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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論語)』

卷​ 14

◎ 《헌문(憲問)》篇

◆ 14 - 35) 子曰: "莫我知也夫!" 子貢曰: "何爲其莫知子也?" 子曰: "不怨天, 不尤人; 下學而上達, 知我者其天乎!"

(자왈: "막아지야부!" 자공왈: "하위기막지자야?" 자왈: "불원천, 불우인; 하학이상달, 지아자기천호!")

자(子)께서 말씀하셨다. “우리를 알아줌이 없구나, 저 사람이!" 자공(子貢)이 말하였다. “어찌 자(子)를 알아줌이 없다고 하십니까?” 자(子)께서 말씀하셨다.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사람을 탓하지 않으며, 아래를 배워서 위로 통달하였으니 우리를 알아주는 것은 하늘이겠지!”

◎《논어집해(論語集解)》

『논어집해(論語集解)』는 중국 위(魏)나라의 정치가이자 사상가였던 하안(何晏, 193~ 249)이 당시까지 전해지던 공자(孔子, B.C.551~B.C.479)가 지은 『논어(論語)』에 대한 주석을 모아 편찬한 책이다. 『논어집해(論語集解)』에는 공안국(孔安國, BC156?~BC74), 정현(鄭玄, 127~200), 마융(馬融, 79~166), 왕숙(王肅, 195~256), 포함(包咸, BC6~65), 주생렬(周生烈, ?~220) 등의 주석이 실려있으며, 하안(何晏)의 견해 역시 수록되어 있다.

【集解】 子曰:「莫我知也夫!子貢曰:「何為其莫知子也?」(子貢怪夫子言何為莫知己,故問。◎何晏 注: 자공(子貢)이 부자(夫子)께서 어찌 당신을 알아줌이 없다고 하시는지 말씀이 괴이하였기 때문에 물었다.)子曰:「不怨天,不尤人,(馬曰:「孔子不用於世而不怨天,人不知己亦不尤人。」 ◎마융이 말하였다:공자(孔子)께서는 세상에 쓰이지 않아도 하늘을 원망하지 않으며, 사람들이 당신(己孔子)을 알아주지 않아도 또한 사람을 탓하지 않으셨다.)下學而上達。(孔曰:「下學人事,上知天命。」 ◎공안국이 말하였다:아래로 사람의 일을 배워서 위로 천명(天命)을 알았다.)知我者其天乎?」(聖人與天地合其德,故曰唯天知己。◎何晏 注: 성인(聖人)과 천지(天地)는 그 덕(德)이 합치(合致)하기 때문에 말씀하시기를 “오직 하늘만이 당신(己孔子)을 안다.”라고 하셨다.)

◎《논어주소(論語註疏)》

『논어주소(論語註疏)』는 공자(孔子, B.C.551~B.C.479)가 지은 논어(論語)에 하안(何晏, 193~249 魏)이 주(註)를 달아 논어집해(論語集解)를 지었으며, 북송(北宋)의 형병(邢昺, 932~1010)이 논어집해(論語集解)에 소(疏)를 붙여서 논어주소(論語註疏)를 지었다.

【註疏】 “子曰”至“天乎”。

○ 【註疏】 <경문(經文)의> “[자왈(子曰)]에서 [천호(天乎)]까지"

○ 正義曰:此章孔子自明其誌也。

○正義曰 : 이 장(章)은 공자(孔子)께서 스스로 뜻을 밝히신 것이다.

“子曰:莫我知也夫”者,言無人知我誌者也。

<경문(經文)에서> "자(子)께서 말씀하셨다. '우리를 알아줌이 없구나, 저 사람이!' [子曰 莫我知也夫]"라는 것은, 사람들이 우리의 뜻을 아는 자가 없다는 말이다.

