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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詩經)』

≪소아(小雅) 제3 홍안지습(鴻雁之什)≫

◎ 183. 면수(沔水, 넘치는 강물)

 

沔彼流誰、朝宗于海。

(면피류수 조종우해)

넘쳐흐르는 저 강물이 바다로 흘러가네

鴥彼飛隼、載飛載止。

(율피비준 재비재지)

훨훨 날아가는 저 새매 날다가 내려 앉네

嗟我兄弟、邦人諸友、

(차아형제 방인제우)

아 나의 형제와 나라사람 여러 친구들이여

莫肯念亂、誰無父母。

(막긍념란 수무부모)

혼란을 근심 않는데 누구인들 부모 없는가

 

沔彼流水、其流湯湯。

(면피류수 기류탕탕)

넘쳐흐르는 저 강물이 넘실넘실 흘러가네

鴥彼飛隼、載飛載揚。

(율피비준 재비재양)

훨훨 날아가는 저 새매 날다가 솟구치네

念彼不蹟、載起載行。

(념피불적 재기재행)

법도 모르는 저들 생각에 일어나 서성이네

心之憂矣、不可弭忘。

(심지우의 불가미망)

마음의 근심 그칠 수도 잊을 수도 없구나

 

鴥彼飛隼、率彼中陵。

(율피비준 솔피중릉)

훨훨 날아가는 저 새매 언덕 위를 날아가네

民之訛言、寧莫之懲。

(민지와언 녕막지징)

백성들의 헛된 소문 어찌 막지를 못하는가

我友敬矣、讒言其興。

(아우경의 참언기흥)

내 벗들이 조심하면 모함하는 말 생기겠나

 

《沔水》三章,二章章八句,一章六句。

 

◎《모시(毛詩)》

전한(前漢)의 모형(毛亨)이 『시(詩)』에 주석을 하여서 모시(毛詩)라고 하며 시경(詩經)의 별칭이다.

【毛詩 序】 《沔水》,規宣王也。

【모시 서】 《면수(沔水)》는, 주나라 선왕(宣王)을 규간(規諫)한 시(詩)이다.

 

◎ 모시전(毛詩傳)

『모시전(毛詩傳)』은 모형(毛亨)이 『시(詩)』에 전(傳)을 붙여 『모시고훈전(毛詩詁訓傳)』을 지었다.

 

沔彼流誰、朝宗于海。

(면피류수 조종우해)

넘쳐흐르는 저 강물이 바다로 흘러가네

【毛亨 傳】 興也。沔,水流滿也。水猶有所朝宗。

【모형 전】 일으킴(興)이다. 면(沔: 빠질 면)은, 강물이 가득차 흐름이다. 강물은 종족이 시조가 있는 바와 같다.

鴥彼飛隼、載飛載止。

(율피비준 재비재지)

훨훨 날아가는 저 새매 날다가 내려 앉네

嗟我兄弟、邦人諸友、

(차아형제 방인제우)

아 나의 형제와 나라사람 여러 친구들이여

【毛亨 傳】 邦人諸友,謂諸侯也。兄弟,同姓臣也。

【모형 전】 나라 사람과 여러 벗들은 제후를 말함이고, 형제는 같은 성(姓)의 신하이다.

莫肯念亂、誰無父母。

(막긍념란 수무부모)

혼란을 근심 않는데 누구인들 부모 없는가

【毛亨 傳】 京師者,諸侯之父母也。

【모형 전】 경사(京師)라는 것은, 제후의 부모이다.

 

沔彼流水、其流湯湯。

(면피류수 기류탕탕)

넘쳐흐르는 저 강물이 넘실넘실 흘러가네

【毛亨 傳】 言放縱無所入也

【모형 전】 발자취가 들어가는 곳에 꺼리낌이 없음을 말함이다.

鴥彼飛隼、載飛載揚。

(율피비준 재비재양)

훨훨 날아가는 저 새매 날다가 솟구치네

【毛亨 傳】 言無所定止也。

【모형 전】 정하여 그치는 곳이 없음을 말한다.

念彼不蹟、載起載行。

(념피불적 재기재행)

법도 모르는 저들 생각에 일어나 서성이네

【毛亨 傳】 不跡,不循道也。

【모형 전】 불적(不跡)은, 도리를 좇지 않음이다.

心之憂矣、不可弭忘。

(심지우의 불가미망)

마음의 근심 그칠 수도 잊을 수도 없구나

【毛亨 傳】 弭,止也。

【모형 전】 미(弭: 그칠 미)는 그침이다.

 

鴥彼飛隼、率彼中陵。

(율피비준 솔피중릉)

훨훨 날아가는 저 새매 언덕 위를 날아가네

民之訛言、寧莫之懲。

(민지와언 녕막지징)

백성들의 헛된 소문 어찌 막지를 못하는가

【毛亨 傳】 懲,止也。

【모형 전】 징(懲: 징계할 징)은 그치게 함이다.

我友敬矣、讒言其興。

(아우경의 참언기흥)

내 벗들이 조심하면 모함하는 말 생기겠나

【毛亨 傳】 疾王不能察讒也。

【모형 전】 질시(疾視)하는 왕은 참언(讒言)을 잘 살피지 않는다.

 

《沔水》三章,二章章八句,一章六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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