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 『논어주소(論語註疏)』

​​◎ 『논어(論語)』

≪공야장(公冶長)≫ 卷​ 5 - 11

5-11) 子曰: "吾未見剛者." 或對曰: "申棖." 子曰: "棖也, 慾焉得剛?"

(자왈: "오미견강자." 혹대왈: "신정." 자왈: "정야, 욕언득강?")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아직 굳센 사람을 보지 못했다.” 어떤 이가 대답하였다. “신정(申棖)이 있습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신정은 욕심쟁이인데 어찌 굳셀 수 있겠는가?”

《논어집해(論語集解)》

『논어집해(論語集解)』는 중국 위(魏)나라의 정치가이자 사상가였던 하안(何晏, 193~ 249)이 당시까지 전해지던 공자(孔子, B.C.551~B.C.479)가 지은 『논어(論語)』에 대한 주석을 모아 편찬한 책이다. 『논어집해(論語集解)』에는 공안국(孔安國, BC156?~BC74), 정현(鄭玄, 127~200), 마융(馬融, 79~166), 왕숙(王肅, 195~256), 포함(包咸, BC6~65), 주생렬(周生烈, ?~220) 등의 주석이 실려있으며, 하안(何晏)의 견해 역시 수록되어 있다.

【集解】 子曰:「吾未見剛者。」或對曰:「申棖。」(包曰:「申棖,魯人。」 ◎포함이 말하였다:신정(申棖)은 노(魯)나라 사람이다.)子曰:「棖也欲,焉得剛?」(孔曰:「欲,多情慾。」 ◎공안국이 말하였다:“욕(欲: 욕심 욕)”은 감정(感情)의 욕심이 많음이다.)

 
 

《논어주소(論語註疏)》

공자(孔子, B.C.551~B.C.479)가 지은 논어(論語)에 하안(何晏, 193~249 魏)이 주(註)를 달아 논어집해(論語集解)를 지었으며, 북송(北宋)의 형병(邢昺, 932~1010)이 논어집해(論語集解)에 소(疏)를 붙여서 논어주소(論語註疏)를 지었다.

 

○【註疏】 “子曰”至“得剛”。

○ 【註疏】 <경문(經文)의> "[자왈(子曰)]에서 [득강(得剛)]까지"

○正義曰:此章明剛。

○正義曰:이 장(章)은 굳셈을 밝혔다.

“子曰:吾未見剛”者,剛謂質直而理者也。

<경문(經文)에서>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아직 굳센 사람을 보지 못했다.'[子曰 吾未見剛者]"라는 것은, 강(剛: 굳셀 강)은 성질의 이치가 곧은 자를 말한다.

夫子以時皆柔佞,故云吾未見剛者。

부자께서 당시에 그로써 모두 유약(柔弱)하고 아첨했기 때문에 이르기를 “내가 아직 굳센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하셨다.

“或對曰:申棖”者,或人聞孔子之言,乃對曰申棖性剛。

<경문(經文)에서> "어떤 이가 대답하였다. '신정(申棖)이 있습니다.'[或對曰 申棖]"라는 것은, 어떤 사람이 공자의 말씀을 듣고서 곧 대답하시기를 “신정은 성질이 굳셉니다.”라고 하셨다.

“子曰:棖也欲,焉得剛”者,夫子謂或人言,剛者質直寡欲,今棖也多情欲,情欲既多,或私佞媚,安得剛乎?

<경문(經文)에서>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신정은 욕심쟁이인데 어찌 굳셈이 있겠는가?'[子曰 棖也慾 焉得剛]"라는 것은, 부자께서 어떤 사람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굳센 사람은 성질이 곧고 욕심이 적은데, 지금 신정은 감정(感情)의 욕심이 많으며, 감정의 욕심이 이미 많으면 혹 남몰래 아첨하는데 어찌 굳셀 수 있겠느냐.”고 하신 것이다.

○注“包曰:申棖,魯人。”

○ 【집해(集解)】 주(注)의 "포함이 말하였다:신정(申棖)은 노(魯)나라 사람이다[包曰 申棖 魯人]까지"

○正義曰:鄭云:“蓋孔子弟子申續。”

○正義曰: 정현(鄭玄)이 이르기를 “아마도 공자의 제자 신적(申績)인 듯하다.”라고 하였다.

《史記》云:“申棠字周。”《家語》云:“申續字周。”

《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에 이르기를 “신당(申党)의 자(字)는 주(周)이다.”라고 하였다. 《공자가어(孔子家語)》 〈72제자해(七十二弟子解)〉에 이르기를 “신적(申績)은 자가 주(周)이다.”라고 하였다.

【 논어(論語) 원문 】

『論語』 《公冶長》 卷​ 5 - 11

 

子曰: "吾未見剛者." 或對曰: "申棖." 子曰: "棖也, 慾焉得剛?"

《논어집해(論語集解)》

子曰:「吾未見剛者。」或對曰:「申棖。」(包曰:「申棖,魯人。」)子曰:「棖也欲,焉得剛?」(孔曰:「欲,多情慾。」)

《논어주소(論語註疏)》

疏“ 子曰”至“得剛”。

○正義曰:此章明剛。

“子曰:吾未見剛”者,剛謂質直而理者也。

夫子以時皆柔佞,故云吾未見剛者。

“或對曰:申棖”者,或人聞孔子之言,乃對曰申棖性剛。

“子曰:棖也欲,焉得剛”者,夫子謂或人言,剛者質直寡欲,今棖也多情欲,情欲既多,或私佞媚,安得剛乎?

○注“包曰:申棖,魯人。”

○正義曰:鄭云:“蓋孔子弟子申續。”

《史記》云:“申棠字周。”《家語》云:“申續字周。”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