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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역(周易)』

『주역본의(周易本義)』

○ 作者:주희(朱熹, 1130~1200)

남송(南宋)의 주희(朱熹)가 《주역(周易)》의 역학이론을 체계적으로 서술하고 주석한 책이다. 주희는 기존의 주역에 대한 해석이 ‘상수(象數)’와 ‘의리(義理)’에 치우쳤다고 비판하고, 상수역과 의리역을 종합하여 이책을 저술했다.

◎ 19. 림괘(臨卦:䷒)[卦象:지택림(地澤臨)]

 

臨:元亨,利貞。至於八月有凶。

임(臨)은 크게 형통하고 곧아야 이로우며, 팔월에 이르러 흉함이 있다.

【朱熹 本義】 (臨,進而淩逼於物也。二陽浸長以逼于陰,故為臨。十二月之卦也。又,其為卦,下兌說,上坤順。九二以剛居中,上應六五,故占者大亨而利於正。然至於八月,當有凶也。八月,謂自《復》卦一陽之月,至於《遁》卦二陰之月,陰長陽遁之時也。或曰,八月,謂夏正八月,於卦為觀,亦臨之反對也。又因占而戒之。)

【주희(朱熹) 본의(本義)】 {림(臨)은 나아가 상대를 능멸하고 핍박하는 것이다. 두 양이 차츰 자라나 음을 핍박하기 때문에 림(臨)괘가 되었으며, 12월의 괘(卦)이다. 또한 괘됨이 아래는 태(兌☱)로 설득하고 위는 곤(坤☷)으로 유순하며, 구이가 굳셈으로 가운데에 있어 위로 육오와 응하기 때문에 점치는 자가 크게 형통하여서 바름[貞]에 이롭다. 그러나 팔월에 이르면 마땅히 흉함이 있을 것이다. 팔월은 복괘(復卦䷗)의 양이 하나인 달[月]로부터 돈괘(遯卦䷠)의 음이 둘인 달[月]까지를 말하니, 음이 자라고 양이 은둔할 때이다. 어떤 이가 “팔월(八月)은 하(夏)나라 달력으로 8월이니, 괘에서는 관괘(觀卦䷓)가 된다”라고 하니, 또한 림괘와는 거꾸로 된 것이다. 또한 점으로 인하여 경계한 것이다.}

《彖》曰:「臨」,剛浸而長,

《단전》에서 말하였다:임(臨)은 강함[양]이 점점 자라고

【朱熹 本義】 (以卦體釋卦名。)

【주희(朱熹) 본의(本義)】 {괘체로 괘명을 해석하였다.}

說而順,剛中而應。

설득되어 따르며, 강함이 가운데이면서 호응하여

【朱熹 本義】 (說,音悅。又以卦德、卦體言卦之善。)

【주희(朱熹) 본의(本義)】 {또 괘덕과 괘체로 괘의 선함을 말하였다.}

大亨以正,天之道也。

바름으로서 크게 형통하니, 하늘의 도(道)이다.

【朱熹 本義】 (當剛長之時,又有此善,故其占如此也。

【주희(朱熹) 본의(本義)】 {굳셈이 자라는 때를 당하면 또 이러한 선이 있기 때문에 그 점이 이와 같다.}

「至於八月有凶」,消不久也。

”팔월에 이르러서는 흉함이 있음”은 사라져서 오래가지 못함이다.

【朱熹 本義】 (言雖天運之當然,然君子宜知所戒。)

【주희(朱熹) 본의(本義)】 {비록 천운(天運)의 당연하지만 그러나 군자가 마땅히 경계할 바를 알아야 함을 말하였다.}

《象》曰:澤上有地,臨,君子以教思無窮,容保民無疆。

《상전(象傳)》에서 말하였다:못 위에 땅이 있음이 임(臨)이니, 군자(君子)가 그로써 가르치려는 생각이 다함이 없으며, 백성을 포용하여 지킴에 끝이 없다.

