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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어(論語)』

        卷​ 8

◎ 《태백(泰伯)》篇

8 - 15) 子曰: "師摯之始, 「 關雎」之亂, 洋洋乎盈耳哉!"

(자왈: "사지지시, 「 관저」지란, 양양호영이재!")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악사(樂師) 지(摯)가 처음 <연주한> 《관저(關雎)》의 난(亂≒樂之卒章) 장(章)이 귀에 가득 넘실넘실하도다!”

◎《논어집해(論語集解)》

『논어집해(論語集解)』는 중국 위(魏)나라의 정치가이자 사상가였던 하안(何晏, 193~ 249)이 당시까지 전해지던 공자(孔子, B.C.551~B.C.479)가 지은 『논어(論語)』에 대한 주석을 모아 편찬한 책이다. 『논어집해(論語集解)』에는 공안국(孔安國, BC156?~BC74), 정현(鄭玄, 127~200), 마융(馬融, 79~166), 왕숙(王肅, 195~256), 포함(包咸, BC6~65), 주생렬(周生烈, ?~220) 등의 주석이 실려있으며, 하안(何晏)의 견해 역시 수록되어 있다.
 

【集解】 子曰:「師摯之始,《關雎》之亂,洋洋乎盈耳哉!」(鄭曰:「師摯,魯大師之名。始,猶首也。周道衰微,鄭、衛之音作,正樂廢而失節。魯大師摯識《關雎》之聲,而首理其亂,有洋洋盈耳,聽而美之。」 ◎정현이 말하였다:“사지(師摯)”는 노(魯)나라 태사(大師)의 이름이다. “시(始)”는 첫째와 같다. 주(周)나라 도(道)가 쇠미하자 정(鄭)나라와 위(衛)나라가 음악을 만들었는데 바른 악보가 없어져서 절차를 잃게 되었다. 노(魯)나라 태사 지(摯)가 《관저(關雎)》의 소리를 기억하고서 처음 그 난(亂≒樂之卒章) 장(章)을 정리(整理)했는데 귀에 가득 넘실넘실함이 있음을 듣고서 찬미하신 것이다.)

 

 

◎《논어주소(論語註疏)》

 

『논어주소(論語註疏)』는 공자(孔子, B.C.551~B.C.479)가 지은 논어(論語)에 하안(何晏, 193~249 魏)이 주(註)를 달아 논어집해(論語集解)를 지었으며, 북송(北宋)의 형병(邢昺, 932~1010)이 논어집해(論語集解)에 소(疏)를 붙여서 논어주소(論語註疏)를 지었다.

○ 【註疏】 “子曰:師摯之始,《關雎》之亂,洋洋乎盈耳哉!”

○ 【註疏】 <경문(經文)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악사(樂師) 지(摯)가 <연주한> 첫 머리 《관저(關雎)》의 마지막 장(章) 난(亂≒樂之卒章)이 귀에 가득 넘실넘실하도다!'[子曰 師摰之始 關雎之亂 洋洋乎盈耳哉]까지"

○正義曰:此章美正樂之音也。

○ 正義曰 : 이 장(章)은 정악(正樂)의 소리를 찬미한 것이다.

師摯,魯太師名也。始猶首也。

태사 지(摰)는 노(魯)나라 태사(太師)의 이름이다. 시(始)는 첫 머리와 같다.

《關雎》,《周南》篇名,正樂之首章也。

《관저(關雎)》는 《시경(詩經)》 〈주남(周南)〉의 편명(篇名)이며, 정악(正樂)의 첫 머리 장(章)이다.

周道衰微,鄭、衛之音作,正樂廢而失節。

주(周)나라의 도(道)가 쇠미(衰微)해지자 정(鄭)나라와 위(衛)나라가 음악을 만들었는데 바른 악보가 없어져서 절차를 잃게 되었다.

魯太師摯識《關雎》之聲,而首理其亂者,洋洋盈耳,聽而美之。

노(魯)나라 태사 지(摯)가 《관저(關雎)》의 소리를 기억하고서 처음 그 난(亂≒樂之卒章) 장(章)을 정리(整理)한 것인데 귀에 가득 넘실넘실함을 듣고서 찬미하신 것이다.

▣ 『論語』 원문

◎ 《泰伯》篇 ​ 8 - 15

◆ 子曰: "師摯之始, 「 關雎」之亂, 洋洋乎盈耳哉!"

◎《논어집해(論語集解)》

子曰:「師摯之始,《關雎》之亂,洋洋乎盈耳哉!」(鄭曰:「師摯,魯大師之名。始,猶首也。周道衰微,鄭、衛之音作,正樂廢而失節。魯大師摯識《關雎》之聲,而首理其亂,有洋洋盈耳,聽而美之。」 )

◎《논어주소(論語註疏)》

疏“ 子曰:師摯之始,《關雎》之亂,洋洋乎盈耳哉!”

○正義曰:此章美正樂之音也。

師摯,魯太師名也。始猶首也。

《關雎》,《周南》篇名,正樂之首章也。

周道衰微,鄭、衛之音作,正樂廢而失節。

魯太師摯識《關雎》之聲,而首理其亂者,洋洋盈耳,聽而美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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