者與”。
○正義曰:此章記隱者晨門之言也。
“子路宿於石門。晨門曰:奚自”者,石門,地名也。晨門,掌晨昏開閉門者,謂閽人也。自,從也。奚,何也。時子路宿於石門,夙興為閽人所問曰:“汝何從來乎?”
“子路曰:自孔氏”者,子路答閽人,言自孔氏處來也。
“曰:是知其不可而為之者與” 者,晨門聞子路云從孔氏,未審孔氏為誰,又舊知孔子之行,故問曰:“是知其世不可為,而周流東西,強為之者,此孔氏與?”意非孔子不能隱遯辟世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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