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어(論語)』
卷 13
◎ 《자로(子路)》篇
◆ 13 - 22) 子曰: "南人有言: '人而無恒, 不可以作巫醫,' 善夫!" "不恒其德, 或承之羞." 子曰: "不占而已矣."
(자왈: "남인유언: '인이무항, 불가이작무의,' 선부!" "불항기덕, 혹승지수." 자왈: "불점이이의.")
자(子)께서 말씀하셨다. “남쪽 사람들의 말이 있는데 ‘사람으로서 항덕(恒德)이 없으면 무당과 의사(醫師)라도 고칠 수 없다.’고 하였으니, 좋은 말이로다!” <『역(易)』에> "그 덕(德)을 항구(恒久)히 하지 않으면 혹 부끄러움을 당한다.”라고 하였는데, 자(子)께서 말씀하셨다. “점(占)을 치지 않았을 뿐이다.”
◎《논어집해(論語集解)》
【集解】 子曰:「南人有言曰:『人而無恆,不可以作巫醫。」(孔曰:「南人,南國之人。」◎공안국이 말하였다:“남인(南人)”은 남쪽 나라의 사람이다. ) (鄭曰:「言巫醫不能治無恆之人。」 ◎정현이 말하였다:무당이나 의사로도 항심이 없는 사람은 잘 다스리지 못한다는 말이다.)善夫!」(包曰:「善南人之言也。」 ◎포함이 말하였다:남쪽 사람들의 말을 좋게 여기신 것이다.)「不恆其德,或承之羞」。(孔曰:「此《易•恆卦》之辭,言德無常則羞辱承之。」 ◎공안국이 말하였다:이는《주역.항괘》의 효사인데, 덕(德)이 일정함이 없으면 수치와 욕됨을 당한다는 말이다.)子曰:「不佔而已矣。」(鄭曰:「《易》所以占吉凶,無恆之人,《易》所不佔。」 ◎정현이 말하였다:『역(易)』은 길흉을 점치는 까닭인데, 항덕(恒德)이 없는 사람은 『역(易)』으로도 점을 칠 수 없는 것이다.)
◎《논어주소(論語註疏)》
『논어주소(論語註疏)』는 공자(孔子, B.C.551~B.C.479)가 지은 논어(論語)에 하안(何晏, 193~249 魏)이 주(註)를 달아 논어집해(論語集解)를 지었으며, 북송(北宋)의 형병(邢昺, 932~1010)이 논어집해(論語集解)에 소(疏)를 붙여서 논어주소(論語註疏)를 지었다.
○ 【註疏】 “子曰”至“已矣”。
○ 【註疏】 <경문(經文)의> “[자왈(子曰]에서 [이의(已矣)]까지"
○ 正義曰:此章疾性行無恒之人也。
○正義曰 : 이 장(章)은 행실이 성(性)스러움과 덕(德)이 없는 사람을 미워하신 것이다.
“子曰:南人有言曰:‘人而無恒,不可以作巫醫’”者,南人,南國之人也。巫主接神除邪,醫主療病。
<경문(經文)에서> "자(子)께서 말씀하셨다. “남쪽 사람들의 말이 있는데 ‘사람으로서 항덕(恒德)이 없으면 무당과 의사(醫師)라도 고칠 수 없다.’고 하였으니,[子曰 南人有言曰 人而無恒 不可以作巫醫]"라는 것은, 남인(南人)은 남쪽 나라의 사람이다. 무(巫: 무당 무)는 신(神)을 접촉(接觸)하여 요사(妖邪)를 제거함을 주업(主業)으로 하고, 의(醫: 의원 의)는 질병(疾病)을 치료하는 일을 주업(主業)으로 한다.
南國之人尝有言曰:“人而性行無恒,不可以為巫醫。”言巫醫不能治無恒之人也。
남쪽 나라의 사람이 일찍이 말하기를 “사람으로서 행실이 성(性) 스러움과 항덕(恒德)이 없으면 무당과 의사(醫師)라도 어찌할 수 없다.”라고 하였으니, 무당과 의원이라도 항덕(恒德)이 없는 사람은 치료할 수 없다는 말이다.
“善夫”者,孔子善南人之言有徵也。
<경문(經文)에서> "좋은 말이로다!"[善夫]"라는 것은, 공자(孔子)께서 남쪽 나라 사람의 말이 징험(徵驗)이 있음을 좋게 여기신 것이다.
