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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경(詩經)』

≪대아(大雅) 제1 문왕지습(文王之什)≫

◎ 238. 역복(棫樸, 백유나무)

芃芃棫樸,薪之槱之。

(봉봉역복 신지유지)

무성한 백유나무 떨기나무 땔나무와 불쏘시로 한다

濟濟辟王,左右趣之。

(제제벽왕 좌우취지)

위엄 있으신 임금님을 신하들이 좌우에서 바삐 섬기네

濟濟辟王, 左右奉璋。

(제제벽왕 좌우봉장)

위엄 있으신 임금님을 좌우에서 옥잔 받들어 돕는다네

奉璋峩峩, 髦士攸宜。

(봉장아아 모사유의)

옥잔 드는 모습 장엄하여 훌륭한 분들에게 잘 어울리네

淠彼涇舟, 烝徒楫之。

(비피경주 증도즙지)

두둥실 저 경수의 배에서 많은 사람들이 노 저어 가네

周王于邁, 六師及之。

(주왕우매 육사급지)

주나라 임금님께서 나가시니 온 군사들이 뒤따라 가네

倬彼雲漢, 爲章于天。

(탁피운한 위장우천)

밝은 저 은하수가 하늘에서 무늬를 이루고 있다네

周王壽考, 遐不作人。

(주왕수고 하부작인)

주나라 임금님 만수무강하시니 어찌 인재를 잘 쓰지 않으리

追琢其章, 金玉其相。

(추탁기장 금옥기상)

무늬를 새기고 쪼는데 쇠와 옥을 그 재료로 쓴다네

勉勉我王, 綱紀四方。

(면면아왕 강기사방)

부지런하신 우리 임금님 온 세상을 바르게 다스리시네

 

《棫樸》五章,章四句。

《모시(毛詩)》

전한(前漢)의 모형(毛亨)이 『시(詩)』에 주석을 하여서 모시(毛詩)라고 하였으며 시경(詩經)의 별칭이다.

【毛詩 序】 《棫樸》,文王能官人也。

【모시 서】 《역복(棫樸)》은 문왕(文王)이 신하를 잘 등용한 것을 노래한 시(詩)이다.

◎ 모시전(毛詩傳)

『모시전(毛詩傳)』은 한(漢)나라 모형(毛亨, ?~?)이 『시(詩)』에 전(傳)을 붙여 『모시고훈전(毛詩詁訓傳)』을 지었다.

芃芃棫樸,薪之槱之。

(봉봉역복 신지유지)

무성한 백유나무 떨기나무 땔나무와 불쏘시로 한다

【毛亨 傳】 興也。芃芃,木盛貌。棫,白桵也。樸,枹木也。槱,積也。山木茂盛,萬民得而薪之。賢人眾多,國家得用蕃興。

【모형 전】 일으킴[興]이다. 봉봉(芃芃)은 나무가 무성한 모양이다. 역(棫)은 백유(白桵) 나무이다. 박(樸)은 <북채 만드는> 포목(枹木)이다. 유(槱: 태울 유)는 <장작을> 쌓는 것이다. 산의 나무가 무성하면 만백성이 얻어서 땔감으로 한다. 어진 사람의 무리가 많으면 국가가 얻어서 등용하면 번성(蕃盛)하여 일으킨다.

濟濟辟王,左右趣之。

(제제벽왕 좌우취지)

위엄 있으신 임금님을 신하들이 좌우에서 바삐 섬기네

【毛亨 傳】 趣,趨也。

【모형 전】 취(趣: 재촉할 촉)는 빨리 나아가는 것이다.

濟濟辟王, 左右奉璋。

(제제벽왕 좌우봉장)

위엄 있으신 임금님을 좌우에서 옥잔 받들어 돕는다네

【毛亨 傳】 半圭曰璋。

【모형 전】 반쪽 규(圭)를 장(璋)이라 말한다.

奉璋峩峩, 髦士攸宜。

(봉장아아 모사유의)

옥잔 드는 모습 장엄하여 훌륭한 분들에게 잘 어울리네

【毛亨 傳】 峨峨,盛壯也。髦,俊也。

【모형 전】 아아(峨峨) 성하고 장대한 것이다. 모(髦: 다팔머리 모)는 뛰어난 것이다.

淠彼涇舟, 烝徒楫之。

(비피경주 증도즙지)

두둥실 저 경수의 배에서 많은 사람들이 노 저어 가네

【毛亨 傳】 淠,舟行貌。楫,棹也。

【모형 전】 비(淠: 강 이름 비)는 배가 가는 모양이다. 즙(楫: 노 즙)은 배를 젓는 노이다.

周王于邁, 六師及之。

(주왕우매 육사급지)

주나라 임금님께서 나가시니 온 군사들이 뒤따라 가네

【毛亨 傳】 天子六軍。

【모형 전】 천자의 군대는 여섯 군(軍)이다.

倬彼雲漢, 爲章于天。

(탁피운한 위장우천)

밝은 저 은하수가 하늘에서 무늬를 이루고 있다네

【毛亨 傳】 倬,大也。雲漢,天河也。

【모형 전】 탁(倬: 클 탁)은 큰 것이다. 운한(雲漢)은 하늘의 은하수(銀河水)이다.

周王壽考, 遐不作人。

(주왕수고 하부작인)

주나라 임금님 만수무강하시니 어찌 인재를 잘 쓰지 않으리

【毛亨 傳】 遐,遠也,遠不作人也。

【모형 전】 하(遐: 멀 하)는 멀다는 것이며, 멀면 사람을 만들지[作≒교화] 못한다.

追琢其章, 金玉其相。

(추탁기장 금옥기상)

무늬를 새기고 쪼는데 쇠와 옥을 그 재료로 쓴다네

【毛亨 傳】 追,彫也。金曰彫,玉曰琢。相,質也。

【모형 전】 추(追: 쫓을 추)는 조각(彫刻)하는 것이다. 쇠(金)는 조각하고 옥(玉)은 다듬는다고 말한다. 상(相)은 본질이다.

勉勉我王, 綱紀四方。

(면면아왕 강기사방)

부지런하신 우리 임금님 온 세상을 바르게 다스리시네

 

《棫樸》五章,章四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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