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어주소(論語註疏)』
◎ 『논어(論語)』
○ 위정(為政) 卷 2- 11
2-11) 子曰: "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
(자왈: "온고이지신, 가이위사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옛 것을 찾아서 새 것을 안다면 그로써 스승이 될 수 있다.”
《논어집해(論語集解)》
【集解】子曰:「溫故而知新,可以為師矣。」(溫,尋也。尋釋故者,又知新者,可以為人師矣。◎何晏 注 : “온(溫: 쌓을 온)”은 찾음이다. 옛 것을 풀어서 찾고, 또 새로운 것을 알면, 그로써 남의 스승이 될 수 있다.)
《논어주소(論語註疏)》
○【註疏】 「子曰:溫故而知新,可以為師矣。」
○【註疏】 논어 경문(經文)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옛 것을 찾아서 새 것을 안다면 그로써 스승이 될 수 있다.'[子曰 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까지
○正義曰:此章言為師之法。
○正義曰:이 장(章)은 스승이 되는 법을 말한 것이다.
溫,尋也。言舊所學得者,溫尋使不忘,是溫故也。素所未知,學使知之,是知新也。
온(溫: 쌓을 온)은 찾음이며, 옛날에 배운 바 얻은 것을 찾아 익혀서 잊지 않게 함이 바로 ‘온고(溫故)’이고, 본디 알지 못했던 바를 배워 알게 하는 것이 ‘지신(知新)’이며, 이미 옛날 것을 찾아 익히고 또 새로운 것을 알면, 그로써 남의 스승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注「溫,尋也」。
○【집해(集解)】 주(注)의 "온(溫)은 찾음이다.[溫 尋也]"까지
○正義曰:案《中庸》云:「溫故而知新。」鄭注云:「溫讀如燖溫之溫,謂故學之熟矣,後時習之謂之溫。」
○正義曰: 상고하건대 《중용(中庸)》에 이르기를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고 했는데, 정현(鄭玄)의 주(注)에 이르기를 “온(溫)은 심온(燖溫)의 온(溫)과 같이 읽어야 하며, 옛날에 배운 것을 익힘을 말하고 뒤에 때때로 익히는 것을 말하기를 온(溫)이라 한다.”고 하였다.
案《左傳》哀十二年:「公會吳於橐皋。太宰嚭請尋盟。子貢對曰:『盟可尋也。亦可寒也。』賈逵注云:「尋,溫也。」又《有司徹》云:「乃熱屍俎。」是尋為溫也。
상고하건대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애공(哀公) 12년에 "애공(哀公)이 탁고(橐臯)에서 오(吳)나라와 회합하며 [오나라] 태재(太宰) 비(嚭)가 돈독한 맹약(盟約)을 청하니, 자공(子貢)이 대답하기를 “맹약(盟約)을 돈독[尋]할 수 있다면 또한 폐기할 수도 있다.”라고 하였는데, 가규(賈逵)의 주(注)에 이르기를 “심(尋: 찾을 심)은 온(溫)이다.”고 하였고, 또 《의례(儀禮)》 〈유사철(有司徹)〉에 이르기를 “이에 주검 과 도마[尸俎]를 데운다.”고 하였는데, 이는 심(尋)을 온(溫)으로 한 것이다.
言人舊學已精熟,在後更習之,猶若溫燖故食也。
사람이 옛날에 배워 이미 세밀하게 익히고 뒤에 다시 익히는 것이 있으면, 마치 옛 음식을 따뜻하게 데우는 것과 같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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