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어주소(論語註疏)』
◎ 『논어(論語)』
○ 위정(為政) 卷 2- 15
2-15) 子曰: "學而不思則罔, 思而不學則殆."
(자왈: "학이불사즉망, 사이불학즉태.")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멍[惘]해지고, 생각만 하면서 배우지 않으면 [몸이] 위태롭다.”
《논어집해(論語集解)》
【集解】 子曰:「學而不思則罔,(包曰:「學不尋思其義,則罔然無所得。」 ◎포함이 말하였다:배움은 그 옳음을 찾아 생각하지 않으면, 멍[惘]해져서 얻을 바가 없다.)思而不學則殆。(不學而思,終卒不得,徒使人精神疲殆。◎何晏 注 : 배우지 않고서 생각만 하면 끝내 무리를 얻지 못하며, 제자(弟子)들이 사람들로 하여금 정신만 피로하고 권태롭게 함이다.)
《논어주소(論語註疏)》
○【註疏】 「「 子曰」至「則殆」。
○【註疏】 논어 경문(經文)의 " [자왈(子曰)]에서 [즉태(則殆)]까지
○正義曰:此章言教學法也。
○正義曰:이 장(章)은 가르치고 배우는 법을 말한 것이다.
「學而不思則罔」者,言為學之法。既從師學,則自思其餘蘊。若雖從師學,而不尋思其義,則罔然無所得也。
[경문(經文)에서]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멍해지고[學而不思則罔]"라는 것은, 학문을 하는 방법을 이미 스승을 따라 배웠으면 스스로 그 남은 배울것을 생각해야 하니, 만약 비록 스승을 따라 배웠다 하더라도 그 뜻을 찾아 생각하지 않으면 멍한것처럼 되어 얻을 것이 없다는 말이다.
「思而不學則殆」者,言但自尋思,而不往從師學,終卒不得其義,則徒使人精神疲勞倦殆。
[경문(經文)에서] "생각만 하면서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思而不學則殆]"라는 것은, 단지 스스로 생각을 찾아서 스승의 학문을 따지 가서 않아서 끝내 그 뜻을 얻지 못하고 마친다면 제자(弟子)들이 사람들로 하여금 정신만 피로하고 권태롭게 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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