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 『논어(論語)』

          卷​ 7

◎ 《술이(述而)》篇

7 - 33) 子曰: "文, 莫吾猶人也. 躬行君子, 則吾未之有得."

(자여인가이선, 필사반지, 자왈: "문, 막오유인야. 궁행군자, 즉오미지유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문장(文章)은 내가 남들보다 못하지만, 몸소 군자를 행함이라면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이 없다.”

◎《논어집해(論語集解)》

『논어집해(論語集解)』는 중국 위(魏)나라의 정치가이자 사상가였던 하안(何晏, 193~ 249)이 당시까지 전해지던 공자(孔子, B.C.551~B.C.479)가 지은 『논어(論語)』에 대한 주석을 모아 편찬한 책이다. 『논어집해(論語集解)』에는 공안국(孔安國, BC156?~BC74), 정현(鄭玄, 127~200), 마융(馬融, 79~166), 왕숙(王肅, 195~256), 포함(包咸, BC6~65), 주생렬(周生烈, ?~220) 등의 주석이 실려있으며, 하안(何晏)의 견해 역시 수록되어 있다.

【集解】 子曰:「文莫,吾猶人也。(莫,無也。文無者,猶俗言文不也。文不吾猶人者,凡言文皆不勝於人。◎何晏 注 : “막(莫: 없을 막)”은 없음이다. “문무(文無)”라는 것은, 속언의 문장(文章)이 없다는 것과 같다. ‘문장(文章)은 내가 남들과 같지 못하다[文不吾猶人]’라는 것은, 대체로 문장(文章)이 모두 남에게 이기지 못한다는 말이다.)躬行君子,則吾未之有得。」(孔曰:「身為君子,己未能也。」 ◎공안국이 말하였다:몸이 군자의 <도(道)를> 실천함이라면, 자기가 아직 잘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논어주소(論語註疏)》

 
『논어주소(論語註疏)』는 공자(孔子, B.C.551~B.C.479)가 지은 논어(論語)에 하안(何晏, 193~249 魏)이 주(註)를 달아 논어집해(論語集解)를 지었으며, 북송(北宋)의 형병(邢昺, 932~1010)이 논어집해(論語集解)에 소(疏)를 붙여서 논어주소(論語註疏)를 지었다.

○ 【註疏】 "子曰:文莫,吾猶人也。躬行君子,則吾未之有得”。

○ 【註疏】 <경문(經文)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문장(文章)은 내가 남들보다 못하지만, 몸소 군자를 행함이라면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이 없다.'[子曰 文莫吾猶人也 躬行君子 則吾未之有得]까지"

○正義曰:此章記夫子之謙德也。

○ 正義曰: 이 장(章)은 부자(夫子)의 겸손(謙遜)하신 덕(德)을 기록한 것이다.

莫,無也。文無者,猶俗言文不也。

막(莫: 없을 막)은 없음이다. 문무(文無)라는 것은, 속언(俗言)의 ‘문불(文不)’과 같다.

文不吾猶人者,言凡文皆不勝於人,但猶如常人也。

'문장(文章)은 내가 남들과 같지 못하다[文不吾猶人]’라는 것은, 대체로 문장(文章)이 모두 남에게 이기지 못하고, 다만 오히려 보통 사람과 같다라는 말이다.

躬,身也。言身為君子,已未能也。

궁(躬: 몸 궁)은 몸이다. 몸소 군자의 <도(道)를> 실천함은 아직 잘하지 못한다는 말이다.

▣ 『論語』 원문

◎ 《述而》篇 ​ 7 - 33

◆ 子曰: "文, 莫吾猶人也. 躬行君子, 則吾未之有得."

◎《논어집해(論語集解)》

子曰:「文莫,吾猶人也。(莫,無也。文無者,猶俗言文不也。文不吾猶人者,凡言文皆不勝於人。)躬行君子,則吾未之有得。」(孔曰:「身為君子,己未能也。」 )

◎《논어주소(論語註疏)》

疏“子曰:文莫,吾猶人也。躬行君子,則吾未之有得”。

○正義曰:此章記夫子之謙德也。莫,無也。

文無者,猶俗言文不也。

文不吾猶人者,言凡文皆不勝於人,但猶如常人也。

躬,身也。言身為君子,已未能也。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