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 『논어(論語)』

卷​ 13

◎ 《자로(子路)》篇

◆ 13 - 5) 子曰: "誦『詩』三百, 授之以政, 不達; 使於四方, 不能專對, 雖多亦奚以爲?"

(자왈: "송『시』삼백, 수지이정, 불달; 사어사방, 불능전대, 수다역해이위?")

자(子)께서 말씀하셨다. “『시(詩)』삼백 편을 암송하면서도 정치를 맡겨주었는데 달성을 못하고, 사방에 사신(使臣)으로 가서 단독으로 응대(應對)하지 못한다면 비록 <외운 시(詩)가> 많더라도 또한 무엇에 쓰겠는가?”

◎《논어집해(論語集解)》

『논어집해(論語集解)』는 중국 위(魏)나라의 정치가이자 사상가였던 하안(何晏, 193~ 249)이 당시까지 전해지던 공자(孔子, B.C.551~B.C.479)가 지은 『논어(論語)』에 대한 주석을 모아 편찬한 책이다. 『논어집해(論語集解)』에는 공안국(孔安國, BC156?~BC74), 정현(鄭玄, 127~200), 마융(馬融, 79~166), 왕숙(王肅, 195~256), 포함(包咸, BC6~65), 주생렬(周生烈, ?~220) 등의 주석이 실려있으며, 하안(何晏)의 견해 역시 수록되어 있다.

【集解】 子曰:「誦《詩》三百,授之以政,不達;使於四方,不能專對,雖多,亦奚以為?」(專, 猶獨也。◎何晏 注: “전(專: 오로지 전)”은 홀로함과 같다.)

◎《논어주소(論語註疏)》

 

『논어주소(論語註疏)』는 공자(孔子, B.C.551~B.C.479)가 지은 논어(論語)에 하안(何晏, 193~249 魏)이 주(註)를 달아 논어집해(論語集解)를 지었으며, 북송(北宋)의 형병(邢昺, 932~1010)이 논어집해(論語集解)에 소(疏)를 붙여서 논어주소(論語註疏)를 지었다.

【註疏】 “子曰:誦《詩》三百,授之以政,不達;使於四方,不能專對,雖多,亦奚以為?”

○ 【註疏】 <경문(經文)의> “자(子)께서 말씀하셨다. '《시(詩)》삼백 편을 암송하면서도 정치를 맡겨주었는데 달성을 못하고, 사방에 사신(使臣)으로 가서 단독으로 응대(應對)하지 못한다면 비록 <외운 시(詩)가> 많더라도 또한 무엇에 쓰겠는가?'[子曰 誦詩三百 授之以政 不達 使於四方 不能專對 雖多 亦奚以爲]까지"

○ 正義曰:此章言人之才學貴於適用。若多學而不能用,則如不學也。

○ 正義曰 : 이 장(章)은 사람의 재능(才能)과 학문(學問)은 알맞게 사용함이 귀중한데, 만약 많이 배우고도 응용하지 못한다면 배우지 않은 것과 같음을 말함이다.

誦謂諷誦。《周禮注》云:“倍文曰諷。以聲節之曰誦。”

송(誦: 외울 송)은 암송(暗誦)하여 풍자(諷刺)함을 말한다. 《주례주(周禮注)》에 이르기를 “글을 등지고 암송(倍文背本暗記)하는 것을 ‘풍(諷: 풍자할 풍)’이라 하고, 소리에 가락을 넣어 읽는 것을 ‘송(誦)’이라 한다.”라고 하였다.

《詩》有《國風》、《雅》、《頌》,凡三百五篇,皆言天子諸侯之政也。古者使適四方,有會同之事,皆賦《詩》以見意。

《시경(詩經)》에는 〈국풍(國風)〉‧〈아(雅)〉‧〈송(頌)〉이 있는데, 모두 305편이고 천자(天子)와 제후(諸侯)의 정치(政治)를 말한 것이다. 옛날에는 사신(使臣)이 사방으로 가서 회동(會同)의 일이 있을 때에 모두 시(詩)를 지어 그로써 의사(意思)를 표현하였다.

今有人能諷誦《詩》文三百篇之多,若授之以政,使居位治民,而不能通達;使於四方,不能獨對,諷誦雖多,亦何以為。言無所益也。

지금 300편의 많은 시문(詩文)을 암송(暗誦)하여 풍자(諷刺)할 수 있는 사람이 있더라도 만약 그에게 정치를 맏겨 주어서 직위(職位)에 앉아 백성을 다스리게 하면 통달(通達)을 하지 못하고, 사방에 사신(使臣)으로 가서 독자적으로 응대(應對)하지 못한다면 비록 많이 암송을 하더라도 또한 무엇에 쓰겠는가? 도움되는 것이 없다는 말이다.

▣ 『論語』 원문

◎ 《鄕黨》篇 ​ 13 - 5

◆ 子曰: "誦『詩』三百, 授之以政, 不達; 使於四方, 不能專對, 雖多亦奚以爲?"

◎《논어집해(論語集解)》

子曰:「誦《詩》三百,授之以政,不達;使於四方,不能專對,雖多,亦奚以為?」(專, 猶獨也。)

◎《논어주소(論語註疏)》

疏“子曰:誦《詩》三百,授之以政,不達;使於四方,不能專對,雖多,亦奚以為?”

○正義曰:此章言人之才學貴於適用。若多學而不能用,則如不學也。誦謂諷誦。

《周禮注》云:“倍文曰諷。以聲節之曰誦。”

《詩》有《國風》、《雅》、《頌》,凡三百五篇,皆言天子諸侯之政也。古者使適四方,有會同之事,皆賦《詩》以見意。

今有人能諷誦《詩》文三百篇之多,若授之以政,使居位治民,而不能通達;使於四方,不能獨對,諷誦雖多,亦何以為。言無所益也。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