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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덕경(道德經) 58장

 

其政悶悶, 其民淳淳,

其政察察, 其民缺缺.

禍兮福之所倚,

福兮禍之所伏, 孰知其極.

其無正, 正復爲奇, 善復爲妖.

人之迷, 其日固久,

是以 聖人方而不割, 廉而不害 ,

直而不肆, 光而不燿.

정치가 매우 답답해야 백성이 순박해지고,

정치가 너무 살피면 백성의 흠결이 많아진다.

화는 복이 의지하는 곳이고,

복은 화가 잠복한 곳인데 누가 그 끝을 알겠는가?

그[정치] 바름이 없으면, 바름이 다시 기이함이 되고, 착함이 다시 요사함이 된다.

사람들의 미혹함이 날로 굳어진지 오래돼었다.

이로써 성인은 방정하지만 베어내지는 않고, 청렴하지만 해롭게 않으며,

곧으면서 방자하지 않으며 빛나더라도 빛내지는 않는다.

 

◎ 도덕경 백서(帛書)본

마왕퇴(馬王堆) 한묘(漢墓)에서 발굴된 백서(帛書)는 ‘도덕경 통행본’과 거의 같은 두 종류의 ‘노자 백서본(老子 帛書本)이 발견되었는데 갑본(甲本)은 한고조(漢高祖, 재위 BC206∼BC195) 이전의 것이고 을본(乙本)은 그 이후의 것으로 판명되었다.

○ 백서(帛書)본 58장

갑본(甲本)

□□□□□□□□亓正察﹦亓邦缺﹦禍∠福之所倚∠福禍之所伏□□□□□□□□□□□□□□□□□□□□□□□□□□□□□□□□□□□□□□□□□□□

을본(乙本)

亓正閔﹦亓民屯﹦亓正察﹦亓□□□福□之所伏孰知亓極□無正也正□□□善復為□□之悉也亓日固久矣是以方而不割兼而不刺直而不紲光而不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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