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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詩經)』

≪국풍(國風) 제11 진풍(秦風)≫

 

127. 사철(駟驖, 네 필의 검붉은 말)

【毛詩 序】 《駟驖》,美襄公也。始命,有田狩之事,園囿之樂焉。

【모시 서】 <사철(駟驖)>은 양공(襄公)을 찬미한 시(詩)이다. 명령을 시작하니, 사냥을 하는 일과 동산의 즐거움이 그곳에 있었다.

 

駟驖孔阜、六轡在手。

(사철공부 육비재수)

커다란 검붉은 사마 수레를 여섯 고삐 손에 잡고서

公之媚子、從公于狩。

(공지미자 종공우수)

공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공을 따라 사냥을 가네

 

奉時辰牡、辰牡孔碩。

(봉시진모 진모공석)

이 때에 몰아오는 수컷은 짐승들이 크기도 하네

公曰左之、舍拔則獲。

(공왈좌지 사발칙획)

공이 왼쪽으로 몰아라 하고 활을 쏘면 잡는다네

 

遊于北園、四馬既閑。

(유우북원 사마기한)

북쪽 동산에 노니는데 네 마리 말이 한가하구나

輶車鸞鑣、載獫歇驕。

(유거란표 재험헐교)

수레는 방울 울리고 사냥개는 실려서 쉬고 있다네

 

《駟驖》三章,章四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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