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덕경 52장/왕필 주(王弼 注)
▣ 도덕경 왕필(王弼)注 ◎ 도덕경(道德經) 52장 天下有始, 以爲天下母. 旣得其母, 以知其子, 旣知其子, 復守其母, 沒身不殆. 塞其兌 閉其門, 終身不勤, 開其兌 濟其事, 終身不救. 見小曰明, 守柔曰强, 用其光, 復歸其明, 無遺身殃. 是謂習常. 천하의 시작이 있는데, 그로써 천하의 어미를 삼는다. 이미 그 어미를 얻었으면 그로써 그 아들을 알게 되고, 이미 그 아들을 알았으면, 다시 그 어미를 지키며 몸이 다하도록 위태하지 않다. 입을 막고 문을 닫으면 죽을 때까지 수고롭지 않지만, 입을 열고 일을 벌리면 죽을 때까지 구원받지 못한다. 작게 봄을 밝음이라 말하고 부드럽게 지킴을 강함이라 말하며, 그 빛을 사용하여 다시 밝음으로 돌아가면, 몸에 재앙을 남김이 없는데 이것을 상도를 익힘이라 일컫는다. ..
2024.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