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덕경(道德經) 67장
天下皆謂我道大, 似不肖.
夫唯大, 故似不肖,
若肖久矣, 其細也夫!
我有三寶, 持而保之.
一曰慈, 二曰儉,
三曰不敢爲天下先.
慈故能勇, 儉故能廣,
不敢爲天下先, 故能成器長.
今舍慈且勇, 舍儉且廣,
舍後且先, 死矣.
夫慈, 以戰則勝, 以守則固.
天將救之, 以慈衛之
천하 모두 나의 도는 크지만 닮지 못한 듯하다 말한다.
그(도)는 오직 크기 때문에 닮지 못한 듯하며,
만약 닮더라도 오래 하면 미세해질 뿐이다!
나에게 세 가지 보물이 있는데 지니고서 보존을 한다.
첫째는 자애로움이고 둘째는 검소함이며,
셋째는 감히 천하에 앞서려 하지 않음이다.
자애롭기 때문에 잘 용감하고 검소하기 때문에 넓게 잘하며,
감히 천하에 앞서려 하지 않기 때문에 그릇의 우두머리를 잘 이룬다.
지금 자애로움을 버리고 또 용감하며 검소함을 버리고 또 넓으며,
뒤를 버리고 또 앞서면 죽게 된다.
그 자애로움을 가지고 싸우면 이기고 그로써 지키면 견고해진다.
하늘이 장차 구하려 하면, 그로써 자애가 지켜준다.
◎ 도덕경 백서(帛書)본
마왕퇴(馬王堆) 한묘(漢墓)에서 발굴된 백서(帛書)는 ‘도덕경 통행본’과 거의 같은 두 종류의 ‘노자 백서본(老子 帛書本)이 발견되었는데 갑본(甲本)은 한고조(漢高祖, 재위 BC206∼BC195) 이전의 것이고 을본(乙本)은 그 이후의 것으로 판명되었다.
○ 백서(帛書)본 67장
갑본(甲本)
□□□□□□□□夫唯□故不宵∠若宵∠細久矣我恆有三葆之∠一曰茲二曰檢□□□□□□□□□□□□□□故能廣不敢為天下先故能為成事長∠今舍亓茲且勇∠舍亓後且先則必死矣夫茲□□則勝以守則固天將建之女以茲垣之
을본(乙本)
天下□胃我大﹦而不宵夫唯不宵故能大若宵久矣亓細也夫我恆有三保市而保之一曰茲‧二曰檢三曰不敢為天下先夫茲故能勇檢敢能廣不敢為天下先故能為成器長今舍亓茲且勇舍亓檢且廣舍亓後且先則死矣夫茲以單則朕以守則固天將建之如以茲垣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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