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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경(詩經)431

『시경(詩經)』142. 방유작소(防有鵲巢, 방죽 위의 까치집) 『시경(詩經)』 ≪국풍(國風) 제11 진풍(陳風)≫ 142. 방유작소(防有鵲巢, 방죽 위의 까치집) 防有鵲巢、邛有旨苕。 (방유작소 공유지초) 방죽 위에 까치집 있고 언덕엔 고운 능소화 있는데 誰侜予美、心焉忉忉。 (수주여미 심언도도) 누가 내 여인을 속여서 어찌 마음 근심하게 하는가 中唐有甓、邛有旨鷊。 (중당유벽 공유지역) 뜰 안에 벽돌 깔고 언덕엔 고운 타래난초 있는데 誰侜予美、心焉惕惕。 (수주여미 심언척척) 누가 내 여인을 속여서 어찌 마음 아프게 하는가 《防有鵲巢》二章,章四句。 《모시(毛詩)》 전한(前漢)의 모형(毛亨)이 『시(詩)』에 주석을 하여서 모시(毛詩)라고 하며 시경(詩經)의 별칭이다. 【毛詩 序】 《防有鵲巢》,憂讒賊也。宣公多信讒,君子憂懼焉。 【모시 서】 는 참소하여 해침을 걱정한 시(詩)이.. 2021. 11. 16.
『시경(詩經)』141. 묘문(墓門, 묘지의 문) 『시경(詩經)』 ≪국풍(國風) 제11 진풍(陳風)≫ 141. 묘문(墓門, 묘지의 문) 墓門有棘、斧以斯之。 (묘문유극 부이사지) 묘지 문 밖 대추나무를 도끼로 자르고 있는데 夫也不良、國人知之。 (부야불량 국인지지) 그 사람은 나쁜 사람 온 나라가 다 알고 있네 知而不已、誰昔然矣。 (지이불이 수석연의) 아는데도 그치지 않고 옛날 버릇 그대로라네 墓門有梅、有鴞萃止。 (묘문유매 유효췌지) 묘지 문 밖 매화나무에 올빼미가 모여드는데 夫也不良、歌以訊之。 (부야불량 가이신지) 그 사람 나쁜 사람이라 노래로서 타일렀는데 訊予不顧、顛倒思予。 (신여불고 전도사여) 타일러도 말 안 듣고 엎어져야 내 생각하리라 《墓門》二章,章六句。 《모시(毛詩)》 전한(前漢)의 모형(毛亨)이 『시(詩)』에 주석을 하여서 모시(毛詩)라고 하며.. 2021. 11. 5.
『시경(詩經)』139. 동문지지(東門之池, 동쪽 문의 연못) 『시경(詩經)』 ≪국풍(國風) 제11 진풍(陳風)≫ 139. 동문지지(東門之池, 동쪽 문의 연못) 東門之池、可以漚麻。 (동문지지 가이구마) 동쪽 문의 연못에는 삼을 담글 수가 있는데 彼美淑姬、可與晤歌。 (피미숙희 가여오가) 저 아름다운 아가씨는 함께 노래할 만 하구나 東門之池、可以漚紵。 (동문지지 가이구저) 동쪽 문의 연못에는 모시를 담글 수가 있는데 彼美淑姬、可與晤語。 (피미숙희 가여오어) 저 아름다운 아가씨는 함께 논의할 만 하구나 東門之池、可以漚菅。 (동문지지 가이구관) 동쪽 문의 연못에는 왕골을 담글 수가 있는데 彼美淑姬、可與晤言。 (피미숙희 가여오언) 저 아름다운 아가씨는 함께 말을 할 만 하구나 《東門之池》三章,章四句。 《모시(毛詩)》 전한(前漢)의 모형(毛亨)이 『시(詩)』에 주석을 하여서 .. 2021. 10. 27.
『시경(詩經)』138. 형문(衡門, 누추한 대문) 『시경(詩經)』 ≪국풍(國風) 제11 진풍(陳風)≫ 138. 형문(衡門, 누추한 대문) 衡門之下、可以棲遲。 (형문지하 가이서지) 누추한 대문 아래에 한가로이 거처할만 한데 泌之洋洋、可以樂飢。 (비지양양 가이낙기) 샘물이 넘쳐흐르니 배고픔을 즐길만 하구나 豈其食魚、必河之魴。 (기기식어 필하지방) 어찌 물고기 먹는데 반드시 하수 방어로 하고 豈其取妻、必齊之姜。 (기기취처 필제지강) 어찌 아내 취하며 반드시 제나라 강씨로 하나 豈其食魚、必河之鯉。 (기기식어 필하지리) 어찌 물고기 먹는데 반드시 하수 잉어로 하고 豈其取妻、必宋之子。 (기기취처 필송지자) 어찌 아내 취하며 반드시 송나라 자씨로 하리 《衡門》三章,章四句。 《모시(毛詩)》 전한(前漢)의 모형(毛亨)이 『시(詩)』에 주석을 하여서 모시(毛詩)라고 하며.. 2021. 10. 23.
