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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詩經)』

≪국풍(國風) 제6 왕풍(王風)≫

72. 채갈(采葛, 칡을 캐는데)

【毛詩 序】 《采葛》,懼讒也。

【모시 서】 《체갈(采葛)》은 참소(讒訴)를 두려워한 시(詩)이다.

 

彼采葛兮.

(피채갈혜)

저기 칡을 캐는데

一日不見, 如三月兮.

(일일불견 여삼월혜)

하루를 못 보면 석 달이 지난 듯하다네

 

彼采蕭兮.

(피채소혜)

저기 대쑥을 캐는데

一日不見, 如三秋兮.

(일일불견 여삼추혜)

하루를 못 보면 가을이 세 번 지난 듯하다네

 

彼采艾兮.

(피채애혜)

저기 약쑥을 캐는데

一日不見, 如三歲兮.

(일일불견 여삼세혜)

하루를 못 보면 삼 년이 지난 듯하다네

 

《采葛》三章,章三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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