【朱熹 本義】 (地臨於澤,上臨下也,二者皆臨下之事。教之無窮者,兌也,容之無疆者,坤也。)

【주희(朱熹) 본의(本義)】 {땅이 못에 임함은 위에서 아래로 임하는 것이니, 두 가지가 모두 아래로 임하는 일이다. 다함이 없음을 가르치는 것이 태(兌☱)이며, 끝이 없음을 포용하는 것이 곤(坤☷)이다.}

初九,咸臨,貞吉。

초구(初九)는 감동하여 임하니, 곧아야 길하다.

【朱熹 本義】 (卦唯二陽,遍臨四陰,故二爻皆有鹹臨之象。初九剛而得正,故其占為貞吉。)

【주희(朱熹) 본의(本義)】 {괘에 오직 두 양이 네 음에 두루 임하기 때문에 두 효가 모두 임하는 상(象)이 있다. 초구가 굳셈으로서 바름을 얻었기 때문에 그 점이 바르고 길함이 되었다.}

《象》曰:「咸臨,貞吉」,志行正也。

《상전(象傳)》에서 말하였다:“감동하여 임하고 곧아야 길함”은 뜻을 바르게 행함이다. “

九二,咸臨,吉,無不利。

구이(九二)는 감동하여 임하니 길하여 이롭지 않음이 없다.

【朱熹 本義】 (剛得中而勢上進,故其占吉而無不利也。)

【주희(朱熹) 본의(本義)】 {굳셈이 중을 얻어서 형세가 위로 나아가기 때문에 그 점이 길하여 이롭지 않음이 없는 것이다.}

《象》曰:「咸臨,吉,無不利」,未順命也。未詳。

《상전(象傳)》에서 말하였다:“감동하여 임하니 길하니 이롭지 않음이 없음”은 명령에 순종하지 않는 것이다.

六三,甘臨,無攸利,既憂之,無咎。

육삼(六三)은 달콤함으로 임하였지만 이로운 택(澤≒攸)이 없고, 이미 근심하였으니 허물은 없다.

【朱熹 本義】 (陰柔不中正,而居下之上,為以甘說臨人之象。其占固無所利,然能憂而改之,則無咎也。勉人遷善,為教深矣。)

【주희(朱熹) 본의(本義)】 {음유(陰柔)가 중정(中正)하지 못하면서 하괘의 위에 있으니, 달고 기뻐함으로 사람에게 임하는 상이다. 그 점이 참으로 이로울 것이 없다. 그러나 근심하여 고치면 허물이 없을 것이다. 사람에게 잘못을 고쳐 착한 데로 옮겨가기를 힘쓰게 하였으니, 가르침이 깊다.}

《象》曰:「甘臨」,位不當也。「既憂之」,咎不長也。

「상전」에서 말하였다:“달콤함으로 임함”은 자리가 마땅하지 않음이다. “이미 걱정을 하였음”은 허물이 오래가지 않는 것이다.

六囧,至臨,無咎。

육사(六四)는 지극하게 임하니, 허물이 없다.

【朱熹 本義】 (處得其位,下應初九,相臨之至,宜無咎者也。)

【주희(朱熹) 본의(本義)】 {처함이 제자리를 얻고 아래로 초구와 응하여 서로 임함이 지극하니, 마땅히 허물이 없는 것이다.}

《象》曰:「至臨,無咎」,位當也。

《상전(象傳)》에서 말하였다:“지극하게 임하여 허물이 없음”은 자리가 마땅한 것이다.

六五,知臨,大君之宜,吉。

육오(六五)는 지혜로 임하니, 대군(大君)의 마땅함이라서 길하다.

【朱熹 本義】 (以柔居中,下應九二,不自用而任人,乃知之事,而大君之宜,吉之道也。)

【주희(朱熹) 본의(本義)】 {부드러움으로써 가운데에 있고 아래로 구이에 응하여 스스로 <지혜를> 쓰지 않고 남에게 맡기니, 곧 지혜로운 일이고 대군(大君)의 마땅함이니, 길한 도이다.}

《象》曰:「大君之宜」,行中之謂也。

《상전(象傳)》에서 말하였다:“대군(大君)의 마땅함”은 중도(中道)를 행함을 말하는 것이다.