『시경(詩經)』137. 동문지분(東門之枌, 동문의 느릅나무) 『시경(詩經)』 ≪국풍(國風) 제11 진풍(陳風)≫ 137. 동문지분(東門之枌, 동문의 느릅나무) 東門之枌、宛丘之栩。 (동문지분 완구지허) 동문에 느릅나무 완구에는 상수리나무 있는데 子仲之子、婆娑其下。 (자중지자 파사기하) 자중의 자식이 그 아래에서 덩실덩실 춤추네 穀旦于差、南方之原。 (곡단우차 남방지원) 길한 날 아침에 택하니 남쪽 방향 원씨인데 不績其麻、市也婆娑。 (부적기마 시야파사) 삼베길쌈 안하고 시장에서 덩실덩실 춤추네 穀旦于逝、越以鬷邁。 (곡단우서 월이종매) 길한 날 아침에 가는데 언덕 넘어 몰려가네요 視爾如荍、貽我握椒。 (시이여교 이아악초) 그대 당아욱 같이 예뿐데 산초 한줌을 주시네 《東門之枌》三章,章四句。 《모시(毛詩)》 전한(前漢)의 모형(毛亨)이 『시(詩)』에 주석을 하여서 모시(毛詩.. 2021. 10. 17.
『시경(詩經)』136. 완구(宛丘, 완구 언덕) 『시경(詩經)』 ≪국풍(國風) 제11 진풍(陳風)≫ 136. 완구(宛丘, 완구 언덕) 子之湯兮、宛丘之上兮。 (자지탕혜 완구지상혜) 그대가 방탕하게 완구의 위에서 노는데 洵有情兮、而無望兮。 (순유정혜 이무망혜) 참으로 마음에 있어도 바라는 건 없다네 坎其擊鼓、宛丘之下。 (감기격고 완구지하) 둥둥 북을 치면서 완구 아래에서 노는데 無冬無夏、值其鷺羽。 (무동무하 치기로우) 겨울 여름 없이 백로깃 부채 들고 춤추네 坎其擊缶、宛丘之道。 (감기격부 완구지도) 둥둥 질장구 치면서 완구 길에서 노는데 無冬無夏、值其鷺翿。 (무동무하 치기로도) 겨울 여름 없이 백로깃 일산 들고 춤추네 《宛丘》三章,章四句。 《모시(毛詩)》 전한(前漢)의 모형(毛亨)이 『시(詩)』에 주석을 하여서 모시(毛詩)라고 하며 시경(詩經)의 별칭이다.. 2021. 10. 10.
『시경(詩經)』135. 권여(權輿, 권세와 부귀) 『시경(詩經)』 ≪국풍(國風) 제11 진풍(秦風)≫ 135. 권여(權輿, 권세와 부귀) 於我乎、夏屋渠渠、 (어아호 하옥거거) 나에게 여름 집을 시원한 개천에 주더니 今也每食無餘。 (금야매식무여) 지금은 끼니마저 부족하다네 于嗟乎、不承權輿。 (우차호 불승권여) 아아! 권세와 부귀는 이어지지 않는구나 於我乎、每食四簋、 (어아호 매식사궤) 나에게 끼니마다 네 궤에 가득 주더니 今也每食不飽。 (금야매식불포) 지금은 끼니마다 배고프다네 于嗟乎、不承權輿。 (우차호 불승권여) 아아! 권세와 부귀는 이어지지 않는구나 《權輿》二章,章五句。 《모시(毛詩)》 전한(前漢)의 모형(毛亨)이 『시(詩)』에 주석을 하여서 모시(毛詩)라고 하며 시경(詩經)의 별칭이다. 【毛詩 序】 《權輿》,刺康公也。忘先君之舊臣,與賢者有始而無終也。 .. 2021. 10. 2.
