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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덕경(道德經) 61장

大國者下流,

天下之交, 天下之牝.

牝常以靜勝牡, 以靜爲下.

故大國以下小國, 則取小國,

小國以下大國, 則取大國.

故或下以取, 或下而取.

大國不過欲兼畜人,

小國不過欲入事人,

夫兩者各得所欲, 大者宜爲下,

큰 나라라는 것은 아래로 흐르는데,

천하가 사귀고 천하의 암컷이다.

암컷은 늘 고요함으로써 수컷을 이기고 고요함으로써 아래를 한다.

그러므로 큰 나라가 작은 나라에 아래 함으로써 작은 나라를 취하고,

작은 나라는 큰 나라에 아래 함으로써 큰 나라를 취한다.

그러므로 혹 아래함으로써 취하고 혹은 아래하면서 취하기도 한다.

큰 나라는 남을 겸하여 기르기를 바라는데 지나지 않음이고,

작은 나라는 남에게 들어가 섬기기를 바라는데 지나지 않음이며,

무릇 두 나라가 각각 바라는 바를 얻었으니 큰 나라가 마땅히 낮추어야 한다.

 

◎ 도덕경 백서(帛書)본

마왕퇴(馬王堆) 한묘(漢墓)에서 발굴된 백서(帛書)는 ‘도덕경 통행본’과 거의 같은 두 종류의 ‘노자 백서본(老子 帛書本)이 발견되었는데 갑본(甲本)은 한고조(漢高祖, 재위 BC206∼BC195) 이전의 것이고 을본(乙本)은 그 이후의 것으로 판명되었다.

○ 백서(帛書)본 61장

갑본(甲本)

大邦者下流也天下之牝‧天下之郊也牝恆以靚勝牡為亓靚□□宜為下∠大邦□下小□則取小﹦邦﹦以下大邦則取於大邦故或下以取∠或下而取□大邦者不過欲兼畜人小邦者不過欲入事人∠夫皆得亓欲∠□□□□□為下

을본(乙本)

大國□□□□□□□牝也天下之交也牝恆以靜朕牡為亓靜也故宜為下也故大國以下□國則取小﹦國﹦以下大國則取於大國故或下□□□下而取故大國者不□欲並畜人小國不□欲入事人夫□□亓欲則大者宜為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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