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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詩經)』

≪국풍(國風) 제8 제풍(齊風)≫

 

105. 재구(載驅, 수레를 타고)

【毛詩 序】 《載驅》,齊人刺襄公也。無禮義故,盛其車服,疾驅於通道大都,與文薑淫播其惡於萬民焉。

【모시 서】 <재구(載驅)>는 제(齊)나라 사람들이 양공(襄公)_을 풍자한 시(詩)이다. 예의가 없기 때문에 수레 장식을 성대히 꾸미고 도로와 큰 도시를 통하여서 빨리 달리며 문강(文薑)과 더블어 간음하여 그 악함을 모든 백성에게 퍼뜨렸다.

 

載驅薄薄、簟茀朱鞹。

(재구박박 점불주곽)

수레 타고 달리는데 대나무 가리개 붉은 가죽 장식

魯道有蕩、齊子發夕。

(노도유탕 제자발석)

노나라 길은 평탄한데 제나라 공주 새벽에 떠나오네

 

四驪濟濟、垂轡濔濔。

(사려제제 수비니니)

멋진 네마리 검정말 수레 늘어진 고삐가 치렁거리네

魯道有蕩、齊子豈弟。

(노도유탕 제자기제)

노나라 길은 평탄한데 제나라 공주 어찌 즐거울까

 

汶水湯湯、行人彭彭。

(문수탕탕 행인팽팽)

문수는 넘실넘실 흐르고 행인들은 길에 가득하네

魯道有蕩、齊子翱翔。

(노도유탕 제자고상)

노나라 길은 평탄한데 제나라 공주 날 듯이 노니네

 

汶水滔滔、行人儦儦。

(문수도도 행인표표)

문수는 출렁출렁 흐르고 행인들은 북적 북적하네

魯道有蕩、齊子遊敖。

(노도유탕 제자유오)

노나라 길은 평탄한데 제나라 공주 오만하게 노니네

 

《載驅》四章,章四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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