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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어(論語)』

        卷​ 6

◎ 《옹야(雍也)》篇

6 - 19) 子曰: "人之生也直, 罔之生也幸而免."

(자왈: "인지생야직, 망지생야행이면.")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의 삶은 곧음인데, <곧음이> 없는 삶은 요행으로 면한 것이다.”

◎《논어집해(論語集解)》

『논어집해(論語集解)』는 중국 위(魏)나라의 정치가이자 사상가였던 하안(何晏, 193~ 249)이 당시까지 전해지던 공자(孔子, B.C.551~B.C.479)가 지은 『논어(論語)』에 대한 주석을 모아 편찬한 책이다. 『논어집해(論語集解)』에는 공안국(孔安國, BC156?~BC74), 정현(鄭玄, 127~200), 마융(馬融, 79~166), 왕숙(王肅, 195~256), 포함(包咸, BC6~65), 주생렬(周生烈, ?~220) 등의 주석이 실려있으며, 하안(何晏)의 견해 역시 수록되어 있다.

【集解】 子曰:「人之生也直,(馬曰:「言人所生於世而自終者,以其正直也。」 ◎마융이 말하였다:사람이 세상에 살아가면서 <천수(天壽)를> 스스로 마치는 것은 그의 정직함으로써 <삶을 마치는> 것이라는 말이다.)罔之生也幸而免。」(包曰:「誣罔正直之道而亦生者,是幸而免。」 ◎포함이 말하였다:바르고 곧은 도(道)가 없는데도 속이면서 역시 살아가는 것을, 바로 요행으로 <죽음을> 면함이다.)

◎《논어주소(論語註疏)》

『논어주소(論語註疏)』는 공자(孔子, B.C.551~B.C.479)가 지은 논어(論語)에 하안(何晏, 193~249 魏)이 주(註)를 달아 논어집해(論語集解)를 지었으며, 북송(北宋)의 형병(邢昺, 932~1010)이 논어집해(論語集解)에 소(疏)를 붙여서 논어주소(論語註疏)를 지었다.

 

○ 【註疏】 “子曰 人之生也直 罔之生也 幸而免’

○ 【註疏】 <경문(經文)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의 삶은 곧음인데, <곧음이> 없는 삶은 요행으로 면한 것이다.'[子曰 人之生也直 罔之生也 幸而免]까지"

○正義曰:此章明人以正直為德,

○ 正義曰:이 장(章)은 사람은 정직(正直)으로 덕(德)을 실천함을 밝혔다.

言人之所以生於世而自壽終不橫夭者,以其正直故也。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요절(夭折)하지 않고 수명대로 살다가 죽는 것의 까닭은 그 <삶이> 정직하기 때문임을 말한 것이다.

罔,誣罔也。言人有誣罔正直之道而亦生者,是幸而獲免也。

망(罔: 없을 망)은 얽어매어 속이는 것이며, 사람이 정직한 도리를 얽어매어 속임이 있는데도 생존하는 것은 바로 요행히 죽음을 면한 것이라는 말이다.

▣ 『論語』 원문

◎《雍也》篇 ​ 6 - 19

◆ 子曰: "人之生也直, 罔之生也幸而免."

◎《논어집해(論語集解)》

子曰:「人之生也直,(馬曰:「言人所生於世而自終者,以其正直也。」 )罔之生也幸而免。」(包曰:「誣罔正直之道而亦生者,是幸而免。」)

◎《논어주소(論語註疏)》

疏“子曰:人之生也直,罔之生也幸而免”。

○正義曰:此章明人以正直為德,

言人之所以生於世而自壽終不橫夭者,以其正直故也。

罔,誣罔也。言人有誣罔正直之道而亦生者,是幸而獲免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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