“不恒其德,或承之羞”者,此《易·恒卦》之辭,孔子引之,言德無恒則羞辱承之也。
<경문(經文)에서> "그 덕(德)을 항구(恒久)히 하지 않으면 혹 부끄러움을 당한다.[不恒其德 或承之羞]"라는 것은, 이것은 《주역(周易)》 항괘(恒卦)의 효사(爻辭)인데, 공자(孔子)께서 이를 인용하시어, 덕(德)이 항심(恒心)이 없으면 수치와 욕(辱)됨을 당한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子曰:不占而已”者,孔子既言《易》文,又言夫《易》所以占吉凶,無恒之人,易所不占也。
<경문(經文)에서> "자(子)께서 말씀하셨다. '점(占)을 치지 않았을 뿐이다.[子曰 不占而已]"라는 것은, 공자(孔子)께서 이미 《주역(周易)》의 글을 말씀하시고 또 《역(易)》은 길흉(吉凶)을 점치는 것인데, 항덕(恒德)이 없는 사람은 《역(易)》으로 점을 치지 못하는 대상이라고 말씀하셨다.
○注“孔曰”至“承之”。
○ <집해(集解)> 주(注)의 “[공왈(孔曰)]에서 [승지(承之)]까지"
○正義曰:云“此《易·恒卦》之辭”者,謂此經所言,是《易·恒卦》九三爻辭也。
○正義曰 : <집해(集解) 주(注)에> 이르기를 "이는《주역.항괘》의 효사인데[此易恒卦之辭]"라는 것은, 이 경문(經文)에 말한 것이 바로 《주역(周易)》 항괘(恒卦,䷟) 구삼(九三)의 효사(爻辭)라는 말이다.
王弼云:“處三陽之中,居下體之上,處上體之下。上不全尊,下不全卑,中不在體,體在乎恒,而分無所定,無恒者也。德行無恒,自相違錯,不可致詰,故或承之羞也。”
왕필(王弼)이 이르기를 “〈항괘(恒卦,䷟)의 구삼(九三)이〉 세 양효(陽爻) 가운데 처하여, 하체(下體≒下卦)의 위에 있고 상체(上體≒上卦)의 아래에 있다. 위에 있으나 온전히 높지 않고 아래에 있으나 온전히 낮지 않으며, 〈세 양효(陽爻)의〉 가운데 이지만 체(體)의 가운데 있지 않고, 체(體)가 항(恒)에 있으나 분수(分守)가 정해진 바가 없으니 항덕(恒德)이 없는 것이다. 덕행(德行)이 항구(恒久)함이 없으면 스스로 서로 어긋나게 섞이어서 따져 물을 수가 없기 때문에 간혹 수치(羞恥)를 당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 『論語』 원문
◎ 《鄕黨》篇 13 - 22
◆ 子曰: "南人有言: '人而無恒, 不可以作巫醫,' 善夫!" "不恒其德, 或承之羞." 子曰: "不占而已矣."
◎《논어집해(論語集解)》
子曰:「南人有言曰:『人而無恆,不可以作巫醫。」(孔曰:「南人,南國之人。」 ) (鄭曰:「言巫醫不能治無恆之人。」 )善夫!」(包曰:「善南人之言也。」 )「不恆其德,或承之羞」。(孔曰:「此《易•恆卦》之辭,言德無常則羞辱承之。」 )子曰:「不佔而已矣。」(鄭曰:「《易》所以占吉凶,無恆之人,《易》所不佔。」)
◎《논어주소(論語註疏)》
疏“ 子曰”至“已矣”。
○正義曰:此章疾性行無恒之人也。
“子曰:南人有言曰:‘人而無恒,不可以作巫醫’”者,南人,南國之人也。巫主接神除邪,醫主療病。
南國之人尝有言曰:“人而性行無恒,不可以為巫醫。”言巫醫不能治無恒之人也。
“善夫”者,孔子善南人之言有徵也。
“不恒其德,或承之羞”者,此《易·恒卦》之辭,孔子引之,言德無恒則羞辱承之也。
“子曰:不占而已”者,孔子既言《易》文,又言夫《易》所以占吉凶,無恒之人,易所不占也。
○注“孔曰”至“承之”。
○正義曰:云“此《易·恒卦》之辭”者,謂此經所言,是《易·恒卦》九三爻辭也。
王弼云:“處三陽之中,居下體之上,處上體之下。上不全尊,下不全卑,中不在體,體在乎恒,而分無所定,無恒者也。德行無恒,自相違錯,不可致詰,故或承之羞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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