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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경(詩經)/1.시경(詩經)

『시경(詩經)』130. 종남(終南, 종남산)

by 석담 김한희 2023.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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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詩經)』

≪국풍(國風) 제11 진풍(秦風)≫

 

130. 종남(終南, 종남산)

【毛詩 序】 《終南》,戒襄公也。能取周地,始為諸侯,受顯服,大夫美之,故作是詩以戒勸之。

【모시 서】 <종남(終南)>은 양공(襄公)을 경계한 시(詩)이다. 주(周)나라 땅을 취하고서 비로소 제후(諸侯)가 되어 훌륭한 의복을 받았는데, 대부(大夫)들이 그것을 아름다워 했기 때문에 이 시(詩)를 지어 경계하고 권면한 것이다.

 

終南何有、有條有梅。

(종남하유 유조유매)

종남산에 무엇이 있을까 개오동나무 매화나무 있네

君子至止、錦衣狐裘。

(군자지지 금의호구)

우리 님이 오셨는데 비단옷에 여우 갓옷 입으셨고

顏如渥丹、其君也哉。

(안여악단 기군야재)

얼굴은 붉은 물들인 듯하신데 바로 임금님이시네

 

終南何有、有紀有堂。

(종남하유 유기유당)

종남산에 무엇이 있을까 산버들 아가위나무 있네

君子至止、黻衣繡裳、

(군자지지 불의수상)

우리 님이 오셨는데 불무늬 저고리 수 바지 입고

佩玉將將、壽考不忘。

(패옥장장 수고불망)

패옥 소리가 창창하구나 만수무강 길이 빛나소서

 

《終南》二章,章六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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