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 도덕경(道德經) 26장

重爲輕根, 靜爲躁君.

是以聖人終日行, 不離輜重,

雖有榮觀, 燕處超然.

奈何萬乘之主, 而以身輕天下?

輕則失臣, 躁則失君.

 

무거움은 가벼움의 뿌리가 되고, 고요함은 조급함의 주인이 된다.

이로써 성인은 종일 행하여도 무거운 짐수레를 떠나지 않으며, 

비록 영화로움을 보고 잔치에 처하더라도 그러함을 뛰어넘는다.

어떻게 일만 수레의 주인이면서 자신으로써 하늘아래 가벼이 하리요? 

가벼우면 신하를 잃고, 조급하면 임금을 잃는다.

 

◎ 도덕경 백서(帛書)본

마왕퇴(馬王堆) 한묘(漢墓)에서 발굴된 백서(帛書)는 ‘도덕경 통행본’과 거의 같은 두 종류의 ‘노자 백서본(老子 帛書本)이 발견되었는데 갑본(甲本)은 한고조(漢高祖, 재위 BC206∼BC195) 이전의 것이고 을본(乙本)은 그 이후의 것으로 판명되었다.

 

○ 백서(帛書)본 26장

갑본(甲本)

□為巠根清為躁君是以君子眾日行不離其甾重唯有環官燕處□□若﹦何萬乘之王而以身巠於天下巠則失本躁則失君

을본(乙本)

重為輕根靜為躁君是以君子冬日行不遠亓甾重雖有環官燕處則昭若﹦何萬乘之王而以身輕於天下輕則失本躁則失君

 

 

728x90

'▣ 도덕경(道德經) > 1.도덕경[1章~81章]'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도덕경(道德經) 28장  (0) 2023.02.10
◎ 도덕경(道德經) 27장  (0) 2023.02.08
◎ 도덕경(道德經) 25장  (1) 2023.01.31
◎ 도덕경 2장  (0) 2022.10.05
◎ 도덕경 1장  (1) 2022.09.3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