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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덕경(道德經) 28장

知其雄, 守其雌, 爲天下谿,

爲天下谿, 常德不離, 復歸於嬰兒.

知其白, 守其黑, 爲天下式,

爲天下式, 常德不忒, 復歸於無極.

知其榮, 守其辱, 爲天下谷,

爲天下谷, 常德乃足, 復歸於樸,

樸散則爲器, 聖人用之, 則爲官長, 故大制不割.

그 남성다움을 알고 그 여성스러움을 지키면 천하의 시냇물이 된다.

천하의 시냇물이 되면 항상 덕이떠나지 않으니 다시 갓난아기로 돌아간다.

그 밝음을 알고 그 잠잠함을 지키면 천하의 법식이 된다.

천하의 법식이 되면 항상 덕이 어긋나지 않으니 다시 끝 없는 데로 돌아간다.

그 영화로움를 알고 그 욕됨을 지키면 천하의 골짜기가 된다.

천하의 골짜기가 되면 항상 덕이 이에 족하니 다시 통나무로 되돌아간다.

통나무를 깍으면 그릇이 되는데, 성인이 사용하면 관청의 우두머리가 되기 때문에 큰 제도는 끊어지지 않는다.

 

◎ 도덕경 백서(帛書)본

마왕퇴(馬王堆) 한묘(漢墓)에서 발굴된 백서(帛書)는 ‘도덕경 통행본’과 거의 같은 두 종류의 ‘노자 백서본(老子 帛書本)이 발견되었는데 갑본(甲本)은한고조(漢高祖, 재위BC206∼BC195) 이전의 것이고 을본(乙本)은 그 이후의 것으로 판명되었다.

○ 백서(帛書)본 28장

갑본(甲本)

知其雄守其雌為﹦天﹦下﹦溪﹦恆﹦德不﹦雞﹦復歸嬰兒知其白守其辱∠為﹦天﹦下﹦浴恆德﹦乃﹦□□□□□知其守其黑為﹦天﹦下﹦式﹦恆德﹦不﹦貣﹦復歸於無極∠幄散□□□□人用則為官長夫大制無割

을본(乙本)

知亓雄守亓雌為﹦天﹦下﹦雞﹦恆﹦德﹦不﹦離﹦復□□□□□亓白守亓辱為﹦天﹦下﹦○浴﹦恆﹦德﹦乃﹦足﹦復歸於樸知亓白守亓黑為﹦天﹦下﹦式﹦恆﹦德﹦不﹦貸﹦復歸於無極樸散則為器聖人用則為官長夫大制無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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