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어(論語)』
卷 14
◎ 《헌문(憲問)》篇
◆ 14 - 37) 子曰: "賢者辟世, 其次辟地, 其次辟色, 其次辟言." 子曰: "作者七人矣."
(자왈: "현자피세, 기차피지, 기차피색, 기차피언." 자왈: "작자칠인의.")
자(子)께서 말씀하셨다. “현자(賢者)는 세상을 피하고, 그 다음은 지역(地域)을 피하고, 그 다음은 안색(顔色)을 피하고, 그 다음은 말을 피한다.” 자(子)께서 말씀하셨다. “이렇게 산 사람이 일곱 사람이었다.”
◎《논어집해(論語集解)》
【集解】 子曰:「賢者辟世,(孔曰:「世主莫得而臣。」◎공안국이 말하였다:당세의 주군이 얻을 수 없는 신하이다.)其次辟地,(馬曰:「去亂國適治邦。」 ◎마융이 말하였다:어지러운 나라를 떠나서 다스려진 나라로 감이다.)其次辟色,(孔曰:「色斯舉矣。」 ◎공안국이 말하였다:안색(顔色)으로 그를 등용한다.)其次辟言。」(孔曰:「有惡言乃去。」 ◎공안국이 말하였다:미워하는 말이 있으면 이에 떠나간다.)子曰:「作者七人矣。」(包曰:「作,為也。為之者凡七人,謂長沮,桀溺,丈人,石門,荷蕢,儀封人,楚狂接輿。」 ◎포함이 말하였다:“작(作)”은 실천함이다, 실천을 한 사람은 모두 일곱 사람인데, 장저, 걸닉, 장인, 석문, 하괴, 의봉인, 초광접여를 말한다.)
◎《논어주소(論語註疏)》
○ 【註疏】 “子曰”至“人矣”。
○ 【註疏】 <경문(經文)의> “[자왈(子曰)]에서 [인의(人矣)]까지"
○ 正義曰:此章言自古隱逸賢者之行也。
○正義曰 : 이 장(章)은 예로부터 은일(隱逸≒隱遁)한 현자(賢者)들의 행실을 말한 것이다.
“子曰:賢者辟世”者,謂天地閉則賢人隱,高蹈塵外,枕流漱石,天子諸侯莫得而臣也。
<경문(經文)에서> "자(子)께서 말씀하셨다. '현자(賢者)는 세상을 피하고,[子曰 賢者辟世]"라는 것은, 천지(天地)가 막히면 현인(賢人)들이 은둔(隱遁)하여 속세(俗世) 밖에 높은 산에서 생활하며 돌을 베개로 삼고 흐르는 물로 양치질을 하면서 〈불러도 나아가지 않아서〉 천자(天子)나 제후(諸侯)가 신하로 삼을 수 없는 것을 말한다.
“其次辟地”者,未能高棲絕世,但擇地而處,去亂國,適治邦者也。
<경문(經文)에서> "그 다음은 지역(地域)을 피하고,[其次辟地]"라는 것은, 세상을 등지고 높은 산에 운둔하지는 못하지만, 다만 지역(地域) 선택하여 살거나 어지러운 나라를 버리고 다스려진 나라로 가는 자이다.
“其次辟色”者,不能豫擇治亂,但觀君之顏色,若有厭已之色,於斯舉而去之也。
<경문(經文)에서> "그 다음은 안색(顔色)을 피하고,[其次辟色]"라는 것은, 다스려지고 어지러운 <나라를> 미리 선택하지 못하고 단지 군주의 안색(顔色)을 살펴서 만약 자기를 싫어하는 기색이 있으면 거기에서 일어나 떠나가는 것이다.
“其次辟言”者,不能觀色斯舉矣,有惡言乃去之也。
<경문(經文)에서> "그 다음은 말을 피한다.'[其次辟言]"라는 것은, 안색을 살피고서 즉시 떠나지는 못하고 악(惡)한 말이 있어면 비로소 떠나가는 것이다.