“子貢曰:何為其莫知子也”者,子貢怪夫子言,故問何為莫知己。

<경문(經文)에서> "자공(子貢)이 말하였다. '어찌 자(子)를 알아줌이 없다고 하십니까?'[子貢曰 何爲其莫知子也]"라는 것은, 자공(子貢)이 부자(夫子)의 말씀을 괴이하게 여겼기 때문에 '어찌 당신(己孔子)을 알아줌이 없다고 하시느냐.'고 물었다.

“子曰:不怨天,不尤人”者,尤,非也。孔子言已不用於世而不怨天,人不知己亦不非人也。

<경문(經文)에서> "자(子)께서 말씀하셨다.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사람을 탓하지 않으며[子曰 不怨天 不尤人]"라는 것은, 우(尤: 더욱 우)는 비난(非難)하는 것이다. 공자(孔子)께서 당신은 세상에 쓰이지 못하여도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남이 당신(己孔子)을 알아주지 않아도 남을 탓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下學而上達”者,言己下學人事,上知天命,時有否泰,故用有行藏,是以不怨天尤人也。

<경문(經文)에서> "아래를 배워서 위로 통달하였으니[下學而上達]"라는 것은, 당신(己孔子)은 아래로 인사(人事)를 배워 위로 천명(天命)을 알지만 시운(時運)이 크지 않음이 있기 때문에 쓰임에 행(行)함과 감춤이 있으며, 이러함으로서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사람을 탓하지 않으신 것이다.

“知我者其天乎”者,言唯天知己誌也。

<경문(經文)에서> "우리를 알아주는 것은 하늘이겠지![知我者 其天乎]"라는 것은, 오직 하늘만이 당신(己孔子)의 뜻을 안다는 말이다.

○注“聖人與天地合其德”。

○ <집해(集解)> 주(注)의 “성인(聖人)과 천지(天地)는 그 덕(德)이 합치(合致)하기[聖人與天地合其德]"까지

○正義曰:此《易·乾卦·文言》文也。

○正義曰 : 이것은 《주역(周易)》 건괘(乾卦) 〈문언(文言)〉의 글이다.

合其德者,謂覆載也。引之者,以證天知夫子者,以夫子聖人,與天地合德故也。

그 덕(德)에 함치되는 것은 <하늘이 만물을> 덮어주고 <땅이 만물을> 받쳐 실어주는 것을 말한다. 그것을 인용한 것은 하늘이 부자(夫子)를 아는 것은 부자(夫子)가 성인(聖人)이어서 전지(天地)와 더블어 덕(德)이 합치(合致)하기 때문임을 증명하기 위함이다.

▣ 『論語』 원문

◎ 《鄕黨》篇 ​ 14 - 35

◆ 子曰: "莫我知也夫!" 子貢曰: "何爲其莫知子也?" 子曰: "不怨天, 不尤人; 下學而上達, 知我者其天乎!"

◎《논어집해(論語集解)》

子曰:「莫我知也夫!子貢曰:「何為其莫知子也?」(子貢怪夫子言何為莫知己,故問。)子曰:「不怨天,不尤人,(馬曰:「孔子不用於世而不怨天,人不知己亦不尤人。」 )下學而上達。(孔曰:「下學人事,上知天命。」 )知我者其天乎?」(聖人與天地合其德,故曰唯天知己。)

◎《논어주소(論語註疏)》

疏“ 子曰”至“天乎”。

○正義曰:此章孔子自明其誌也。

“子曰:莫我知也夫”者,言無人知我誌者也。

“子貢曰:何為其莫知子也”者,子貢怪夫子言,故問何為莫知己。

“子曰:不怨天,不尤人”者,尤,非也。孔子言已不用於世而不怨天,人不知己亦不非人也。

“下學而上達”者,言己下學人事,上知天命,時有否泰,故用有行藏,是以不怨天尤人也。

“知我者其天乎”者,言唯天知己誌也。

○注“聖人與天地合其德”。

○正義曰:此《易·乾卦·文言》文也。

合其德者,謂覆載也。引之者,以證天知夫子者,以夫子聖人,與天地合德故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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