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詩經)』
◎ 5. 종사(螽斯, 메뚜기)
螽斯羽, 詵詵兮.
(종사우 선선혜)
메뚜기 날개 소리 많고 많은데
宜爾子孫, 振振兮.
(의이자손 진진혜)
마땅히 너의 자손 더욱 떨치네
螽斯羽, 薨薨兮.
(종사우 훙훙혜)
메뚜기 날개 소리 웅웅 하는데
宜爾子孫, 繩繩兮.
(의이자손 승승혜)
마땅히 너의 자손 실처럼 이어지네
螽斯羽, 揖揖兮.
(종사후 집집혜)
메뚜기 날개 소리 모두 모이네
宜爾子孫, 蟄蟄兮.
(의이자손 칩칩혜)
마땅히 너의 자손 모두 모여 쉬는구나
<螽斯> 三章 章四句
◎ 모시전(毛詩傳)
『모시전(毛詩傳)』은 한(漢)나라 모형(毛亨, ?~?)이 『시』에 전(傳)을 붙여 『모시고훈전(毛詩詁訓傳)』을 지었는데, 정현(鄭玄)이 전(箋)을 달고 공영달(孔穎達)이 소(疏)를 지어서 전해 오는 오늘날의 『시경』이다.
【毛詩序】 <螽斯> 后妃子孫衆多也. 言若螽斯不妬忌 則子孫衆多也.
【모시 서】 〈종사(螽斯)〉는 후비의 자손이 무리가 많음이다. 메뚜기(螽斯) 같이 샘내고 꺼리[투기(妬忌)]지 않으면 자손의 무리가 많게 됨을 말함이다.
螽斯羽 詵詵兮
<메뚜기 날개 소리 많고 많은데>
【毛亨 傳】 螽斯 蚣蝑也. 詵詵 衆多也.
【모형 전】 종사(螽斯)는 여치와 베짱이다. 선선(詵詵)은 많고 많음이다.
宜爾子孫 振振兮
<마땅히 너의 자손 더욱 떨치네>
【毛亨 傳】 振振 仁厚也.
【모형 전】 진진(振振)은 어질고 너그러움이다.
螽斯羽 薨薨兮
<메뚜기 날개 소리 웅웅 하는데>
宜爾子孫 繩繩兮
<마땅히 너의 자손 실처럼 이어지네>
【毛亨 傳】 薨薨 衆多也. 繩繩 戒愼也.
【모형 전】 훙훙(薨薨)은 무리가 많음이다. 승승(繩繩)은 경계하여 신중함이다.
螽斯羽 揖揖兮
<메뚜기 날개 소리 모두 모이네>
宜爾子孫 蟄蟄兮
<마땅히 너의 자손 모두 모여 쉬는구나>
【毛亨 傳】 揖揖 會聚也. 蟄蟄 和集也.
【모형 전】 집집(揖揖)은 모여 합함이다. 칩칩(蟄蟄)은 어울리어 모임이다.
<螽斯> 三章 章四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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