“子曰:作者七人矣”者,作,為也。言為此行者凡有七人。
<경문(經文)에서> "자(子)께서 말씀하셨다. '이렇게 산 사람이 일곱 사람이었다.'[子曰 作者七人矣]"라는 것은, 작(作)은 실천함이며, 이렇게 행동한 자가 모두 일곱 사람이라는 말이다.
○注“孔曰:色斯舉矣”。
○ <집해(集解)> 주(注)의 “공안국이 말하였다:안색(顔色)으로 그를 등용한다[孔曰 色斯擧矣]"까지
○正義曰:此《鄉黨篇》文也。
○正義曰 : 이것은 〈향당(鄕黨)〉편의 글이다.
○注“ 包曰”至“接輿”。
○ <집해(集解)> 주(注)의 “[포왈(包曰)]에서 [접여(接輿)]"까지
○正義曰:“作,為”,《釋言》文。
○正義曰 : "작(作)은 실천함이다[作 爲]"라는 것은, 《이아(爾)雅》 〈석언(釋言)〉의 글이다.
云“為之者凡七人,謂長沮,桀溺,丈人,石門,荷蕢,儀封人,楚狂接輿”者,謂長沮一,桀溺二,荷丈人三,石門晨門四,荷蕢五,儀封人六,楚狂接輿七也。
<집해(集解) 주(注)에> 이르기를 "실천을 한 사람은 모두 일곱 사람인데, 장저, 걸닉, 장인, 석문, 하괴, 의봉인, 초광접여를 말한다[爲之者凡七人 謂長沮桀溺丈人石門荷蕢儀封人楚狂接輿]"라는 것은, 첫째 장저(長沮), 둘째 걸닉(桀溺), 셋째 하장인(荷丈人), 넷째 석문신문(石門晨門), 다섯째 하괴(荷蕢), 여섯째 의봉인(儀封人), 일곱째 초광접여(楚狂接輿)를 말하는 것이다.
王弼云:“七人:伯夷,叔齊,虞仲,夷逸,朱張,柳下惠,少連。”
왕필(王弼)이 이르기를 “칠인(七人)은 백이(伯夷), 숙제(叔齊), 우중(虞仲), 이일(夷逸), 주장(朱張), 유하혜(柳下惠), 소련(少連)이다.”라고 하였다.
鄭康成云:“伯夷、叔齊、虞仲,辟世者;荷、長沮、桀溺、辟地者;柳下惠、少連、辟色者;荷蕢、楚狂接輿,辟言者。七當為十字之誤也。”
정강성(鄭康成≒鄭玄)이 이르기를 “백이(伯夷), 숙제(叔齊), 우중(虞仲)은 피세(避世)한 자이고, 하조(荷蓧)‧장저(長沮)‧걸닉(桀溺)은 피지(避地)한 자이며, 유하혜(柳下惠)‧소련(少連)은 벽색(辟色)한 자이고, 하괴(荷蕢)‧초광접여(楚狂接輿)는 피언(辟言)한 자이니, ‘칠(七)’은 ‘십(十)’자(字)의 오자(誤字)로 하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하였다.
▣ 『論語』 원문
◎ 《鄕黨》篇 14 - 37
◆ 子曰: "賢者辟世, 其次辟地, 其次辟色, 其次辟言." 子曰: "作者七人矣."