『시경(詩經)』134. 위양(渭陽, 위수 북쪽) 『시경(詩經)』 ≪국풍(國風) 제11 진풍(秦風)≫ 134. 위양(渭陽, 위수 북쪽) 【毛詩 序】 《渭陽》,康公念母也。康公之母,晉獻公之女。文公遭麗姬之難,未反,而秦姬卒。穆公納文公,康公時為大子,贈送文公於渭之陽,念母之不見也。我見舅氏,如母存焉。及其即位,思而作是詩也。 【모시 서】 은 강공(康公)이 어머니를 생각한 시(詩)이다. 강공의 어머니[秦姬]는 진(晉)나라 헌공(獻公)의 딸이었는데, 문공(文公)이 여희(麗姬)의 난을 만나 [본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서 진희(秦姬)가 죽었다. 목공(穆公)이 문공을 [본국으로] 들여보내니, 강공이 이때 태자가 되어 문공을 위수의 북쪽에서 전송하며 어머니를 생각하는데 볼 수 없었지만, 내가 외삼촌을 보니 어머니가 그곳에 계시는 둣하다고 하였다. 마침내 그[康公]가 즉위하게 되자,.. 2021. 9. 20.
『시경(詩經)』133. 무의(無衣, 옷이 없다하여) 『시경(詩經)』 ≪국풍(國風) 제11 진풍(秦風)≫ 133. 무의(無衣, 옷이 없다하여) 豈曰無衣、與子同袍。 (기왈무의 여자동포) 어찌 옷이 없다하여 그대와 같은 두루마기 입겠소 王于興師、修我戈矛、與子同仇。 (왕우흥사 수아과모 여자동구) 왕께서 군사를 일으키시면 나는 짧은 창 긴 창 닦아 그대와 함께 원수를 치겠소 豈曰無衣、與子同澤。 (기왈무의 여자동택) 어찌 옷이 없다하여 그대와 같은 속옷을 입겠소 王于興師、修我矛戟、與子偕作。 (왕우흥사 수아모극 여자해작) 왕께서 군사를 일으키시면 나는 긴 창 갈래 창을 닦아 그대와 함께 일어나겠소 豈曰無衣、與子同裳。 (기왈무의 여자동상) 어찌 옷이 없다하여 그대와 같은 바지를 입겠소 王于興師、修我甲兵、與子偕行。 (왕우흥사 수아갑병 여자해행) 왕께서 군사를 일으키시면 .. 2021. 9. 18.
『시경(詩經)』132. 신풍(晨風, 새매) 『시경(詩經)』 ≪국풍(國風) 제11 진풍(秦風)≫ 132. 신풍(晨風, 새매) 歍彼晨風、鬱彼北林。 (율피신풍 울피북림) 새매가 쏜살같이 날아가고 저 북녘 숲은 울창한데 未見君子、憂心欽欽。 (미견군자 우심흠흠) 내님이 보이지 않아서 근심하는 마음 한이 없네 如何如何、忘我實多。 (여하여하 망아실다) 어찌하여 어찌하여 이렇게 오래도록 날 잊으셨나 山有苞櫟、隰有六駁。 (산유포력 습유육박) 산에 상수리나무 꽃피고 펄에 육박나무 빽빽한데 未見君子、憂心靡樂。 (미견군자 우심미락) 내님이 보이지 않아 근심하는 마음 즐겁지 않네 如何如何、忘我實多。 (여하여하 망아실다) 어찌하여 어찌하여 이렇게 오래도록 날 잊으셨나 山有苞棣、隰有樹檖。 (산유포체 습유수수) 산에 아가위나무 꽃피고 펄에 팥배나무 빽빽한데 未見君子、憂心如醉.. 2021. 9. 14.
『시경(詩經)』130. 종남(終南, 종남산) 『시경(詩經)』 ≪국풍(國風) 제11 진풍(秦風)≫ 130. 종남(終南, 종남산) 終南何有、有條有梅。 (종남하유 유조유매) 종남산에 무엇이 있을까 개오동나무 매화나무 있네 君子至止、錦衣狐裘。 (군자지지 금의호구) 우리 님이 오셨는데 비단옷에 여우 갓옷 입으셨고 顏如渥丹、其君也哉。 (안여악단 기군야재) 얼굴은 붉은 물들인 듯하신데 바로 임금님이시네 終南何有、有紀有堂。 (종남하유 유기유당) 종남산에 무엇이 있을까 산버들 아가위나무 있네 君子至止、黻衣繡裳、 (군자지지 불의수상) 우리 님이 오셨는데 불무늬 저고리 수 바지 입고 佩玉將將、壽考不忘。 (패옥장장 수고불망) 패옥 소리가 창창하구나 만수무강 길이 빛나소서 《終南》二章,章六句。 《모시(毛詩)》 전한(前漢)의 모형(毛亨)이 『시(詩)』에 주석을 하여서 모시.. 2021. 9. 14.