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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덕경(道德經) 27장

善行無轍跡, 

善言無瑕讁, 

善數不用籌策, 

善閉無關楗而不可開, 

善結無繩約而不可解.

是以聖人常善救人, 故無棄人, 

常善救物, 故無棄物, 是謂襲明.

故善人者, 不善人之師, 

不善人者, 善人之資, 

不貴其師, 不愛其資, 

雖智大迷, 是謂要妙.

 

착한 행함은 바퀴의 자취가 없고, 

착한 말은 허물을 꾸짖음이 없으며, 

계산을 잘하면 산가지를 사용하지 않고, 

잘 닫으면 빗장을 닫음이 없는데도 열 수가 없으며, 

잘 묶으면 끈을 묶음이 없는데도 풀 수가 없다.

이로서 성인은 항상 사람을 잘 구원하기 때문에 버려지는 사람이 없고, 

항상 사물을 잘 구제하기 때문에 버려지는 사물이 없으며, 이를 '밝음을 입는다'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착한 사람은 착하지 않은 사람의 스승이고, 

착하지 않은 사람은 착한 사람의 자본이며, 

그 스승을 귀하게 아니하고 그 자본을 아끼지 않으면, 

비록 지혜로워도 크게 미혹되는데, 이를 '묘함의 요체'라고 말한다.

◎ 도덕경 백서(帛書)본

마왕퇴(馬王堆) 한묘(漢墓)에서 발굴된 백서(帛書)는 ‘도덕경 통행본’과 거의 같은 두 종류의 ‘노자 백서본(老子 帛書本)이 발견되었는데 갑본(甲本)은 한고조(漢高祖, 재위 BC206∼BC195) 이전의 것이고 을본(乙本)은 그 이후의 것으로 판명되었다.

○ 백서(帛書)본 27장

갑본(甲本)

善行者無徹跡□言者無瑕適善數者不以檮策善閉者無關籥而不可啟也善結者□□約∠而不可解也∠是以聲人恆善救人而無棄人物無棄財∠是胃申明故善□□□之師不善人善人之齎也‧不貴其師不愛其齎唯知乎大眯是胃眇要

을본(乙本)

善行者無達跡善言者無瑕適善數者不用篿策善○閉者無關籥而不可啟也善結者無纆約而不可解也是以聖人恆善救人而無棄人物無棄財是胃曳明故善﹦人﹦之師不善人善人之資也不貴亓師不愛亓資雖知乎大迷是胃眇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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