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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경(詩經)/1.시경(詩經)

『시경(詩經)』119. 체두(杕杜, 우뚝 선 팥배나무)

by 석담 김한희 2023.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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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詩經)』

≪국풍(國風) 제10 당풍(唐風)≫

 

119. 체두(杕杜, 우뚝 선 팥배나무)

【毛詩 序】 《杕杜》,刺時也。君不能親其宗族,骨肉離散,獨居而無兄弟,將為沃所並爾。

【모시 서】 <체두(杕杜)>는 시대를 풍자한 시(詩)이다. 군주가 그 종족에 잘 친하지 못하여 골육지친이 이별하여 흩어지고 홀로 거주하면서 형제가 없어서 장차 옥(沃)에게 병합 당하는 바가 되었다.

 

有杕之杜、其葉湑湑。

(유체지두 기엽서서)

우뚝 선 팥배나무 그 잎이 우거져 무성한데

獨行踽踽。

(독행우우)

홀로 쓸쓸하게 외로이 가는 길

豈無他人、不如我同父。

(기무타인 불여아동부)

어찌 남이야 없을까마는 내 형재만 못하네

嗟行之人、胡不比焉。

(차행지인 호불비언)

아 길가는 사람은 어째서 친하지 않을까요

人無兄弟、胡不佽焉。

(인무형제 호불차언)

형제 없는 사람을 어찌 도와주지 않을까요

 

有杕之杜、其葉菁菁。

(유체지두 기엽청청)

우뚝 선 팥배나무 그 잎이 우거져 무성한데

獨行瞏瞏。

(독행경경)

홀로 근심하며 외로이 가는 길

豈無他人、不如我同姓。

(기무타인 불여아동성)

어찌 남이야 없을까마는 내 동기만 못하네

嗟行之人、胡不比焉。

(차행지인 호불비언)

아 길가는 사람은 어째서 친하지 않을까요

人無兄弟、胡不佽焉。

(인무형제 호불차언)

형제 없는 사람을 어찌 도와주지 않을까요

 

《杕杜》二章,章九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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