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경(詩經)』
≪소아(小雅) 제7 어조지습(魚藻之什)≫
◎ 232. 참참지석(漸漸之石, 우뚝 솟은 바위돌)
漸漸之石、維其高矣。
(참참지석, 유기고의)
우뚝하게 솟은 바위돌이 높기도 하구나
山川悠遠、維其勞矣。
(산천유원, 유기로의)
산과 내가 멀고 멀어 고달프기만 하구나
武人東征、不遑朝矣。
(무인동정, 불황조의)
동쪽으로 정벌 간 군인들 아침 맞을 틈이 없네
漸漸之石、維其卒矣。
(참참지석, 유기줄의)
우뚝하게 솟은 바위돌이 높이도 솟았다네
山川悠遠、曷其沒矣。
(산천유원, 할기몰의)
산과 내가 멀고 멀어 언제나 다 지나 갈까
武人東征、不遑出矣。
(무인동정, 불황출의)
동쪽으로 정벌 간 군인들 밖에 나갈 틈이 없네
有豕白蹢、烝涉波矣。
(유시백적, 증섭파의)
발굽 하얀 멧돼지가 물결 헤치며 건너가네
月離于畢、俾滂沱矣。
(월리우필, 비방타의)
달이 필성을 만났으니 큰 비를 내리게 하겠네
武人東征、不遑他矣。
(무인동정, 불황타의)
동쪽으로 정벌 간 군인들 다른 일할 틈이 없네
《漸漸之石》三章,章六句。
◎ 《모시(毛詩)》
전한(前漢)의 모형(毛亨)이 『시(詩)』에 주석을 하여서 모시(毛詩)라고 하였으며 시경(詩經)의 별칭이다.
【毛詩 序】 《漸漸之石》,下國刺幽王也。戎狄叛之,荊舒不至,乃命將率東征。役久病於外,故作是詩也。
【모시 서】 《참참지석(漸漸之石)》은 아래 나라들이 유왕(幽王)을 풍자한 것이다. 융적(戎狄)이 배반하고 형서(荊舒)가 <조회에> 오지 않자, 마침내 장수에게 명하여 동쪽 지방을 정벌하게 하니, 병역(兵役)이 오래되어 밖에서 고통이 되었기 때문에 이 시(詩)를 지은 것이다.
◎ 모시전(毛詩傳)
『모시전(毛詩傳)』은 한(漢)나라 모형(毛亨, ?~?)이 『시(詩)』에 전(傳)을 붙여 『모시고훈전(毛詩詁訓傳)』을 지었다.
漸漸之石、維其高矣。
(참참지석, 유기고의)
우뚝하게 솟은 바위돌이 높기도 하구나
【毛亨 傳】 漸漸,山石高峻。
【모형 전】 참참(漸漸: 점진할 점)은, 산의 바위가 높아져서 험준한 것이다.
山川悠遠、維其勞矣。
(산천유원, 유기로의)
산과 내가 멀고 멀어 고달프기만 하구나
武人東征、不遑朝矣。
(무인동정, 불황조의)
동쪽으로 정벌 간 군인들 아침 맞을 틈이 없네
漸漸之石、維其卒矣。
(참참지석, 유기줄의)
우뚝하게 솟은 바위돌이 높이도 솟았다네
【毛亨 傳】 卒,竟。
【모형 전】 졸(卒: 마칠 졸)은 마침내, 끝 이다.
山川悠遠、曷其沒矣。
(산천유원, 할기몰의)
산과 내가 멀고 멀어 언제나 다 지나 갈까
【毛亨 傳】 沒,盡也。
【모형 전】 몰(沒: 빠질 몰)은 모두 없어진 것이다.
武人東征、不遑出矣。
(무인동정, 불황출의)
동쪽으로 정벌 간 군인들 밖에 나갈 틈이 없네
有豕白蹢、烝涉波矣。
(유시백적, 증섭파의)
발굽 하얀 멧돼지가 물결 헤치며 건너가네
【毛亨 傳】 豕,豬也。蹢,蹄也。將久雨,則豕進涉水波。
【모형 전】 장차 오래동안 비가 오려 하면, 돼지가 나와 물 웅덩이를 건너다닌다.
月離于畢、俾滂沱矣。
(월리우필, 비방타의)
달이 필성을 만났으니 큰 비를 내리게 하겠네
【毛亨 傳】 畢,噣也。月離陰星則雨。
【모형 전】 필(畢≒畢宿≒西宿)은 <별의 모양이> 새 부리 같다.
武人東征、不遑他矣。
(무인동정, 불황타의)
동쪽으로 정벌 간 군인들 다른 일할 틈이 없네
《漸漸之石》三章,章六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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