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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경(詩經)』

≪소아(小雅) 제7 어조지습(魚藻之什)≫

◎ 230. 면만(緜蠻, 꾀꼴꾀꼴)

綿蠻黃鳥、止于丘阿。

(면만황조, 지우구아)

꾀꼴꾀꼴 꾀꼬리 언덕 아래에 앉았구나

道之云遠、我勞如何。

(도지운원, 아로여하)

길이 멀다하는데 내 고생은 어떠하겠는가

飲之食之、教之誨之、

(음지식지, 교지회지)

마시고 먹게 하며 가르치고 깨우쳐 주어

命彼後車、謂之載之。

(명피후거, 위지재지)

저 뒷수레에 명하여 태워주라고 말하겠지

綿蠻黃鳥、止于丘隅。

(면만황조, 지우구우)

꾀꼴꾀꼴 꾀꼬리 언덕 머퉁이에 앉았구나

豈敢憚行、畏不能趨。

(개감탄항, 외부능추)

감히 가기를 꺼리고 두려워 빨리 못하네

飲之食之、教之誨之、

(음지식지, 교지회지)

마시고 먹게 하며 가르치고 깨우쳐 주어

命彼後車、謂之載之。

(명피후거, 위지재지)

저 뒷수레에 명하여 태워주라고 말하겠지

綿蠻黃鳥、止于丘側。

(면만황조, 지우구측)

꾀꼴꾀꼴 꾀꼬리 언덕 옆에 앉았구나

豈敢憚行、畏不能極。

(개감탄항, 외부능극)

감히 가기를 꺼리고 두려워 끝가지 못하네

飲之食之、教之誨之、

(음지식지, 교지회지)

마시고 먹게 하며 가르치고 깨우쳐 주어

命彼後車、謂之載之。

(명피후거, 위지재지)

저 뒷수레에 명하여 태워주라고 말하겠지

《綿蠻》三章,章八句。

《모시(毛詩)》

전한(前漢)의 모형(毛亨)이 『시(詩)』에 주석을 하여서 모시(毛詩)라고 하였으며 시경(詩經)의 별칭이다.

【毛詩 序】 《綿蠻》,微臣刺亂也。大臣不用仁心,遺忘微賤,不肯飲食教載之,故作是詩也。

【모시 서】 《면만(綿蠻)》은 미천한 신하가 난세를 풍자한 것이다. 대신(大臣)이 어진 마음을 쓰지 않고 미천함을 망각하고서 음식을 먹이고 가르치며 수레에 태워주지 않으려고 하였으므로 이 시(詩)를 지는 것이다.

◎ 모시전(毛詩傳)

『모시전(毛詩傳)』은 한(漢)나라 모형(毛亨, ?~?)이 『시(詩)』에 전(傳)을 붙여 『모시고훈전(毛詩詁訓傳)』을 지었다.

綿蠻黃鳥、止于丘阿。

(면만황조, 지우구아)

꾀꼴꾀꼴 꾀꼬리 언덕 아래에 앉았구나

【毛亨 傳】 興也。綿蠻,小鳥貌。丘阿,曲阿也。鳥止於阿,人止於仁。

【모형 전】 일으킴[興] 이다. 면만(綿蠻)은 작은 새의 모습이다. 구아(丘阿)는 굽이진 언덕이다. 새는 언덕에 깃들고, 사람은 어짊에 머문다.

道之云遠、我勞如何。

(도지운원, 아로여하)

길이 멀다하는데 내 고생은 어떠하겠는가

飲之食之、教之誨之、

(음지식지, 교지회지)

마시고 먹게 하며 가르치고 깨우쳐 주어

命彼後車、謂之載之。

(명피후거, 위지재지)

저 뒷수레에 명하여 태워주라고 말하겠지

綿蠻黃鳥、止于丘隅。

(면만황조, 지우구우)

꾀꼴꾀꼴 꾀꼬리 언덕 머퉁이에 앉았구나

豈敢憚行、畏不能趨。

(개감탄항, 외부능추)

감히 가기를 꺼리고 두려워 빨리 못하네

飲之食之、教之誨之、

(음지식지, 교지회지)

마시고 먹게 하며 가르치고 깨우쳐 주어

命彼後車、謂之載之。

(명피후거, 위지재지)

저 뒷수레에 명하여 태워주라고 말하겠지

綿蠻黃鳥、止于丘側。

(면만황조, 지우구측)

꾀꼴꾀꼴 꾀꼬리 언덕 옆에 앉았구나

豈敢憚行、畏不能極。

(개감탄항, 외부능극)

감히 가기를 꺼리고 두려워 끝가지 못하네

飲之食之、教之誨之、

(음지식지, 교지회지)

마시고 먹게 하며 가르치고 깨우쳐 주어

命彼後車、謂之載之。

(명피후거, 위지재지)

저 뒷수레에 명하여 태워주라고 말하겠지

《綿蠻》三章,章八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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