◎《논어집해(論語集解)》
子曰:「賢者辟世,(孔曰:「世主莫得而臣。」)其次辟地,(馬曰:「去亂國適治邦。」 )其次辟色,(孔曰:「色斯舉矣。」 )其次辟言。」(孔曰:「有惡言乃去。」 )子曰:「作者七人矣。」(包曰:「作,為也。為之者凡七人,謂長沮,桀溺,丈人,石門,荷蕢,儀封人,楚狂接輿。」)
◎《논어주소(論語註疏)》
疏“ 公伯”至“命何”。
○正義曰:此章言道之廢行皆由天命也。
“公伯寮子路於季孫”者,,譖也。伯寮、子路皆臣於季孫,伯寮誣子路以罪而譖於季孫也。
“子服景伯以告”者,以其事告孔子也。
“曰:夫子固有惑誌”者,夫子謂季孫。言季孫堅固已有疑惑之誌,謂信讒恚子路也。
“於公伯寮,吾力猶能肆諸市朝”者,有罪既刑,陳其屍曰肆。景伯言,吾勢力猶能辨子路之無罪於季孫,使之誅寮而肆之。
“子曰:道之將行也與,命也。道之將廢也與,命也。公伯寮其如命何”者,孔子不許其告,故言道之廢行皆由天命,雖公伯寮之譖,其能違天而興廢子路乎!
○注“伯寮,魯人,弟子也”。
○正義曰:《史記·弟子傳》云:“公伯寮字子周,魯人,子路於季孫者。”
○注“孔曰:魯大夫子服何忌也”。
○正義曰:案《左傳》哀十三年:“吳人將以公見晉侯,子服景伯對使者,吳人乃止。既而悔之,將囚景伯。
景伯曰:‘何也立後於魯矣。’
”杜注云:“何,景伯名。”然則景伯單名何,而此注云何忌,誤也。
○注“ 有罪既刑,陳其屍曰肆”。
○正義曰:《秋官·鄉士職》云:“協日刑殺,肆之三日。”
鄭玄曰:“肆猶申也,陳也。”是言有罪既殺,陳其屍曰肆也。
言“市朝”者,應劭曰:“大夫已上於朝,士已下於市。”疏“ 子曰”至“人矣”。
○正義曰:此章言自古隱逸賢者之行也。
“子曰:賢者辟世”者,謂天地閉則賢人隱,高蹈塵外,枕流漱石,天子諸侯莫得而臣也。
“其次辟地”者,未能高棲絕世,但擇地而處,去亂國,適治邦者也。
“其次辟色”者,不能豫擇治亂,但觀君之顏色,若有厭已之色,於斯舉而去之也。
“其次辟言”者,不能觀色斯舉矣,有惡言乃去之也。
“子曰:作者七人矣”者,作,為也。言為此行者凡有七人。
○注“孔曰:色斯舉矣”。
○正義曰:此《鄉黨篇》文也。
○注“ 包曰”至“接輿”。
○正義曰:“作,為”,《釋言》文。
云“為之者凡七人,謂長沮,桀溺,丈人,石門,荷蕢,儀封人,楚狂接輿”者,謂長沮一,桀溺二,荷丈人三,石門晨門四,荷蕢五,儀封人六,楚狂接輿七也。
王弼云:“七人:伯夷,叔齊,虞仲,夷逸,朱張,柳下惠,少連。”
鄭康成云:“伯夷、叔齊、虞仲,辟世者;荷、長沮、桀溺、辟地者;柳下惠、少連、辟色者;荷蕢、楚狂接輿,辟言者。七當為十字之誤也。”

'◑논어주소(注疏)[刑昺] > 14.헌문(憲問)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 『논어주소(論語註疏)』 《헌문(憲問)》 卷 14 - 39 (1) | 2026.04.02 |
|---|---|
| ◎ 『논어주소(論語註疏)』 《헌문(憲問)》 卷 14 - 38 (0) | 2026.04.01 |
| ◎ 『논어주소(論語註疏)』 《헌문(憲問)》 卷 14 - 36 (0) | 2026.03.30 |
| ◎ 『논어주소(論語註疏)』 《헌문(憲問)》 卷 14 - 35 (1) | 2026.03.29 |
| ◎ 『논어주소(論語註疏)』 《헌문(憲問)》 卷 14 - 34 (0) | 2026.03.2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