上六,敦臨,吉,無咎。

상육(上六)은 돈독하게 임하니, 길하고 허물이 없다.

【朱熹 本義】 (居卦之上,處臨之終,敦厚于臨,吉而無咎之道也,故其象占如此。)

【주희(朱熹) 본의(本義)】 {괘의 위에 있고 임의 마지막에 처하여 돈후하게 임하니, 길하여 허물이 없는 도이다. 그러므로 그 상과 점이 이와 같다.}

《象》曰:敦臨之吉,志在內也。

《상전(象傳)》에서 말하였다:“돈독하게 임하니 길함”은 뜻이 안에 있는 것이다.

『주역(周易)』 원문

◎ 周易 

第十九卦

◆ 臨(䷒)

< 兌下坤上 >

臨:元亨。利貞。至于八月有凶。

初九:咸臨,貞吉。

九二:咸臨,吉无不利。

六三:甘臨,无攸利。既憂之,无咎。

六四:至臨,无咎。

六五:知臨,大君之宜,吉。

上六:敦臨,吉无咎。

彖曰:

臨,剛浸而長。說而順,剛中而應,大亨以正,天之道也。至于八月有凶,消不久也。

象曰:

澤上有地,臨;君子以教思无窮,容保民无疆。

咸臨貞吉,志行正也。

咸臨,吉无不利;未順命也。

甘臨,位不當也。既憂之,咎不長也。

至臨无咎,位當也。

大君之宜,行中之謂也。

敦臨之吉,志在內也。

『주역본의(周易本義)』 원문

◆ 臨(䷒)

〈兑下坤上〉

臨:元亨,利貞。至於八月有凶。臨,進而淩逼於物也。二陽浸長以逼于陰,故為臨。十二月之卦也。又,其為卦,下兌說,上坤順。九二以剛居中,上應六五,故占者大亨而利於正。然至於八月,當有凶也。八月,謂自《復》卦一陽之月,至於《遁》卦二陰之月,陰長陽遁之時也。或曰,八月,謂夏正八月,於卦為觀,亦臨之反對也。又因占而戒之。

 

《彖》曰:「臨」,剛浸而長,長,丁丈反。以卦體釋卦名。說而順,剛中而應。說,音悅。又以卦德、卦體言卦之善。大亨以正,天之道也。當剛長之時,又有此善,故其占如此也。「至於八月有凶」,消

不久也。言雖天運之當然,然君子宜知所戒。

 

《象》曰:澤上有地,臨,君子以教思無窮,容保民無疆。思,去聲。地臨於澤,上臨下也,二者皆臨下之事。教之無窮者,兌也,容之無疆者,坤也。

 

初九,咸臨,貞吉。卦唯二陽,遍臨四陰,故二爻皆有鹹臨之象。初九剛而得正,故其占為貞吉。

《象》曰:「咸臨,貞吉」,志行正也。

 

九二,咸臨,吉,無不利。剛得中而勢上進,故其占吉而無不利也。

《象》曰:「咸臨,吉,無不利」,未順命也。未詳。

 

六三,甘臨,無攸利,既憂之,無咎。陰柔不中正,而居下之上,為以甘說臨人之象。其占固無所利,然能憂而改之,則無咎也。勉人遷善,為教深矣。

《象》曰:「甘臨」,位不當也。「既憂之」,咎不長也。

 

六囧,至臨,無咎。處得其位,下應初九,相臨之至,宜無咎者也。

《象》曰:「至臨,無咎」,位當也。

 

六五,知臨,大君之宜,吉。知,音智。以柔居中,下應九二,不自用而任人,乃知之事,而大君之宜,吉之道也。

《象》曰:「大君之宜」,行中之謂也。

 

上六,敦臨,吉,無咎。居卦之上,處臨之終,敦厚于臨,吉而無咎之道也,故其象占如此。

《象》曰:敦臨之吉,志在內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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